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보다 몸무게 많이 나가시는 분..?

조회수 : 2,610
작성일 : 2014-07-03 14:03:53
저랑 남편은 키 차이가 2센티 밖에 안나요..
둘다 통통한편이고.. 특히 전 어릴때부터 쭉 통통했던 지라.. 그리 마르고싶은 욕구가 없구요..그냥 남들보기에 뚱뚱하지 않고 백화점에서 사이즈 있기만 하면 만족이거든요..

결혼할 당시 몸무게가 저 65 남편 70..
결혼 후 점점 불어나서 2년만에 저 77 ㅠㅠ 남편 77 ㅠㅠ 
남편은 제 몸무게 모르고 저는 남편 잴 때 봐서 아는데..
건강검진할때 충격받은것도 있지만, 남편이랑 제 몸무게가 같은걸 보고 빼야겠다고 결심하고 빼기 시작했어요 결혼식 사진 보면서 이때까지만 빼자~해서 65가 목표였구요. 
남편도 콜레스테롤 높게 나와서 빼기 시작했구요.

문제는..저랑 남편이 지금 같이 안 살거든요~ 남편이 올초부터 해외에 나가있어서요. 

제가 총 5키로를 감량하고 너무 뿌듯해서 남편한테 자랑했죠..
남편이 막 칭찬해주고..
근데 제가 남편보고 지금 몇키로냐고 물어보니,  67키로라는 거에요-_-
남편은 어느새 10키로를 뺐네요. 
남편은 저보다 좀 일찍부터 노력하기 시작한건 있지만 정말 몰랐네요 10키로나 뺐을 줄은..영상통화할때도 거의 얼굴만 보니깐 몰랐어요.
남편이 의지가 좀 강해요. 배고픈것도 매우 잘 참고.. 6개월만에 10키로를 뺐네요.

근데 문제는 남편의 목표 몸무게가 60키로라고 하네요. 키는 169cm거든요.
마른 거 아니에요? 전 항상 좀 듬직한 체형을 좋아해왔는데. 남편 70키로 정도 나갈때. 결혼할당시 진짜 훌륭했는데 굳이 저렇게 뺀다고 하니.. 말릴 수도 없구.
저는 60키로 나간적이 대학교때이후로 없는데..-_-;;

5키로 뺐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목표치에 도달하더라도 제가 남편보다 5키로나 더 나가네요. 남편이 60키로까지 빼면 저는 50키로대가 되어야 하는데... 진짜 인생에서 50대 찍은적은 초등학교 이후로 없으니 어쩌면 좋아요.
스트레스네요 ㅠ 




IP : 211.18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7.3 2:05 PM (118.221.xxx.62)

    결혼때남편 58
    저 50
    50에 둘다 58 똑같아요 ㅜㅜ

  • 2.
    '14.7.3 2:10 PM (115.140.xxx.74)

    남편이 저체중인데요

  •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7.3 2:14 PM (182.218.xxx.68)

    저는..창피하지만 신랑이 63이고 저는 76입니다..-_-울고싶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ㅠㅠㅠ
    '14.7.3 2:25 PM (163.209.xxx.21)

    남편보다 14키로 많이 나갑니다.....--;

    근데 키는 남편보다 25센치 작아요............ㅠㅠㅠㅠㅠ

  • 5.
    '14.7.3 3:14 PM (103.11.xxx.4)

    결혼 2년차면 젋고 예쁜 나이인데... 77kg은 너무해요~~키도 크니 쫙 빼서 예쁜옷도 사입고 그 젋음 누리세요.

  • 6. ,,
    '14.7.3 3:14 PM (203.229.xxx.62)

    남편 173에 58키로
    저 165에 68키로

  • 7. 이런글보고
    '14.7.3 8:49 PM (223.62.xxx.5)

    위로받으면 안되는데...

    - 댓글님들과 사정비슷한 아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874 유대균 검거 6 속보 2014/07/25 2,387
400873 자두가 한박스나 7 궁금 2014/07/25 1,930
400872 이 죽일놈의 치킨 5 닭띠 2014/07/25 2,261
400871 가족 대책위 '세월호 실소유주가 국정원?'의혹 제기 1 국조원 2014/07/25 882
400870 [가족대책위기자회견] 세월호 실 소유자는 국정원? 6 열정과냉정 2014/07/25 1,287
400869 영어과외쌤께 전공여부와 7 중3엄마 2014/07/25 1,467
400868 입시관련 잘 아시는 분 -포트폴리오 관련- 고1 맘입니다 3 고수님들 부.. 2014/07/25 1,020
400867 암의 공포로 부터 벗어나는 법 11 애도 2014/07/25 3,651
400866 울 할머니 역시나 용비어천가를 부르네요,, 1 사랑소리 2014/07/25 1,063
400865 보신탕 먹거나 개고기 찬성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유가 24 . 2014/07/25 2,734
400864 꿈에서 보자, 대답 없는 나쁜 내 새끼 6 memory.. 2014/07/25 1,985
400863 전철안의 소요산 단풍 꺾은붓 2014/07/25 1,443
400862 82 크리스챤님들 꼭 읽어주세요. 궁금한 게 있어요.... 10 제발 2014/07/25 1,076
400861 고수 소진 요리는 뭐가 있나요? 4 고수 2014/07/25 1,155
400860 사당에서 야탑가는 버스 있나요? 2 급질문 2014/07/25 1,888
400859 82쿡 안타까워요 27 안타깝네요 2014/07/25 3,403
400858 참 속상하네요 7 냐햐햐햐햐 2014/07/25 1,278
400857 '세월호 노이로제' 걸린 MBC 뉴스데스크 1 샬랄라 2014/07/25 1,418
400856 4대 자연 식품 항암제 2 항암력 2014/07/25 2,117
400855 유병언이도 욕 튀어 나오겠네요. 1 참맛 2014/07/25 937
400854 조희연교육감 펀드에 참여하신분들ᆢ 4 ㅎㅎ 2014/07/25 1,090
400853 가족 대책위 '세월호 운항에 국정원 개입 정황' 8 미스테리밝혀.. 2014/07/25 1,385
400852 오랜만에 서울 왔는데요.. 5 ㅇㅇ 2014/07/25 1,446
400851 대파 빨리 소진할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25 대파풍년 2014/07/25 3,677
400850 공차 캬라멜 밀크티맛..무슨 맛인가 했더니만... 8 아.... 2014/07/25 5,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