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식사때마다 당연히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하고
한두가지 새로운 반찬이 끼니때마다 올라 오는걸 당연한 줄 알고 살았죠.
외식보다는 집에서 별식 만들어 먹는걸 더 좋아하고
친지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 또한 무지 좋아하고
음식은 당연히 마누라표 밥상에 안주.
그런데 남편이 요새 조금 변했네요.
얼마전 동창회를 가서 한잔 거하게 하고 2차를 우리집으로 외쳤대요
그런데 그 자리에 있던 남편동창 와이프들하고 여자 동창생들이
저희 남편보고 미쳤다고 간이 붓었다고 하더래요.
평일날 맞벌이하는 와이프한테 술상 차리라고 하는 남자는 이혼감이라고
완전히 성토를 당했다고.......ㅋㅋㅋ
요새 가끔이지만 자기 결혼 잘한것다고
그러면서 설겆이랑 분리수거에 청소등을 도와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