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엄마의 수기??

궁금해요 조회수 : 5,893
작성일 : 2014-07-04 11:32:19

지난 겨울에 고3 엄마께서 따님 공부,진학한 것을 자세히 써주신 글을 찾습니다.

어디다 저장 해놓은 줄 알았는데 없네요..

혹시 어디에...

인강 커리들도 자세히 써주시고 (영어 이명학쌤이 기억에 나요)

따님이 고대 합격증 사진도 올려시고,..

막상 아들이 고등학교 가서 헤메니 눈에 들어오네요...ㅠ.ㅠ.

IP : 175.116.xxx.221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집본입니다
    '14.7.4 2:04 PM (14.35.xxx.161)

    고1,2때 치는 모의고사는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것이고
    수능 및 고3때 6월 9월 문제는 평가원에서 출제합니다.
    이 평가원 출제진들이 사관학교 및 경찰학교 시험 문제들도 출제합니다.
    그래서 재수생들은 사관학교 및 경찰학교 기출문제까지 5개년 정도를 모두 풀어봅니다.
    메가스터디 인강 가면 딱15분 영단어 프로그램이 있는데, 수준별로 나누어서 평가원 출제진들이 내는(수능 및 사관학교 기출포함) 모든 영단어를 암기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기종에 맞는 pmp 가 있어야 하는 단점이긴 한데 pmp 에 다운받아서 등하교시에, 잠깐씩 요긴하게 도움이 됩니다.
    수학 같은 경우는 3점4점짜리 기출문제만 모아놓은 마플 이란 문제집도 있습니다.
    ebs 교재 중에서 수능특강은 기본, 수능완성은 심화입니다.
    이건 그해 수능이 끝나고 나면 더 이상 출판되지 않는 책이니 미리 구해두었다가
    (3개년정도) 풀어보면 좋습니다.
    EBS 파이널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가장 마지막엔 ebs 봉투모의고사를 사서 풀었습니다. 1등급 나오는 아이라면 수능기출 시간 재어서 열심히 풀도록 합니다.
    듣기영역 빼고 30-40분 내에 풀어야 한답니다.
    많이 들으셨겠지만 영어상위권은 독해의 빈칸추론에서 결정됩니다.
    평가원하고 서울시교육청 들어가시면 수능기출문제 ,모의고사 기출문제 해설 지까지 올라와있어요. 고3 수능기출 끝나면 사설모의고사 빈칸문제 돌리고요.
    대성 마이맥 이명학선생님,고정재 선생님 인강도 좋습니다. 강남학원가에서 아주 유명.
    이명학 평가원구문독해 신택스1.0 도 추천합니다.
    우리아이는 이명학 강의(리드앤로직,강대영어..)를 커리대로 다 돌렸습니다.(강남과 분당에선 현강대기자가 엄청나요. 올해도 겨울특강 100명 모집이 10분 만에 끝났다고 고등 맘들이 그러네요) 고정재는 ebs변형, 빈칸(수능기밀유출,GMN2.0)을 잘해준다고 합니다.
    내신에서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명학은 인강을 듣고, 고3이 되어서 고정재 현강을 수능직전 4개월 정도 들었는데(현강을 들으니 듣고싶은 인강을 요청하면 무료로 잠깐 들을 수 있게도 해주신다고 하네요.)
    현강과 인강의 차이점은 일단 단어시험이네요. 매번 시험을 치고 문자로 결과 통보.
    이명학 파이널 강의는 꼭 들어야한다.
    파이널에서 이명학이 말하기를 수능 때는 불의의 사고로 듣기 음질이 나쁠 수도 있고 지나가는 개가 미친 듯이 짖을 수도 있고 ,날아다니는 새가 하필 창문에 붙어 생쇼를 벌일 수도 있다. 이 모든 걸 감안하고 대비해서 듣기 연습... 그래서 듣기 MP3에 온갖 효과음?이 다 들어간 걸로 훈련? 받았다네요^^; )

    내신 국어성적이 떨어져 .모의는 1등급이나 내신 국어성적이 안 나와서 학원 설명회 후 강사선생님께 시험지를 들고 가서 문의하니 국어는 절대로 성적이 쉽게 안 오른다고. 그동안 왜 학원을 안 보냈냐고 하시더군요.ㅠㅠ 학교시험이 끝나면 아이가 국어선생님 찾아가서 늘 질문했어요. 그러던 중 한번은 선생님께서 국어를 문제 푼 후 답만 맞추지 말고 해설지를 꼼꼼히 읽으라고 하시더군요. 정답을 맞힌 것도 독해가 틀렸는데 오해해서 정답을 맞혔을 수도 있으니ㅡㅡ;; 해설지를 꼼꼼히 분석해서 출제자의 의도를 보라고 했어요. 그 이후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수업시간에도 선생님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어 있어서 졸수도 없으니 일석이조 효과였던 셈이죠. 그리고 그 후, 여기에서 다시 최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해설지는 절대 보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 하는 질문은 정말 몰라서 하는 게 아니라네요. 나 스스로 생각하기 귀찮고, 책 보며 답 찾기 귀찮아서 쉽게 물어보고 정답만 알아간다는 거죠. 틀린 문제를 늘 머릿속에 담아두고 혼자 곰곰이 생각 해 보라고 합니다. 왜 내가 고른 것이 정답이 아니었는가? 룬요. 어차피 헷갈리는 두 개 중 하나 찍은 건데 출제자의 의도대로 매력적 오답에 넘어 간 거니까요.
    수능기출 다 돌린 후에는 사설문제집(특히 대성모의고사가 문제가 더럽다네요. 상위권아이들도 멘붕한다고. 그런데 이젠 이런 문제를 접해야 할 때. 시뮬 사설모의고사 추천받았습니다.)을 사서 절대로 해설지를 보지말고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보고 생각해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랍니다. 언어의 기술( 수만휘에서 유명하신 분이죠. 두더지닷컴, 다음카페 기술자 언어이해 이라는 인강 및 사이트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요.)도 세 번 정도 돌렸고 대성마이맥의 김동욱(문법/언어의 법칙,이것이 국어다) 박광일(문학/훈련도감) 인강 들었어요.(함재홍 선생님 문학 인강이 그렇게 좋다는데 막상 올해는 인강이 없어져버려서 못들었어요. 혹시 내년에 그분 강의 생기면 살펴보시기를요.) 한번도 학원을 다니지 않았지만 이번 수능에서 국어는 100점을 받았답니다.
    ㅡㅡㅡㅡ 해설지 보는 방법은 영어도 같습니다.

    돈이 조금 더 들어도 필요한 강의 선택해서 단과로 끊어서 듣는 것이 더 유용.
    논술은 메가스터디 권대승 선생님의 삼단논법및 기출이 도움.
    ebs 이영일 선생님 강의도 훌륭하다고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논술은 글짓기가 아닌 독해에 가깝습니다. 국어 성적이 나쁘면 논술(독해, 논리적 분석및 쓰기)도 잘 못하고 영어 역시 힘들다고 하네요.
    모든 논술의 기본은 연세대 논술이라고 합니다.
    연세대 논술을 잘 할 수 있게 되면 다른 학교논술들도 쉬워 진다고
    연세대 논술역시 기출문제 및 모범답안 모두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대인문, 경희대, 외대 논술은 영어지문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리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서강대나 한양대는 수리 논술이 꽤 어렵게 출제됩니다.(홈페이지 가셔서 기출문제 및 모범답안 챙겨보세요)
    중앙대는 논술이 가장 명확하게 오픈 되어 있습니다. 채점 기준까지 모두 오픈합니다. (홈페이지 참조)
    성대는 5월에 논술 모의고사 있어요. 홈페이지 가셔서 신청하시면 채점해서 피드백해줍니다.
    참!! 논술은 첨삭이 중요하니 고3이 되면 학원을 다니게 될텐데 이때는 유명대형학원으로 할것인가?
    소수 정예 학원으로 갈것인가를 생각해보시고 결정해야 해요.
    저도 한때는 강남의 유명논술학원?을 멀더라도 염두에 두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대형논술학원은 강의하시는 분 따로, 아이가 쓴 논술을 첨삭하시는 분이 각 각 따로 더 군요.
    가장 좋은 것은 강의하시는 분이 직접 첨삭 해주시는 것이겠지만 여건상 어렵겠죠.
    찾아보시면 유명학원에서 독립하거나 혹은 작은 학원에서 실력 있는 원장선생님이 소수로 직강하시고 첨삭 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어떤 쪽이 내 아이에게 더 유리할지 살펴보시고 학원을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고1,2때부터 짬잠히 인강으로 논술의 기초를 다져놓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아이는 고2 겨울방학 때부터 인강으로 시작하니 많이 바쁘더군요.


    참, 김봉소 이감국어 실전모의고사도 문제가 좋습니다. 시간나면 풀려보세요.
    이분은 강남에서 현강만 하시는것 같던데 현수강생들한테도 문제집관리를 꼼꼼히 하셔서 유출 하시지 않는 듯해요.
    지금 이감 모의고사 a, b 형 한권씩만 시판되고 있는데 시중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었고 인터넷에선 구매가능 했어요.

    오르비에서 나온 세듀 모의고사와 포카칩 모의고사도 거의 평가원급이라고 문제가 좋다고 하네요. 기출 다 끝난 후 서점에서 사다 풀었습니다.
    영어와 수학은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날마다 매일매일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전교1등하는 반친구를 지켜보니 학교 시험기간 중 내일
    시험과목이 아닌데도 수학, 영어를 하더랍니다.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요.)
    사탐은 고2 겨울방학 때부터 했더니 조금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고3땐 막상 너무 바빠서 이것저것 붙들고 있을 시간이 없더군요.
    사탐 2과목을 무엇으로 정할까?
    사탐은 100점 득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합니다. 올해 수능에서 사탐 과목 중 한국사, 세계사,경제는 1등급 컷이 50점 만점이었답니다. 세계지리와 사회문화는 2점짜리 한개 틀리면 2등급, 3점짜리 한개 틀렸으면 바로 3등급이었지요.
    그중에서도 같은 50점 만점에 1등급 이지만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서 백분위점수가 차이나기도 합니다. 정시에서 사탐은 주로 두 과목 백분위 합을 반영하는 곳이 많은데 같은 50점 만점 이지만 한국사는 백분위 96,한국지리는 100, 세계지리는 99,세계사 97,경제96,사문 98.... 정시에서는 단 1점으로도 당락이 갈리고 수시에서도 사탐포함 되고 등급외 백분위도 쓰는 학교라면(예를 들어 서강대 우선선발 국영수 등급 합4,혹은 백분위 284, 이대 우선선발 국영수사(두 과목평균반영) 4과목 중 3과목 합 등급합4, 혹은 백분위 284, 중앙대 우선선발 국영수사(두 과목평균 반영) 4과목 중 3과목의 등급 합4,혹은 백분위 289 ) 1,2점 차이로 등급 컷에 걸려 2등급이 된다 해도 백분위로 우선선발 조건을 충족 할 수도 있는데, 같은 만점을 받고도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백분위 1,2점 차이로 우선선발에 들지 못한다면 엄청난 경쟁률에 빠지게 되죠. 정시는 물론이고요.
    그럼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되느냐.... 그건 그해 수능의 난이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운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ㅠㅠ. 확실한 것은 한국사는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필수과목이므로 서울대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꼭 피해야 할 과목. 세계사, 세계지리는 선택인원도 적거니와 세계사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과목이므로 1등급을 받으려면 아주 완벽하게 꼼꼼히 공부를 해야 되는 과목입니다..
    학교에서 사탐 모든 과목을 배우지는 않으니 학교 커리큘럼을 확인 해보시고 내 아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서 성적이 잘나오는 과목이 좋습니다. 2학년과 3학년 1학기 때 배우는 과목이 내신과 수능이 동시에 준비되므로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선택하는 과목이 1등급을 받기에 유리합니다.(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수 능후 또는 모의고사 후 교육청이나 평가원에 가면 시험응시 인원이 나와 있습니다)
    윤리와 사상을 선택하면 논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윤리 한 과목이었던 것이 올해 두 과목 선택으로 바뀌면서 윤리는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두 과목으로 세분화 되었어요. 한국지리는 경제지리가 합해져서 공부 할 양이 많아 졌습니다. 법과정치는 법과사회, 정치 두 과목이 합해졌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이며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 양이 적은 과목으로 변별력 있게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과목, 많은 아이들이 선택하는 과목이며 바닥을 깔아주는?(죄송ㅠㅠ) 공부 안하는 아이들이 많이 선택할 과목이 1등급을 받기에 유리합니다.
    무엇이 내 아이에게 가장 유리할지 전략적으로 따져서 선택하세요. 제 아이는 이투스 최진기 선생님 인강을 선택했습니다. 최진기 선생님 강의는 오마이스쿨에 무료강의도 많은데 어른들이 듣기에 좋은 강의도 많습니다.
    한국사는 비상에듀의 강민성 선생님이 유명하시다고 하네요. 강민성 선생님은 강의도 훌륭하시지만 인강비 조차 경제적 부담이 되는 학생들을 위해 1년 전강의 프리패스를 십만원대에 가능하도록 여러 강사님들을 설득하여 힘을 모아 성사시켰다고 하더군요.(올해 초 2014수능까지는 잠깐 동안 한정판매 했었는데 2015 수능에도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내 아이의 진학 목표 정하기가 너무 난감하다 하시면
    진학사에 아이이름으로 가입하셔서 내신 및 모의성적 입력 하세요.
    학교마다 수준차가 있으니 내신으로 정하기는 학업우수자전형 외에는 애매한 면이 있지요.
    진학사 입력하면 내 아이의 성적으로 가능한 학교들이 뜬답니다.
    어차피 고3되어서 수시원서 내려면 진학사에 가입해야 하고,
    또 정시 쓸 때는 내신까지 다 입력해서 진학사 정도는 넣어봐야 하니까요.


    제가 알기로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내신의 변별력이 거의 없습니다.
    국영수 수능이지요(이과는 수학과 과탐)- 수시에서 사탐은 국영수중 한과목과 대신 해주는 학교도 있어요. 예를 들어 올해 성대는 국영수사(상위1과목) 중에서 3과목이 합계 4등급이 우선선발 조건이었죠. 사탐은 상위1과목 반영하는 학교도 있고 두 과목 평균 내어서 반영하는 학교도 있고 연고대처럼 국영수만 반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만약 국영수중 한과목이 힘들면 사탐으로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죠. 그리고 정시에서는 사탐도 중요해지므로 이래저래 사탐을 너무 늦게 시작하면 후회할 수도 있답니다.)
    각 대학 입학처에서 나온 설명회나 유튜브 같은데 각 대학이 올려놓은 설명회 자료 찾아보면
    학교 관계자가 내신은 상관없다고 거의 차이두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내신등급도 2점 몇등급,3점 몇등급이 아니라 그냥 딱 잘라서 2등급, 3등급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학교 성적표에 나오는 내신 등급을 쓰는게 아니라 각 대학별로 내신반영 비율이 달라서
    /학생부 대학별 환산점수 프로그램/이란걸 돌려서 확인해봐야 해요. 대학별 반영비율에 따라서 차이가 좀 많이 났어요. )
    그러나!! 흔히들 말하는 중경외시 넘어가면 내신의 변별력은 많이 생긴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올해 수시1차로 수능 전 10월5일 연대논술이 있었습니다. 서울대에 우수한 아이들을 뺏기지 않겠다고 수능 전 논술시험을 미리 쳐서 선수를 치는 거지요^^;
    이날 그 외 다른 학교들도 논술이 있었습니다.(고서성한중경외시 서울캠은 없었어요.)
    그런 학교들의 경우는 내신의 변별력이 매우 크다고 하네요.
    모의고사 우수한 학생들이 수시목표를 수능 전에 그 학교에 두긴 어렵다고 보는 거라네요.(수능 잘 보면 바로 납치!!)
    지역마다, 혹은 학교마다 편차가 커서 내신이 전교권인데도 모의등급은 1등급이 안나오는 아이들이 타겟이라고 합니다.
    (만약 내신이 3등급 넘어가는데 모의는 잘 나오는 아이라면 건대 같은 학교는 수시1차에 지원하면 오히려 불리 할 수도 있답니다. 이런 경우가 수시에서는 불합격하고 정시로는 합격인 대표적 케이스라고요. 물론 수시선발 기준이 내신 몇%,수능 몇% 라고 입시안에 나와 있긴 하지만 정작 무엇이 당락을 가르는지 확인할 수 없는게 현실이죠... 이건 비싼 돈 내고 유명 입시컨설턴트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입시설명회에 가면 대부분 입시전문가가 나와서 맨 처음 이렇게 말할겁니다.
    여러분 자녀분들이 진학 할 대입의 전형이 모두 몇 개인지 아시나요?
    그러나 한 2년 다니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제 아이의 입시전형은 3천 몇 백 가지가 아니고 딱 두 가지더군요.
    수시와 정시, 그리고 수시라면 일반전형(논술)과 입학사정관 이요.
    입학사정관 중에서도 전교1,2등 아이니 학교생활 우수자전형 제외, 농어촌 전형제외, 특성화고졸 제외,과학인재제외,
    특수교육대성자전형제외, 어학특기가전형(외고나 해외파가 유리하겠죠ㅠ) 제외,
    해당 되는 건 입학사정관 전형중에는 형제가 셋이라 사회배려자전형 중에 다자녀전형과 교내상 몇개와 반장몇번 해본 걸로 리더십전형에 해당하는 것뿐이었어요. 다자녀전형은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어요. 사배자전형 중 다자녀에 해당하는 인원을 몇 명을 선발하는지 또 내가 지망하고자 하는 학과에 배정된 인원은 몇 명인지를 반드시 대학입학처에 전화해서 확인해야 되는데 선발하지 않는곳도 있고 학부에 또 1~2명 배정이니 거의 하늘에 별따기가 따로 없다네요.
    리더쉽전형은 그외 별다른 스펙이 준비되어 있지가 않고, 또 자소서나 선생님 추천서를 준비해야되니 학교마다 원하는 자소서도 모두 다르답니다. 합격하고 싶다면 하나 쓴 자소서로 여러 학교에 낼수가 없다는 거죠. 입사관전형이면 입사관 전형만, 논술 전형이면 논술 전형만 한가지전형에 올인 하는것이 현실적이게 되는거지요.
    결국 수시에서 내아이가 지원 할 전형은 3천몇백가지도 아니고 딱 한가지, 일반전형인 논술전형뿐이었어요.
    대부분의 중상위권 아이들이 선택하는 길이기도 하구요.그리고 그만큼 경쟁률은 치열합니다.
    (물론 이것은 내 아이의 경우고, 다른분들은 아이에게 맞는 입사관 전형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입사관전형이 준비하기엔 복잡하지만 서류한가지가 늘 때마다 경쟁률은 그만큼 낮아집니다. 수시 초합도 살펴보니(연고대는 수시추가합격자현황을 홈페이지에 첨부파일로 공지해놨어요.) 논술전형보다는 학업우수자전형이나 특기자전형같은 입학사정관전형이 압도적으로 많이 되더군요.)

    수시를 목표로 공부할거냐, 정시를 목표로 공부할거냐 이야기 합니다.
    수시가 정시에서는 꿈도 못 꿀 학교를 간다니 수시로 가야겠다고도 합니다.
    제 생각에는 다들 아시겠지만 정시를 목표로 공부하되(수능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므로!!) 수시로 지원해서 합격하면 제일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정말 꼭 가고 싶은 학교가 정해져있다면 수시에서 여섯 장의 수시카드를 다 쓰지 말고 정시에서 한 번 더 지원해서 합격기회를 노려야 되고요.

    고1,2학년 때는 늘 국영수 1등급을 받던 아이가 3학년이 되니 영어가 흔들리더군요.
    올해는 a,b형으로 나뉘어서 그런점도 있겠지만 어차피 상위권 학교를 목표로 한다면 1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와야 하는지라
    영어에 좀 더 신경을 썼더니 다음번 모의고사 땐 국어가 흔들리더군요.
    6월,9월 점 점 더 성적이 나빠졌습니다.
    9월 모의고사보다 수능성적이 더 잘나오는 경우는 약 15% 정도뿐,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더 못 본다고들 하지요.
    그러나 내 아이가 그 15% 안에 들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마다 오르비에서 9평 때보다 수능 때 성적이 향상한 사례를 찾아서 보여주었답니다.
    10월 모의고사, 의미 없다고는 하지만 국어2점짜리 하나만 틀리고 다 맞췄습니다.
    그리고 수능!! 몹시도 흔들렸던 9평 모의고사 때보다 아주 잘 해 주었답니다.

    수능정보는 오르비와 파파안달부르스 다음카페에 가셔도 정보가 많습니다.
    그래도 82 자게에 물어 보는게 제일 직빵?이었답니다^^;;

    몇 달 전만 했더라도 저 역시 너무 정보에 목말라 했을 때라 몇 마디 오지랍있게 생각나는대로 끄적여 봅니다.
    너무 상세하게 문제집이며 인강사이트및 강사 이름이 거론되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어디까지나 제 아이와의 경험에서 나온 개인적 의견입니다.
    혹시 문제가 되면 삭제하지요..
    여기에서 조언을 많이 얻었고 힘도 되고 의지도 되었답니다.
    참, 수능 땐 약국에서 파는 포도당 캔디도 챙겨 먹였죠^^(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주는듯 했어요)
    수능3주전, 영양제 주사 맞히러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한테는 차라리 비타민 B를 사 먹이는게 훨씬 낫다고...

  • 2. 블랙올리브^^
    '14.7.4 2:45 PM (211.114.xxx.155)

    저장합니다.

  • 3. ***
    '14.7.4 3:07 PM (175.211.xxx.2)

    저장합니다 감사

  • 4. 고3맘
    '14.7.4 3:35 PM (116.34.xxx.25)

    저도 고3엄마에요 댓글 올려 주신분 감사합니다

  • 5.
    '14.7.4 3:36 PM (183.99.xxx.117)

    저장합니다.감사합니다^^

  • 6. 사노라면
    '14.7.4 3:37 PM (122.35.xxx.47)

    감사합니다 저장할게요^^

  • 7. 고3수기
    '14.7.4 3:38 PM (118.221.xxx.214)

    감사합니다.

  • 8. 우리
    '14.7.4 3:44 PM (58.231.xxx.166)

    고3수험생 있는데 감사합니다^^

  • 9. ........
    '14.7.4 4:04 PM (116.38.xxx.201)

    세상에나..이런 고마운 분은 누구신지..댓글주신분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복받으세요^^;;
    원글님 이런글 혼자만 보시겠다고 원글 삭제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0. 귀여니
    '14.7.4 5:18 PM (121.150.xxx.174)

    정말 감사해요 원글님 지우지 마세요

  • 11. 냐오이
    '14.7.4 6:05 PM (211.202.xxx.36)

    저장합니다 ^^ 감사해요

  • 12. 민돌
    '14.7.4 6:27 PM (211.106.xxx.37)

    일단 저장^^

  • 13. ..
    '14.7.4 6:55 PM (58.123.xxx.213)

    고3정보 저장합니다.

  • 14. 감사
    '14.7.4 7:03 PM (125.138.xxx.111)

    아이가 곧 고딩이라
    막막했는데
    많이 참고가 되네요~~^^

  • 15. 감사합니다
    '14.7.4 7:24 PM (118.217.xxx.142)

    고3 수험 정보

  • 16. 푸른하늘
    '14.7.4 7:32 PM (116.121.xxx.184)

    저장할게요^^

  • 17. 와~
    '14.7.4 8:01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댓글에 올려 주신 님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18. 감사합니다.
    '14.7.4 8:16 PM (218.39.xxx.125)

    답글 올려주신분 복받으실거에요~~~

  • 19. 와~~
    '14.7.4 8:19 PM (218.156.xxx.134)

    14.35 님, 대단하십니다!!!!!

  • 20. 여름
    '14.7.4 8:45 PM (121.170.xxx.179)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21. 삶은재미
    '14.7.4 9:29 PM (175.213.xxx.116)

    저장합니다. ~~~

  • 22. 제이브루니
    '14.7.4 9:53 PM (211.234.xxx.88)

    고3수험정보 저장합니다

  • 23. 소중한
    '14.7.4 9:56 PM (175.223.xxx.254)

    고3수기 감사합니다

  • 24. 고3수험정보
    '14.7.4 9:59 PM (124.53.xxx.107)

    저장합니다.

  • 25. 정말
    '14.7.4 10:00 PM (58.143.xxx.127)

    대단하시네요...존경..

  • 26. 감사~
    '14.7.4 10:33 PM (175.223.xxx.42)

    저장할께요. ~^^

  • 27. 햇살맘
    '14.7.4 10:44 PM (121.135.xxx.83)

    저장할께요~~

  • 28. 앨리
    '14.7.4 10:55 PM (223.62.xxx.48)

    저도 고3 엄마에요.
    감사합니다^^

  • 29. 보라주
    '14.7.4 11:13 PM (61.255.xxx.141)

    저장합니다. 감사히 잘 쓸게요~~~

  • 30. ㅅㅅㅅ
    '14.7.4 11:56 PM (183.108.xxx.2)

    고3수기 고맙습니더

  • 31. 오늘하루
    '14.7.5 12:00 AM (124.50.xxx.210)

    아직 중2지만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32. 씽씽
    '14.7.5 12:28 AM (221.138.xxx.142)

    고3엄마 수기 감사합니다

  • 33. ...
    '14.7.5 7:36 AM (39.121.xxx.151)

    고3엄마 수기 감사합니다

  • 34. 도움되는
    '14.7.5 8:44 AM (173.172.xxx.134)

    고3 엄마의 수기군요.
    고맙습니다.^^

  • 35. ..
    '14.7.5 11:06 AM (180.64.xxx.16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36. 공부하는
    '14.7.5 11:21 AM (116.126.xxx.148)

    고3엄마의 수기 감사합니다

  • 37. aoba
    '14.7.5 11:28 AM (125.14.xxx.215)

    잘 볼게요

  • 38. ...
    '14.7.5 11:32 AM (180.69.xxx.30)

    감사합니다.

  • 39. 참나
    '14.7.5 4:08 PM (115.92.xxx.240)

    수능정보 저장합니다

  • 40. ...
    '14.7.5 6:00 PM (175.123.xxx.26)

    수능정보 저도 잘 보았습니다. 감사

  • 41. 감사
    '14.7.5 6:15 PM (94.194.xxx.211)

    고맙습니다

  • 42. 감사합니다.
    '14.7.5 6:49 PM (175.116.xxx.221)

    기대 안 하고 오늘 들어왔는데,,,,정말 감사합니다..
    아이가 고1이되니 와닿는 내용이라 찾았는데 없어서 막막했어요,,,
    감사합니다,,,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43. 저도 고3엄마
    '14.7.5 7:50 PM (222.236.xxx.157)

    많은 도움 됐습니다.감사합니다.

  • 44. coolcool
    '14.7.5 8:08 PM (220.124.xxx.46)

    감사합니다~~~^^

  • 45. ㅇㅇ
    '14.7.5 10:14 PM (121.166.xxx.135)

    고3엄마 수기
    저장합니다. 감사^^

  • 46. 편집본
    '14.7.7 4:10 PM (14.35.xxx.161)

    올린뒤 보셨나 궁금했는데...
    저는 저장만 했던거 올린거 뿐인데요~~

  • 47. 악어의꿈
    '14.7.7 8:28 PM (112.148.xxx.88)

    저장합니다.

  • 48. *****
    '14.7.9 4:35 PM (118.39.xxx.103)

    감사합니다.

  • 49. 먹고살기
    '14.7.13 8:56 AM (211.214.xxx.233)

    저장합니다

  • 50. ^^
    '14.7.27 7:31 PM (211.214.xxx.233)

    저장합니다 고3정보

  • 51. ...
    '14.9.4 3:44 PM (113.199.xxx.43)

    고3 저장해요

  • 52. 길영
    '14.9.4 5:07 PM (125.252.xxx.87)

    저장해요...

  • 53. oooo
    '14.9.8 8:18 PM (121.148.xxx.165)

    고3엄마의 수기.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54. 00
    '14.11.18 5:37 PM (110.9.xxx.214)

    고맙습니다

  • 55. honeymum
    '15.7.14 10:44 PM (175.125.xxx.69)

    수능정보 저장합니다.

  • 56. 저장
    '15.11.24 12:58 PM (112.161.xxx.130) - 삭제된댓글

    참고하겠습니다.

  • 57. 댓글저장
    '17.6.19 7:48 PM (211.46.xxx.42)

    대학가자!!

  • 58. 저도
    '17.12.18 7:11 P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저장해요..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815 5살 태완이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만료 7 다시한번 2014/07/04 1,249
393814 다리에 힘 없으면 수영 못 하나요? 6 크하 2014/07/04 1,743
393813 울애들이 저보고 정준하 성격닮았다는데요..무슨말이죠? 6 ??? 2014/07/04 1,917
393812 새누리당 전당대회 후보자 인사 방식은? 1 구태한것들 2014/07/04 647
393811 결국 이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남자는 14 남편 2014/07/04 4,210
393810 시조카 입원(?) 에 돈봉투 준비해야하나요 17 2014/07/04 3,003
393809 고3 엄마의 수기?? 54 궁금해요 2014/07/04 5,893
393808 돈이없어 여친을 못본다머.. 10 2014/07/04 2,120
393807 러시아 투데이, 韓 미군 상대 매춘여성 국가 상대 소송 뉴스프로 2014/07/04 1,078
393806 주택청약종합저축요.2년이 지났는데 3 .... 2014/07/04 1,494
393805 독일의 소리, 세월호 근본적 문제 정부에 있어 1 뉴스프로 2014/07/04 1,001
393804 육아휴직후 여행 어떨까요.. 19 시월애 2014/07/04 1,936
393803 빙수 늘 실패했는데, 압력솥에 팥 삶으니, 밖에 빙수 잘 안 먹.. 10 ..... 2014/07/04 3,135
393802 입맛없는 제가 요즘 폭풍흡입 하는 음식들..ㅋㅋㅋ 13 중독이된듯 2014/07/04 4,428
393801 헉! 이럴수가? 이게 관심병사의 분류기준? 2 호박덩쿨 2014/07/04 1,198
393800 1인시위 '새누리 조원진 이완영은 유가족 에게 사과해라' 5 막말개누리 2014/07/04 923
393799 초등아이들 어느정도 까지?? 7 ... 2014/07/04 1,425
393798 체온이 35.5~35.7도 사이 인데 이게 저 체온증인가요? 8 병원에 가야.. 2014/07/04 31,020
393797 키때문에 자존심 상해하는 시조카 7 별고민 2014/07/04 2,365
393796 식품ph 알수 있는 싸이트 없을까요 1 알칼리식품 2014/07/04 811
393795 76년생 정도에 대학진학률 어땠나요? 3 ........ 2014/07/04 1,928
393794 네이버에 금융감독팝업창이 떠요 4 잼맘 2014/07/04 1,918
393793 애취급 하지 말라네요... 2 ... 2014/07/04 1,160
393792 전자동 커피머신 적당한 거 추천해주세요 ^^ 10 Cantab.. 2014/07/04 3,065
393791 사표썼던 남편. 전업주부 시키고 싶었는데 ㅜㅜ 10 ㅠㅠ 2014/07/04 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