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다 싫어요

조회수 : 3,353
작성일 : 2014-07-03 16:46:01
절 찾고 의지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절 베프라고 칭하고

자주 만나고 싶어하구요

근데 어쩌죠...전 이 친구들을 베프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의지도 않되요.. 저한테 의지하고 기대하는게 부담스럽기만 하구요... 원래부터 저는 친구라는 사람들에게

기대치도 매우 낮고 제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란 언제든지 바뀔수 있구요. 그래서 귀찮기만하네요

친구 고민들어주는 것도 짜증나고 내가 감정의 쓰레키통인가 싶고..

소개팅해달라 닥달하는 것도 짱나고 지네 기분 내키는데로

감정조절못하는 것도 짱나고 맨날 제앞에서 고민상담한다고

질질짜는 것도 싫구요. 돈 부족하게 들고나와서 저한테 빌리고

한달지나고서 세 번쯤 닥달해야 줘요...

폭발하기 직전입니다. 친구들 다 끊고 싶어요

IP : 110.70.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3 4:47 PM (110.70.xxx.192)

    만나서 쓸ㄷ데없는 얘기 웃는 얼굴로 들어 주는 것도 힘들구요...근데 이친구들은 절 넘 좋아하네요 윳겨요

  • 2. ...
    '14.7.3 4:52 PM (203.226.xxx.104)

    님이 잘 받아주시니... 그런거겠죠...
    저도 왠만하면 받아주고 들어주고...
    그랬더니 돈에기나 어려운 부탁등
    저한테만 해요.

    전 제잘못도 있는거 같아요. ㅠㅠ

  • 3.
    '14.7.3 4:57 PM (124.53.xxx.18)

    친구는 아니고 가족 중에서....
    본인은 늘 제가 제일 좋답니다. 그래서 본인 힘들고 고민 있을때 항상
    제 생각이 났다며 전화하죠...
    실컷 다 얘기하고 나면 뭔가 기분이 좋아져서 전화 끊습니다.
    다음에 제가 고민이 있어 슬쩍 말이라도 흘리면
    "음....너무 예민한거 아녜요?? 난 안그렇던데...." 이러면서 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니 난 더 이상 얘기할 수도 없고 입 다물고 말죠.
    그리고 다음에 본인은 또 제게 본인의 고민을 얘기합니다. 구구절절이.
    물론 본인은 항상 이상한게 아니라 상대방이 이상한거죠.
    그리고 또 말합니다.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죠???" 이렇게....

  • 4. 전님
    '14.7.3 5:02 PM (203.226.xxx.104)

    아~~ 진짜
    읽는데도 울컥해요.
    그 전화 피하고 받지 마시던가
    똑같이 넘 예민한거 아니냐??
    말해주세요.
    아~~ 화가 난다.ㅠㅠ

  • 5. 원글
    '14.7.3 5:04 PM (110.70.xxx.192)

    원글인데요 잔짜 화나는건 막 베프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자꾸 제사진 sns에 올리구요. 정작 저는 베프라고 생각도 않하고 일부로 먼저 연락도 안하는데.....

  • 6. ㅋㅋ
    '14.7.3 5:09 PM (124.53.xxx.18)

    전님 님,
    안그래도 최근에는 들어도 그냥 대충대충 듣고
    그냥 니가 알아서 잘 하겠지 내가 뭘 아니? 이런
    반응으로 일관했더니 예전만큼 그렇게 의지하진 않아요.
    그리고 항상 막내노릇 하려고 하길래
    나이도 꼭 끼워서 말해줬어요.
    "이제 나이도 40중반을 향해 가는데 그 정도야 잘 아라서 할거라 믿어요~~" 이렇게..ㅋㅋ
    이 말이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구요^^

  • 7. 위에 전님
    '14.7.3 5:10 PM (122.254.xxx.69)

    위에 전님! 지금 그 친구분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전 그런 친구랑 지금 연락 딱 끊었는데 후련할때도 있고 후회될때도 있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030 생애 첫 오피스텔 구입!! 동향 남향 어디가 좋을까요? 10 첫 부동산구.. 2014/07/16 2,486
398029 남편의 노환증세 4 아름다운미 2014/07/16 3,143
398028 그럼 외국의 사교육은 어느 정도인가요?? 6 궁금.. 2014/07/16 1,661
398027 이쁜 샌들 추천해주세요. 너무 줄몇개 없는것 말고 ㅋ 제가 샌들.. 1 샌들 2014/07/16 1,273
398026 G2시대에 한국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루나틱 2014/07/16 615
398025 세월호 특별법 여론몰이..대단하네요 20 진실의눈 2014/07/16 2,158
398024 이번주 인간극장요..유전자 궁금? 11 유전자 2014/07/16 5,026
398023 항공마일리지 적립 카드요 1 아시아나 2014/07/16 817
398022 화재경보 울렸어요... 1 일상글 2014/07/16 919
398021 문재인 “고리원전 1호기 가동 중단해야” 1 고리원전 중.. 2014/07/16 880
398020 직장맘들 나만의 실천하는 원칙 있으세요? (시간분배,육아,체력등.. 5 시간이 금 2014/07/16 2,129
398019 L사의 똥고집, 세탁기 보풀클리너 딱 걸렸네요. 1 ... 2014/07/16 2,636
398018 살림고수님들 이거 먹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3 ... 2014/07/16 1,173
398017 저처럼 세탁기를 오래 돌리는 분 있나요? 23 dd 2014/07/16 5,362
398016 스카이 진학한 학생들은 다 선행을 7 as 2014/07/16 2,572
398015 제가 이상한 건가요? 7 2014/07/16 1,768
398014 지하철에서 앞머리 롤로 말고 있던 여자.. 뭐죠? 25 뭐지 2014/07/16 5,835
398013 나이드니 눈화장을 안하게 돼요. 24 대다나다 2014/07/16 13,254
398012 일본스런 것 중에... 3 갱스브르 2014/07/16 1,915
398011 라섹하신 분들 많이 아픈가요? 9 .... 2014/07/16 2,120
398010 [펌] 세월호족이 원하는 특별법 속 보상 조항 분석해보니 31 페퍼민트티 2014/07/16 2,495
398009 발리 팁문화에 대해 ... 6 발리 2014/07/16 5,150
398008 다른 중딩들도 기말고사 음미체 소홀히 여기나요? 7 음미체 2014/07/16 2,452
398007 좀 이해가 안되는게 있어요 2 인정머리 2014/07/16 1,024
398006 KTX 진상녀... 6 ... 2014/07/16 3,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