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른 쪽 머리가 쿡쿡 쑤시 듯 아픈데, 이런게 도대체 뭘까요?

레몬 조회수 : 10,464
작성일 : 2014-07-03 20:00:07

처음에는 머리 꼭지 오른 쪽으로 아파서 뇌 쪽으로 문제가 생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만 느껴보니  뇌 쪽은 아니고 표피 쪽에서 문제가 생긴 듯 싶은거예요.

그리고 하루 이틀 지나면서 쿡쿡 쑤시는 부위가 옮겨 다니네요. 

처음에는  머리 꼭지 오른 쪽에서 그러더니, 다음 날은  오른 쪽 뒤통수 쪽으로 옮겨 가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꼭지로 옮겨와서 지금은 오른 쪽 이마 가까이로 오고 있는 듯 해요.

 

표피 쪽이 마비 되는 듯한 느낌이기도 해서 안면마비(구완와사) 증상처럼 머리 쪽에도 마비가 왔나 싶어서  한의원에 갔더니, 원장님께서 머리에는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이  없어서 구완와사와 같은 증상이 올 수 없다네요.

아마도 대상포진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 해서 피부과에 갔거든요. 

피부과 원장님이 머리 속을 헤집어 보더니, 현재는 피부에 포진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 대상포진이라고 진단할 수 없으니, 2~3일 기다려 봐야 한다네요.

 

2~3일 무턱 대고 기다리기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요.

이런 식으로 아파보기를 처음이다 보니,  많이 어리둥절 하고 이게 도대체 뭔지 알 수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네요.

이 통증 때문에 오늘 밤을 어떻게 넘길까도 걱정 되구요.

 

여기 82쿡에서 두통으로 검색해 보니, 저랑 비슷한 증상에 대해서 질문한 분이 계시던데 뚜렷한  답변이 안 나왔더라구요.

그 분도 머리 두피 오른 쪽만 아프시다,  부위가 옮겨 다닌다고 그랬고 움직이면 아프다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가만 있어도 한 번 씩 쿡 하고 아프구요. 특히 움직이면 그 쿡 쑤시는 빈도가 더 자주 생기고 그러네요.

 

이거 대상포진일까요, 뭘까요?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나 추측 가능하신 분들 답변들 좀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IP : 183.102.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두통
    '14.7.3 8:14 PM (124.5.xxx.213)

    아닌가요? 바짝 신경쓰고 나니 생기네요.ㅠ

  • 2. 원글
    '14.7.3 8:22 PM (183.102.xxx.214)

    단순 편두통은 아닌 거 같아요. ㅠㅠ
    저도 첫 날에는 단순하게 그리 판단했다가 하루 그냥 흘려 보냈구요.
    이틀 째 되어 보니 단순 편두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지속적이고... 또 느낌이 좀 틀려요.
    쿡쿡 쑤신다고 해야 할까 날카로운 뭔가로 신경을 잡아챈다고 할까... 뭐 그런 통증이 1~2분 또는 3~4분에 한 번 간격으로 찾아와요.
    편두통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드려요.^^

  • 3. 두통은
    '14.7.3 8:34 PM (122.34.xxx.34)

    신경과 가서 치료 받아보세요
    그쪽이 전문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일반두통하고는 약간 다른 3차 신경통 아닌가 싶네요
    얼굴쪽으로 미주 신경이라는 신경이 흐르는데 이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일반두통과는 다른
    두통이 생겨요 얼굴쪽이 얼얼하고 아프기도 하구요
    피부에 스치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이런식이면 거의 3차 신경통이구요
    치료도 진통제나 편두통에 쓰는 혈관쪽 약물쪽 아니고 신경계 작용하는 약을 드셔야해요
    암튼 신경과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괴로우시면 대학병원 예약하세요
    대학병원이 케이스도 많고 장비도 좋고 치료약의 선택폭이 넓어 개인 병원보다 나은것은 사실이니까요

  • 4. 빨리
    '14.7.3 8:43 PM (122.36.xxx.25)

    포진이 없더라도 대상포진처방을 받을수는 없나요?머리쪽 대상포진은 위험합니다.다른병원으로 가보세요

  • 5. 원글
    '14.7.3 8:48 PM (183.102.xxx.214)

    아! 그렇군요.
    어느 과로 가야지 효율적일 건지 궁금했었어요.
    이런 식으로 아파본 적이 없으니 너무 막연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감을 잡기가 힘들어 당혹스러웠어요. 병원을 가면 어디로 어느 과로 가야 하는건지 말이죠.

    두통은님... 말씀 감사 드려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도움이 돼요.^^

  • 6. 원글
    '14.7.3 8:53 PM (183.102.xxx.214)

    예, 빨리님. 오늘 갔던 피부과 원장님은 그리 말씀 하시더라구요.
    말씀 감사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134 삼백 년이 지났어도 정말 비슷합니다. 1 역사 2014/07/17 1,202
398133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단식 동참 48시간 21 소년공원 2014/07/17 1,086
398132 세월호 서명은 이제 않받나요. 4 쌍둥맘 2014/07/17 774
398131 둥근 애호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좀 추천해주세요 5 123 2014/07/17 2,340
398130 사는 게 힘드네요... 3 사는거 2014/07/17 1,856
398129 훌륭한 여자관리자가 되려면 1 언니들 2014/07/17 1,096
398128 종각역 수하동 곰탕 그렇게 맛있나용 ??? 3 수하동 2014/07/17 1,641
398127 여자로써 직업적으로 최고가 되려면요 5 여자 2014/07/17 3,338
398126 렛미인 황신혜씨 3 황신혜씨 2014/07/17 3,401
398125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친구.. 9 ㅇㅇ 2014/07/17 5,602
398124 지금까지 깨어 있으신 분들... 4 한 여름 밤.. 2014/07/17 1,145
398123 남쪽 도시 꼭 들릴만한 곳 어디 있나요. 2 000 2014/07/17 999
398122 오늘 아침에 당장 대학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ㅜ 4 힘들다 2014/07/17 2,155
398121 비굴한 인간 혐오스럽습니다. 15 어휴 2014/07/17 8,718
398120 세월호 폭발 영상 15초 5 그래도 2014/07/17 2,585
398119 굽있는 쪼리형 샌들 ㅡ발가락 끼우는곳이 아픈데 어찌 해야 할런지.. 3 .. 2014/07/17 1,303
398118 염치없는 사람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세요.. 9 .... 2014/07/17 4,439
398117 지금 몰골이 골룸저리가라네요 ㅜ ㅜ 2 아우 2014/07/17 1,110
398116 경찰서 형사분들은 보통 어떤분들이 되나요? 5 수사과 2014/07/17 2,351
398115 급해요...허리디스크가 갑자기 오나요? 14 아아아아 2014/07/17 3,527
398114 (공유) 나쁜 걸 나쁘다고 말할 때의 요령 1 소셜네트워크.. 2014/07/17 1,930
398113 대한민국을 벼랑으로 모는 박근혜 2 이기대 2014/07/17 1,285
398112 유럽이나 미국 애완동물 궁금한거 하나 있어요 ㅁㅁ 2014/07/17 947
398111 어디서 본 듯한 럭셔리 2014/07/17 1,094
398110 [잊지않겠습니다] 이런 글이 베스트로 가야하는데... 4 청명하늘 2014/07/17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