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통통한편이고.. 특히 전 어릴때부터 쭉 통통했던 지라.. 그리 마르고싶은 욕구가 없구요..그냥 남들보기에 뚱뚱하지 않고 백화점에서 사이즈 있기만 하면 만족이거든요..
결혼할 당시 몸무게가 저 65 남편 70..
결혼 후 점점 불어나서 2년만에 저 77 ㅠㅠ 남편 77 ㅠㅠ
남편은 제 몸무게 모르고 저는 남편 잴 때 봐서 아는데..
건강검진할때 충격받은것도 있지만, 남편이랑 제 몸무게가 같은걸 보고 빼야겠다고 결심하고 빼기 시작했어요 결혼식 사진 보면서 이때까지만 빼자~해서 65가 목표였구요.
남편도 콜레스테롤 높게 나와서 빼기 시작했구요.
문제는..저랑 남편이 지금 같이 안 살거든요~ 남편이 올초부터 해외에 나가있어서요.
제가 총 5키로를 감량하고 너무 뿌듯해서 남편한테 자랑했죠..
남편이 막 칭찬해주고..
근데 제가 남편보고 지금 몇키로냐고 물어보니, 67키로라는 거에요-_-
남편은 어느새 10키로를 뺐네요.
남편은 저보다 좀 일찍부터 노력하기 시작한건 있지만 정말 몰랐네요 10키로나 뺐을 줄은..영상통화할때도 거의 얼굴만 보니깐 몰랐어요.
남편이 의지가 좀 강해요. 배고픈것도 매우 잘 참고.. 6개월만에 10키로를 뺐네요.
근데 문제는 남편의 목표 몸무게가 60키로라고 하네요. 키는 169cm거든요.
마른 거 아니에요? 전 항상 좀 듬직한 체형을 좋아해왔는데. 남편 70키로 정도 나갈때. 결혼할당시 진짜 훌륭했는데 굳이 저렇게 뺀다고 하니.. 말릴 수도 없구.
저는 60키로 나간적이 대학교때이후로 없는데..-_-;;
5키로 뺐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목표치에 도달하더라도 제가 남편보다 5키로나 더 나가네요. 남편이 60키로까지 빼면 저는 50키로대가 되어야 하는데... 진짜 인생에서 50대 찍은적은 초등학교 이후로 없으니 어쩌면 좋아요.
스트레스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