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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탕웨이 한국남자랑 결혼한다는 소식에 난 한국여잔데. 내 마음이 왜...

00 조회수 : 4,742
작성일 : 2014-07-04 10:15:56

저는 여자이고 탕웨이를 정말 좋아하는 팬이에요.

그녀의 미소며 연기며 모두 좋아하죠.

근데 김태용하고 결혼한다는데 왜... 이런 ... 뭔가 뺏기는듯한 마음이 드는건 뭘까요?

저도 한국여자인데 한국인이랑 결혼하니 축하해 줘야 하는데,

괜시레 여신을 그냥 일반인으로 끌어내린 듯한 .... 잘 키운 딸 어데 에멘 놈한테 주는듯한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탕웨이 정도면 세계갑부하고도 결혼할 수 있는데... 참 중국여자치곤 깨인여자이다 싶고

그래서 내가 한국여자이지만 탕웨이를 좋아했던 이유이기도 했는데

참....

IP : 121.172.xxx.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스브르
    '14.7.4 10:19 AM (115.161.xxx.100)

    야들야들한 들꽃 같아요
    절대 꺾이지 않는...

  • 2. 허구헛날
    '14.7.4 10:19 AM (110.70.xxx.188)

    외국인이랑 결혼하고 싶다는곳이고 내 체질은 외국남이라 했는데 찌질하다 생각한 한국남이 나보다 잘난여자랑 결혼해 그런것 같은데요.
    외국남자랑 결혼하는 한국여자 손가락질 하는 한국남자랑
    쌍쌍이 기질적으로 비슷해 그런듯한데

  • 3. 결혼도 안한사람들에게
    '14.7.4 10:20 AM (180.65.xxx.29)

    이별얘기로 고추가루 뿌리는 심리가 궁금해요

  • 4. -------
    '14.7.4 10:20 AM (175.209.xxx.94)

    연예인을 실제로 만나보고 겪기전까진 아무도 몰라요 그 실상을 ㅎㅎ 그래서 누가 더 낫다라는 비교는 좀 어거지인거 같네요.... 탕웨이를 포함한 여자연예인들 돈많고 외모뛰어나다 사실 이거 두개가 땡인건데..그 두가지 빼고는 다른 면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너무너무 별로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좋은집안에서 소위 딴따라라고 기피하는 그 이유....)집안, 재산, 외모 다 갖춘 일반인들에 비하면 사실 떨어지는 조건이죠.

  • 5. 00
    '14.7.4 10:22 AM (121.172.xxx.67)

    김태용 감독 잘 생기고 사슴 같은 눈이고 탕웨이가 반할만한데... 참... 탕웨이정도가 뭐가 아쉬워서 한국남자일까... 그래서 저 먼스타에서 우리동네 언니로 바뀌는건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 6. ....
    '14.7.4 10:26 AM (124.58.xxx.33)

    사는 환경이나 사회가 그 사회에 사는 사람들을 크게 지배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중국사람들 겪어보면, 그사람들은 외모만 한국사람과 비슷한 아시안 사람들이지, 정신은 거의 탈 아시아급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많이 들었거든요. 한국 사람들과 정서나 생각자체가 완전히 다르죠.솔직히 탕웨이 결혼보다, 막문위 결혼이 더 충격적일만 했지요. 돈많고 유복한 아버지와, 방송국 고위간부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서, 어릴때부터 홍콩 탑스타들을 자기집에서 언니 오빠라고 부르면서 성장한뒤에 런던대학교까지 졸업한 수재인데다 영어 불어 이태리어까지 다 잘해요,그런데 결혼을 애 셋딸린 이혼남이랑 했어요. 결혼앞두고 그 어머니가 사위는, 정말 제대로 매너를 갖추고, 정말 잘 교육받은 남자인데다가, 마음까지 착하다며 자기딸 남편감으로 아주 잘 맞는 짝이다라고 인터뷰한거보면, 이 사회가 얼마나 한국사회랑 다른지 확 느껴지기도 하던데요. 한국같으면 상상도 할수 없는 결혼이였겠죠.사실 한국여배우가 아니라 중국 여배우라 가능한 선택같기도 해요.

  • 7. 000
    '14.7.4 10:29 AM (121.172.xxx.67)

    참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착찹함이 드는 이유가 뭘까요?

    내가 대리만족을 못해서 그러는건가? 우리동네 옆집 언니가 되는게 싫어서 인가..

    저도 제가 왜 이런 심통맞은 마음을 갖는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 8. ㅇㅇ
    '14.7.4 10:30 AM (116.36.xxx.88)

    전 탕웨이가 더 좋아지는데요. 한국인과 결혼할 정도면 한국에 호감이 있겠구나 싶고..
    특정 나라 사람과 결혼한다고 꼭 그 나라를 좋아한다는건 아니겠지만.

  • 9. 우리나라 사람 수준이라 봐요
    '14.7.4 10:33 AM (110.70.xxx.155)

    잘난여자는 더 잘난 남자.돈많아야 하고
    못난여자도 잘난남자랑 결혼해야
    흐뭇한거
    잘난여자가 돈없는 남자 만나면 꼴을 못보는 오지랖
    아마 이국민성이면 김감독 아는 사람중
    탕웨이에게 험담 메일이나 이런거 보내는 사람 많을듯해요

  • 10. 돈 많은 여자가
    '14.7.4 10:34 AM (211.114.xxx.233)

    재벌하고 결혼해서 자기를 맞추고 사는 것보다...
    재벌 아니어도 정서적으로 통하는 남자하고 사는 것이 훨씬 낫지요.
    재벌이라고 밥 열끼 먹는 것도 아니고...

  • 11. 왜 그럴까요?
    '14.7.4 10:36 AM (125.177.xxx.190)

    저도 그렇거든요.
    그냥 탕웨이가 결혼하고도 중국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 12. ㅇㅇㅋㅋ
    '14.7.4 10:37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난 이해가는데요. 속물적이지 않구 좋아보여요. 딱히 한국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리 생각했을거에요.
    늘 궁금했던게 이영애같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인물좋고, 경제적 능력까지 갖춘여자가 그런 할아버지랑 결혼했을까였거든요.
    울 남편 왈, 그 여자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재력이 혹했나보지.. 였습니다.
    너무 뻔하잖아요. 유명세가진 미모의 여자가 재력가와 결혼하는거.
    저는 탕웨이 다시보이네요.

  • 13. 맞아요
    '14.7.4 10:39 AM (180.65.xxx.29)

    제가 이영애라도 돈많은 할아버지보다 돈없는 연하를 선택했을것 같아요

  • 14.
    '14.7.4 10:40 AM (220.255.xxx.56)

    여기서 탕웨이를 여신급으로다 좋아하실때마다... 그냥 그랬는데,
    솔직히 이 결혼 발표는 참 어리둥절한게..
    아마 그 앞선 행보의 중국 배우들인 공리와 장쯔이가,, 재력가들을 만나서 세계 시장에 자신을 더
    내놓고 헐리우드 스타 못지 않게 활보하던터라,,, 탕웨이도 비슷하게 나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나봐요..
    신선하고, 멋지면서도 다시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음... 그러게요... 여신급 배우에서 왠지 동네 언니가 된듯한 이 느낌은... ㅎㅎ

  • 15. 저두 동감요
    '14.7.4 10:42 AM (125.186.xxx.25)

    저도 원글님 생각에 동감이에요

    한국넘들 뻔한데...
    제아무리 괘찮은 놈들이어도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면

    진짜 다 똑같은데...

    아....

    탕웨이가 아까워서 미칠지경이에요

    진짜 그 결혼 뜯어말리고 싶어요

  • 16. 왜 탕웨이가
    '14.7.4 10:44 AM (106.241.xxx.18)

    우리 동네 언니가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탕웨이가 한국감독이랑 결혼을 하든 안하든 그녀는 그녀 자체로 톱 여배우입니다

    그녀의 가치를 자꾸 깎아내리려고 하지들 맙시다

    여자 옆에 어떤 남자가 있느냐에 따라 그여자의 가치가 결정된다면
    남자 옆에 어떤 여자가 있느냐에 따라 그남자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그럼 신데렐라들 다 나가죽어야죠
    님 논리라면요

  • 17. 미친사람들 많네
    '14.7.4 10:45 AM (175.223.xxx.248)

    한국여자 수준은 돈말고 있나 돈돈거리는 한국여자
    수준은 높은줄 아네

  • 18. ...
    '14.7.4 10:46 AM (182.222.xxx.219)

    뭐 본인이 어련히 신중하게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겠죠.
    탕웨이도 어린 나이 아니니까.

    저는 '가족의 탄생'이란 영화 하나만 봐도 김태용 감독 괜찮은 사람일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ㅎㅎ

  • 19. 쩝~
    '14.7.4 10:49 AM (115.140.xxx.66)

    세계 갑부하고도 결혼할 수 있었다???

    원글님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결국 돈이군요
    원글님 수준 참 그렇습니다.

    그리고 갑부하고 결혼하지 않으면 탕웨이가 일반인으로 끌어내려지는 겁니까?
    오히려 저는 탕웨이가 대단해 보이는데요. 돈에만 눈먼 천박한 사람들이
    판치는 세상에 탕웨이 같이 순수한결정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죠

  • 20. ㅇㅇ
    '14.7.4 10:50 AM (116.36.xxx.88)

    한국 가정내 역할이 어떻든
    탕웨이급 경제력이면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 21. ㅇㅇ
    '14.7.4 10:51 AM (116.36.xxx.88)

    집안일이야 가사도우미 쓰면 되는 일이고
    시댁문화 또한 미치지 않은 이상 나이든 돌싱 아들과 결혼해준 중국 탑여배우에게 시집살이 시키는 간큰 시부모들은 없을 것 같고.

  • 22. 00
    '14.7.4 10:51 AM (121.172.xxx.67)

    저도 가족의 탄생 보았고 김태용감독은 누군가 말하듯 평범한 사람이 아닌 소년의 마음을 가진 꽤 잘 생긴 남자란것쯤 아는데... 위에 어떤 님이 쓴것처럼 장쯔이나 공리처럼 세계적 갑부와 연애도 몇번하고 가십으로 세계를 몇번쯤 들었다 놨다는 해서 좀 이목을 끈다움에 결혼하지, 왜 결혼하면 여자한테 순결을 바라는 한국남자랑 결혼하려고 하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ㅎㅎ

  • 23. 00
    '14.7.4 10:52 AM (121.172.xxx.67)

    그러고 보니 이영애 보다 이 언니가 더 낫긴 낫군요.. ㅎㅎㅎ. 아무튼 탕웨이 화이팅 난 언제난 당신 팬이심...

  • 24. 에구 아깝다 하는 맘은 다들 드실듯
    '14.7.4 11:11 AM (114.205.xxx.124)

    그런 맘은 있어요.
    차라리 할리우드쪽 백인이랑, 배우이든 영화관계자든, 결혼해서
    할리우드에서 자리 잡는거.
    그게 더 나은 선택일건데.
    탕웨이가 그렇게 못할리도 없고..

  • 25. 저두 동감이요.
    '14.7.4 11:35 AM (112.170.xxx.47)

    그냥 ....짠해요..

    탕웨이씨 한국에 오셔서 더 대스타가 되시길 ....

  • 26. 그냥
    '14.7.4 11:39 AM (125.186.xxx.25)

    그냥 결혼을 하지말고

    여배우로 사는게 제일 나을것 같아요

  • 27. ..
    '14.7.4 12:24 PM (119.204.xxx.212)

    중국배우중에서 탕웨이를 좋아하는데 결혼한다하니 반갑고 탕웨이라는 배우가 더욱 좋지네요..
    그런데 다들 내맘같지 않고 왜?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놀랍기도하고... 그냥 축하해줍시다.
    국적,나이불문하고 인연인가부죠.. 김감독 내눈에 꽤 괘않아보이던데...

  • 28. ㄹㄱㅅ
    '14.7.4 12:54 PM (223.62.xxx.235)

    여배우들. 예쁘고 재력있고 남부러울 것 없겠다 싶다가도 이런거 보면 참 팔자 드세다 싶어요. 본인이 좋아 하는 결혼갖고 이렇게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거 보면. 암튼 저는 탕웨이나 김감독님이나 둘다 눈이 슬기로운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라 잘만났다 싶던데요. 다른건 다 차치하고 말이죠.

  • 29. 간단하죠
    '14.7.5 3:25 AM (207.244.xxx.2)

    한국남같은 찌질이가 잘난 외국여자 만나서 결혼하니 어이없는거라 생각해서 그런거죠.
    별볼일 없는 한국녀가 외국 유명배우랑 결혼하면 세기의 로맨스니 하면서 난리필 사람들이 한국남이라니까 이러는거보면 우스워요.
    님 댓글에도 속마음 다 드러나는구만요
    참... 탕웨이정도가 뭐가 아쉬워서 한국남자일까...
    한국남자가 뭐요? 님같은 분이 같은 한국인이라는게 역겨우니 다른 나라 가서 살아주세요.
    하긴 외모도 능력도 안되서 워너비하는 백인남이랑 결혼을 못하니 이런식으로 댓글달면서 사는거겠지만요

  • 30. 링쨩
    '14.8.23 12:57 AM (211.178.xxx.74)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중국사람들이 남 눈치를 안보고 큰소리 쳐대고 매너 안좋아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최소한 순수한 면에서는 일반적인 한국사람이랑은 비교가 안될거에요..

    미국에서 유학할 때도 중국얘들 스타일이 좀 촌스럽긴 했는데
    최소한 한국얘들처럼 사람을 재고 만나지도 않고 한국 얘들처럼 백인하고만 친해지려고 용쓰려고 하지도 않고 저래서 대국은 대국이구나 느꼈네요..얘들이 마인드 자체가 마일드 하달까..
    남 눈치 심하게 보는건 어찌 고칠 수 없는 DNA인가 싶었네요

    서로 '사랑'하는데 '사랑'을 뛰어넘을 수 있는 건 없어요.
    사랑하면 남 눈치 따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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