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없어 여친을 못본다머..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4-07-04 11:30:58
집안형편이 갑자기 좋질않아 엄마인 저도 알바하며 좋지않은 이 상황을 벗어나려 노력중인데 대학일학년생인 아들이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어 만나고 있는데 돈이없어 못만난다기에 그럼 카드를 줄테니 적은비용한도에서 쓰라말하고 너도 철은없다말하며 아들에게 면박을 좀 줬더니 자기가 뭐라했냐며 용돈한푼 안주는 부모원망을하네요 아들도알바는 하고있지만 아직 지급받지 못했나봐요~ 여자친구만나고 싶어하는 맘이야 제가 알지만 제사정을 헤아리지못하는 아들이 밉네요
IP : 182.219.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4 11:34 AM (121.157.xxx.75)

    얄밉긴 해도 그럴만한 나이인데요뭐..
    이제 시작한 알바 계속하면서 돈버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배워가며 점점 성장할겁니다

  • 2.
    '14.7.4 11:36 AM (1.251.xxx.56)

    서로 예민할때 일수록 말실수가 잦을 수 있지요.

    카드 주시면서 왜 철이 없다고 하시나요?
    엄마가 조금만 써라 엄마돈이 많이 없다하면 아들도 알겠다고 수긍할겁니다.
    서로 힘들때 일수록 서로를 위한 마음을 표현해야 사이도 좋답니다.
    오늘 보시면 엄마가 그때는 실수했다고 쿨하게 말해주세요.
    한번 보고 말 사이가 아니잖아요.

  • 3. ...
    '14.7.4 11:38 AM (124.58.xxx.33)

    솔직히 지나고 보니 나이에 맞게 사는게 좋아요.학생때는 돈없이 만나고 아껴쓰고 연애하고 사귀는게 맞잖아요. 힘든부모한테 데이트하게 카드나 받아가는 아들이나, 대학생 알바 월급 뻔한거 알면 친구사정 맞춰가며 데이트하는게 여학생도 맞는 모습이구요. 저는 대학생 자녀들 용돈 넉넉히 줄 여분의 돈은 있지만, 그 돈은 머리속에서 지운지 오래예요. 대학등록금에 집에서 재워주고 먹여주는것만 해도 넌 상위계층에 드는 대학생이라고 정말 진심으로 말해줘요. 지방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 원룸 월세 내가며, 용돈벌어가며 대학살이하는 학생도 서울에 지천으로 널려있어요. 용돈쓰라고 웬 카드를 주시나요. 저같으면 그런식으로나오면 카드도 안줬을꺼예요.

  • 4. ㅇㅇ
    '14.7.4 11:39 AM (210.91.xxx.116)

    돈없을때는 가족 모두가 시한폭탄 같아요
    행복할수가 없죠
    말이 곱게 안나가니

  • 5. 내마음의새벽
    '14.7.4 11:42 AM (59.1.xxx.141)

    아들이 단순히 철이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에는
    원글님이 교육을 제대로 하셔야 할듯 싶네요

    적어도 대학생이라면
    집에서 학교 보내주고 하는것에 대한 고마움은 알아야할텐데...
    20살이 넘으면 성인이에요
    부모에게 돈 타쓰는걸 감사하고 미안한줄 알아야죠

    그리고 아직 경제관념이 잡히지 않은 아이에게
    카드주는거 반대입니다
    돈 무서운줄 몰라요
    현금을 가지고 다녀야지 자기가 얼마나 쓰는지나
    눈으로 보죠

    원글님이 아드님한테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유년시절 내내 쪼들려서 아이가 큰소리 한번 못내고
    살았다면 그 부분은 다독거려주는 건 괜찮습니다

  • 6. 자취남
    '14.7.4 11:42 AM (133.54.xxx.231)

    부모님께서 아드님을 곱게 키우신 것은 아닌가요?

    저 고등학교때 IMF 터지고 집안형편이 급하게 안 좋아졌는데

    그래서인지 더 빨리 철이 들었고

    대학입학부터 지금껏 집에 십원짜리 하나 받지않고 모두 제가 해결하면서

    집에 용돈 드리고 엄마 선물 사드리고 그러네요.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엄마의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알고 있다면

    그냥 부모님께서 아드님을 오냐오냐 키웠다고밖에는 생각이 안 드네요.

  • 7. 두분다
    '14.7.4 11:44 AM (122.34.xxx.34)

    잘못은 없죠 돈이 웬수죠 ㅠㅠ
    그래도 저정도면 착한 아들이네요
    엄마보고 돈 만들어내라 그거 아니고 자기 사정은 답답한데 엄마상황도 이해가 가니
    이도저도 안되서 답답해서 하는 소리겠죠
    그래도 아들에게 네 형편이 문제가 되서 그 여자친구에게 미안한게 문제지 여친이 이걸 문제 삼지는 않는다면 알바를 해서라도 연애를 하지만
    우리 형편에 어떻게든 돈을 만들어야 가능한 데이트라면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그건 뭐 그냥 퍼붓기 밖에는 아니니까요

  • 8. ...
    '14.7.4 11:49 AM (59.15.xxx.61)

    아들이 왜 철이 없어요?
    엄마가 너무 잔소리하신 듯...
    카드 주면서 조금만 써라...이 정도만 했어야지요.
    저는 아이들 데이트 비용은 인생공부 레슨비라고 생각해요.
    돈 없다고 연애 못하면 너무 비극이지 않나요?

  • 9. ...
    '14.7.4 1:55 PM (124.49.xxx.100)

    @_@ 연애 해야죠. 근데 그걸 엄마 카드로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벌어서 해야죠.
    여기 연애하지 말란 사람 있나요???

  • 10. ..
    '14.7.4 2:39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에 동감이요.
    아들이 왜 철이 없어요?
    차라리 카드를 주지말던가...주면서 철이 없다고 잔소리가 과하신것 같아요.
    연애도 하고, 실연도 당해보고...그래야 인생도 배우고 느끼는거죠.
    돈없다고 연애도 못해보면,ㅡㅡㅡ 너무 슬프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779 포라이프 리서치 코리아 어떤가요? 1 포라이프 2014/08/27 2,892
411778 [생존학생 학부모 일동] 제대로 된 특별법, 살아남은 아이들을 .. 6 특별법은 유.. 2014/08/27 882
411777 새누리당- 유가족대표단 포옹 9 새누리당 2014/08/27 1,481
411776 집 매매 계약 할때요 6 .. 2014/08/27 1,455
411775 지금 현대 홈쇼핑 레이먼 킴...살까요? 8 맛 있을까?.. 2014/08/27 2,993
411774 김가연 임요환 세월호 동조단식, 손으로 적은 메세지까지 '훈훈하.. 3 유민아빠 힘.. 2014/08/27 1,981
411773 콘센트에 불이 안 들어와요. 콘센트 2014/08/27 697
411772 결혼할 대상에게 후광 못보신분들 있나요? 7 llllll.. 2014/08/27 3,814
411771 하면 남매는 1 결혼을 2014/08/27 1,265
411770 통돌이가 먼지가 많나요 6 드럼 2014/08/27 1,782
411769 뇌출혈 후 치매 3 엄마~ 2014/08/27 3,401
411768 오늘 돌아가셨으면, 장례식장에 언제까지 있나요? 8 .. 2014/08/27 2,172
411767 퇴직연금은 뭔가요? 뉴스에 2014/08/27 815
411766 이재오,"박대통령, 유가족 못만날 이유.. 3 새누리당 2014/08/27 1,099
411765 아이가 핸펀 버스에 두고 내렸는데 2 스마트폰 2014/08/27 1,365
411764 집에서 이상한 일이 있어요. 16 2014/08/27 16,885
411763 유병재가 정의하는 일베 2 센스 굿 2014/08/27 1,540
411762 후쿠오카공항에서 교토 2 일본이요~ .. 2014/08/27 1,445
411761 양배추가 왜 맵죠? 9 배추 2014/08/27 5,550
411760 치아교정 상담할때 어떤 점을 물어보고 봐야 할까요? 1 질문 2014/08/27 815
411759 밴드에 일베 글 올리는 친구들 5 ... 2014/08/27 1,138
411758 패브릭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 2014/08/27 1,071
411757 요즘 신 귀족주의. 4 멀리떠나라꼭.. 2014/08/27 3,534
411756 경찰국가.대한민국의 현실 .... 2014/08/27 874
411755 요즘 고추값 9 가을 2014/08/27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