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3개월된 6살차이의 30대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나이차가 있음에도 오빠같은 듬직한 모습에 반해 사귀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지난주 둘이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가서의 일입니다.
그전에는 진한 스킨쉽은 있었으나 관계는 없었으므로 여행가서 서로 기대를 많이 하긴했습니다.
여행첫날
그날밤 관계를 하는데 남자가 애무도 없이 너무 순식간에 사정을 해버렸고. 저는 그런 상황이 처음인지라....
이게 뭐지?생각을했고 남자는 자기가 너무 긴장을 했고, 제가 자기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거 같다며 민망해하고...
저는 괜찮다곤 했지만 솔직히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그다음날도 아무런 접근은 없었고 (이부분도 기분이 별로) 저는 제가 매력이 없나 싶은 마음에 돌아오는 내내 어색하고
짜증이 났고, 암튼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왔습니다.
여행가서 사이가 더 좋아져서 올줄 알았는데...
지금 그날 이후로 바쁜 관계로 아직 만나진 않고 연락만 주고 받는 상황인데...
전과 달리 애정표현도 줄고 대화도 겉돌고, 어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만나면 그날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날 이후로 마음이 식었는지...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면 좋을지 몰라 답답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