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생신이라
가족들 모인자리에 올만에 보는 조카넘들...
애들 금방금방 크는거 새삼 느꼈네요...ㅎ
어릴때 꼬모꼬모하며 잘따르던 큰조카는(10살) 인제 날봐도 데면데면 ;
작년까지만해도 가슴팍에 푹 안기며 쫑알되던 녀석이...ㅜㅜ
올케왈..벌써 사춘기 온것 같아요 형님...-_-
그래 아직 둘째넘(7살)이 있지...
같이 밥먹으며 제가 혀 짧은 소리로 막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우리 OO이~ 유치원 잘 다니고 있쪄? 반찬 올려주며.. 요거 쭐까? 맛있떠??
이랬더니..
썩소를 짓으며... 휴..나 애 아니거든!! 이러면서
애취급 하지 말라네요 ㅋㅋㅋ
애가 애취급을 하지말라니...뭐라 할말이..-_-
저한테 매달리며 애교부리던 모습..
이젠 볼수 없단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서운한 마음도 들고..ㅎ
요즘 애들 이렇게 빨리 어른스러워지나요? ㅎ
올케한테 셋째 낳아달라고 했다가 등판한대 맞을뻔햇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