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보다 몸무게 많이 나가시는 분..?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4-07-03 14:03:53
저랑 남편은 키 차이가 2센티 밖에 안나요..
둘다 통통한편이고.. 특히 전 어릴때부터 쭉 통통했던 지라.. 그리 마르고싶은 욕구가 없구요..그냥 남들보기에 뚱뚱하지 않고 백화점에서 사이즈 있기만 하면 만족이거든요..

결혼할 당시 몸무게가 저 65 남편 70..
결혼 후 점점 불어나서 2년만에 저 77 ㅠㅠ 남편 77 ㅠㅠ 
남편은 제 몸무게 모르고 저는 남편 잴 때 봐서 아는데..
건강검진할때 충격받은것도 있지만, 남편이랑 제 몸무게가 같은걸 보고 빼야겠다고 결심하고 빼기 시작했어요 결혼식 사진 보면서 이때까지만 빼자~해서 65가 목표였구요. 
남편도 콜레스테롤 높게 나와서 빼기 시작했구요.

문제는..저랑 남편이 지금 같이 안 살거든요~ 남편이 올초부터 해외에 나가있어서요. 

제가 총 5키로를 감량하고 너무 뿌듯해서 남편한테 자랑했죠..
남편이 막 칭찬해주고..
근데 제가 남편보고 지금 몇키로냐고 물어보니,  67키로라는 거에요-_-
남편은 어느새 10키로를 뺐네요. 
남편은 저보다 좀 일찍부터 노력하기 시작한건 있지만 정말 몰랐네요 10키로나 뺐을 줄은..영상통화할때도 거의 얼굴만 보니깐 몰랐어요.
남편이 의지가 좀 강해요. 배고픈것도 매우 잘 참고.. 6개월만에 10키로를 뺐네요.

근데 문제는 남편의 목표 몸무게가 60키로라고 하네요. 키는 169cm거든요.
마른 거 아니에요? 전 항상 좀 듬직한 체형을 좋아해왔는데. 남편 70키로 정도 나갈때. 결혼할당시 진짜 훌륭했는데 굳이 저렇게 뺀다고 하니.. 말릴 수도 없구.
저는 60키로 나간적이 대학교때이후로 없는데..-_-;;

5키로 뺐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목표치에 도달하더라도 제가 남편보다 5키로나 더 나가네요. 남편이 60키로까지 빼면 저는 50키로대가 되어야 하는데... 진짜 인생에서 50대 찍은적은 초등학교 이후로 없으니 어쩌면 좋아요.
스트레스네요 ㅠ 




IP : 211.18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7.3 2:05 PM (118.221.xxx.62)

    결혼때남편 58
    저 50
    50에 둘다 58 똑같아요 ㅜㅜ

  • 2.
    '14.7.3 2:10 PM (115.140.xxx.74)

    남편이 저체중인데요

  •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7.3 2:14 PM (182.218.xxx.68)

    저는..창피하지만 신랑이 63이고 저는 76입니다..-_-울고싶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ㅠㅠㅠ
    '14.7.3 2:25 PM (163.209.xxx.21)

    남편보다 14키로 많이 나갑니다.....--;

    근데 키는 남편보다 25센치 작아요............ㅠㅠㅠㅠㅠ

  • 5.
    '14.7.3 3:14 PM (103.11.xxx.4)

    결혼 2년차면 젋고 예쁜 나이인데... 77kg은 너무해요~~키도 크니 쫙 빼서 예쁜옷도 사입고 그 젋음 누리세요.

  • 6. ,,
    '14.7.3 3:14 PM (203.229.xxx.62)

    남편 173에 58키로
    저 165에 68키로

  • 7. 이런글보고
    '14.7.3 8:49 PM (223.62.xxx.5)

    위로받으면 안되는데...

    - 댓글님들과 사정비슷한 아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814 부들부들 5 부들 2014/07/13 1,424
396813 김치 담기 실패하시분들께..팁^^ 6 맛있는 김치.. 2014/07/13 3,310
396812 구지가 아니라 굳이! 23 나무 2014/07/13 1,457
396811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생활 원칙있으세요? 144 00 2014/07/13 18,541
396810 이승환 너무 멋져요~~~~!! 8 드림 공장주.. 2014/07/13 1,957
396809 엽기떡볶이를 만드려고하는데요... ... 2014/07/13 1,035
396808 고3 자퇴생입니다 16 미스틱 2014/07/13 5,470
396807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4 맑은하늘 2014/07/13 1,757
396806 중고가방처분 4 .... 2014/07/13 1,750
396805 옷 팔곳 없을까요? 중고사이트 2014/07/13 1,199
396804 세금 관계 질문드립니다ᆞ 1 독일 아마존.. 2014/07/13 757
396803 7살 여아 레고갖고 진짜 잘 노네요 1 레고 2014/07/13 1,716
396802 염불이나 진언은 과학적으로도 설명되는것 같아요. 34 부처의 진동.. 2014/07/13 6,297
396801 학벌, 외모,경제력 보다 사회성, 성격이 최고같아요 56 마흔의 깨달.. 2014/07/13 16,274
396800 여름에 듣기 좋은.. 팝송 추천해주세요~ 1 팝송 2014/07/13 1,053
396799 남편과 대화가 거의 없는데 전혀 안불편해요 7 대화 2014/07/13 3,070
396798 유럽패키지 환전이요 3 ... 2014/07/13 2,331
396797 팔도 라볶이 드셔보신 분 계세요? 4 라볶이 2014/07/13 1,432
396796 태국 파타야. 홈쇼핑에서 해외여행 가 보셨나요?? 8 갈까말까요?.. 2014/07/13 3,818
396795 호칭이야기 듣고 생각난 옆집 아줌니.. 2 ㅡㅡ 2014/07/13 1,955
396794 요즘 통바지들 입으세요? 10 한성댁 2014/07/13 2,872
396793 이모의 결혼식......그리고 홍대앞 그리스 식당 그릭조이 2 ........ 2014/07/13 2,225
396792 베란다벽 곰팡이 제거 성공하신 분들 계신가요? 6 곰팡이 2014/07/13 2,884
396791 유흥주점에서 누나 보는 앞에서 남동생한테 아가씨 불러준 매형.... 9 asdf 2014/07/13 4,153
396790 10년전 김선일 납치사건때 바그네가 한말 3 유체이탈 2014/07/13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