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에 경찰에 도움 받으란 글을 보고 바로 인근 지구대에 전화를 했어요.
여경분이 받으셨고, 모르는 차가 사유 주차구역에 주차를 해놨는데
전화번호도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에 전화 하는건 태어나서 처음인데.. 참 대처가 빠르시더라구요.
아마 동네에서 주차문제로 여러번 도움을 요청했던거 같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량 번호 알려드렸고 알아보고 전화주겠다 해서 기다렸는데
다시 전화와서 하시는 말씀이 차량 소유자 주소가 지방으로 되어있답니다. 가까운곳도 아니고 경상도.
전화번호는 조회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그럼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건가 ㅠㅠㅠ 하면서 낙담하고 있는데
저희집 부근에 가서 방송을 해주시겠다고...;;;
1시간후쯤 다시 여경분이 본인 휴대폰으로 전화를 주셨어요.
방금 방송했고 그 차주의 와이프분이 나오셔서 지금 애 아빠 없다고 연락해서 빼주겠다고 하셨다고...
그때 제가 외출중이었는데 다녀오니 차가 빠지고 없더군요.
솔직히 경찰의 너무 친절하고 빠른 대처에 좀 놀랐습니다;
전 이사온지 두달 좀 넘었는데 그동안 동네가 주차문제로 전쟁을 치루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경찰의 대응도 빠르고..
그리하여 이번인을 잘 처리되었습니다. ㅠㅠ 경찰분이 담에 또 주차하면 또 연락달라고 하더군요.
그 뻔뻔한 차주가 또! 주차를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또 할거 같아요 근데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