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다 싫어요
자주 만나고 싶어하구요
근데 어쩌죠...전 이 친구들을 베프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의지도 않되요.. 저한테 의지하고 기대하는게 부담스럽기만 하구요... 원래부터 저는 친구라는 사람들에게
기대치도 매우 낮고 제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란 언제든지 바뀔수 있구요. 그래서 귀찮기만하네요
친구 고민들어주는 것도 짜증나고 내가 감정의 쓰레키통인가 싶고..
소개팅해달라 닥달하는 것도 짱나고 지네 기분 내키는데로
감정조절못하는 것도 짱나고 맨날 제앞에서 고민상담한다고
질질짜는 것도 싫구요. 돈 부족하게 들고나와서 저한테 빌리고
한달지나고서 세 번쯤 닥달해야 줘요...
폭발하기 직전입니다. 친구들 다 끊고 싶어요
1. 아
'14.7.3 4:47 PM (110.70.xxx.192)만나서 쓸ㄷ데없는 얘기 웃는 얼굴로 들어 주는 것도 힘들구요...근데 이친구들은 절 넘 좋아하네요 윳겨요
2. ...
'14.7.3 4:52 PM (203.226.xxx.104)님이 잘 받아주시니... 그런거겠죠...
저도 왠만하면 받아주고 들어주고...
그랬더니 돈에기나 어려운 부탁등
저한테만 해요.
전 제잘못도 있는거 같아요. ㅠㅠ3. 전
'14.7.3 4:57 PM (124.53.xxx.18)친구는 아니고 가족 중에서....
본인은 늘 제가 제일 좋답니다. 그래서 본인 힘들고 고민 있을때 항상
제 생각이 났다며 전화하죠...
실컷 다 얘기하고 나면 뭔가 기분이 좋아져서 전화 끊습니다.
다음에 제가 고민이 있어 슬쩍 말이라도 흘리면
"음....너무 예민한거 아녜요?? 난 안그렇던데...." 이러면서 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니 난 더 이상 얘기할 수도 없고 입 다물고 말죠.
그리고 다음에 본인은 또 제게 본인의 고민을 얘기합니다. 구구절절이.
물론 본인은 항상 이상한게 아니라 상대방이 이상한거죠.
그리고 또 말합니다.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죠???" 이렇게....4. 전님
'14.7.3 5:02 PM (203.226.xxx.104)아~~ 진짜
읽는데도 울컥해요.
그 전화 피하고 받지 마시던가
똑같이 넘 예민한거 아니냐??
말해주세요.
아~~ 화가 난다.ㅠㅠ5. 원글
'14.7.3 5:04 PM (110.70.xxx.192)원글인데요 잔짜 화나는건 막 베프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자꾸 제사진 sns에 올리구요. 정작 저는 베프라고 생각도 않하고 일부로 먼저 연락도 안하는데.....
6. ㅋㅋ
'14.7.3 5:09 PM (124.53.xxx.18)전님 님,
안그래도 최근에는 들어도 그냥 대충대충 듣고
그냥 니가 알아서 잘 하겠지 내가 뭘 아니? 이런
반응으로 일관했더니 예전만큼 그렇게 의지하진 않아요.
그리고 항상 막내노릇 하려고 하길래
나이도 꼭 끼워서 말해줬어요.
"이제 나이도 40중반을 향해 가는데 그 정도야 잘 아라서 할거라 믿어요~~" 이렇게..ㅋㅋ
이 말이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구요^^7. 위에 전님
'14.7.3 5:10 PM (122.254.xxx.69)위에 전님! 지금 그 친구분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전 그런 친구랑 지금 연락 딱 끊었는데 후련할때도 있고 후회될때도 있고 그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4593 | 이마트몰 진짜 열받음 8 | 요거트 | 2014/07/03 | 2,597 |
394592 | 국수 면 2 | 국수 면 | 2014/07/03 | 882 |
394591 | WMF 칼 쓰는분 계신가요? 8 | 랜시 | 2014/07/03 | 2,136 |
394590 |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 20 | 지끈지끈 | 2014/07/03 | 4,432 |
394589 | 남대문 시장 쇼핑 팁 5 | 팁 | 2014/07/03 | 5,148 |
394588 | 여주시, 4대강사업 1천억 '대박 꿈' '쪽박'으로 귀결 5 | 세우실 | 2014/07/03 | 1,804 |
394587 | 외국사시는 주부님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20 | 데이지맘 | 2014/07/03 | 2,510 |
394586 |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콩나물국 만들고 싶어요 12 | .. | 2014/07/03 | 2,531 |
394585 | 네이버만 들어가면 공인인증서 접속하라고 뜨는데요 4 | 이거뭐죠 | 2014/07/03 | 2,507 |
394584 | 7살 딸아이 훈육법 좀 조언해주세요.. 4 | 휴 | 2014/07/03 | 2,555 |
394583 | 다시 올립니다) 미대 재수생 학원선택..도와주세요 3 | 미대 | 2014/07/03 | 1,081 |
394582 | 김수현이 극찬한 드라마 보신 분 있어요? 7 | 샤넬 | 2014/07/03 | 2,282 |
394581 | 탕웨이 엄마 코스프레 3 | ^^ | 2014/07/03 | 3,301 |
394580 | 아파트 부동산이 관리비에 대해 실제와 다르게 얘기해서 그 화살이.. 12 | ... | 2014/07/03 | 1,782 |
394579 | 친구들이 다 싫어요 7 | 아 | 2014/07/03 | 3,469 |
394578 | 소개팅 시켜준 사람들 결혼소식 알려주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 8 | 36 노처녀.. | 2014/07/03 | 2,715 |
394577 | 여행이후로 어색해진 연인사이 9 | 다스리기 | 2014/07/03 | 5,784 |
394576 | 강석우씨 아시나요? 55 | ^^ | 2014/07/03 | 15,503 |
394575 | 딴딴한 뱃살 3 | ㄴㄴ | 2014/07/03 | 2,019 |
394574 | 여행 1 | roseje.. | 2014/07/03 | 723 |
394573 | 어린이집에서 용변중인 아이 사진 페이스북에 올린 사건.. 12 | 하아.. | 2014/07/03 | 3,384 |
394572 |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03pm]생각통-지혜로운 리더란? | lowsim.. | 2014/07/03 | 544 |
394571 | 지역 난방은 본인이 틀고 싶을때 틀수 있나요? 2 | 질문 | 2014/07/03 | 1,092 |
394570 | 서정희씨가 20억을 가지고 미국으로 갔다고 하는데 5 | 해외송금 | 2014/07/03 | 12,124 |
394569 | 아이만 가는거 가능한가요?? 2 | 중학생 전학.. | 2014/07/03 | 7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