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내신은 그닥 믿을게 못돼더군요

조회수 : 2,801
작성일 : 2014-07-03 10:17:00

한아이가 공부를 안해서

영어 수학이 50점대가 나오더니

 

좀 맘잡고 공부해서

그담에 90점 넘더군요..

 

사람의 능력을 한마디로 평가하기 힘들고

 

저 다니던 중학교때 수석한애가

고교가서 전교 10등밖 20등 안으로 밀려나더군요.

 

그때 그애가 자기보다 더 잘하는애들 보며서

좌절하는거 보고

저도 충격먹었습니다만

 

결국 영어를 선행하는것도

영어 자체는 선행 안해도 되지만

제가 볼때 고교 수학때문에 영어를 미리해놓는거 같아요

 

고딩 수학이 양아 많아서

적어도 기본서 3번 반복하고 기출풀고

수능장 들어가려면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모자르더군요..

IP : 211.21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3 10:22 AM (121.181.xxx.223)

    맞아요...영어 미리해놔야 고등학교때 수학할 시간을 벌죠..중등 학교성적 별 의미 없다기 보단 중학교 내신 백점이라도 다 똑같은 실력은 아닌거니까요...이미 수능실력 되는 아이와 그냥 교과만 따라가서 백점 맞는아이.고등학교가면 차이 벌어지죠.

  • 2. ㅇㅇ
    '14.7.3 10:25 AM (211.209.xxx.23)

    중등 때 전과목 내신에 힘 쏟아 전교권 유지하던 학생과
    주요과목만 올인해서 내신은 그저그랬던 학생 중에서.
    고등 가면 반전 이루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 3. oops
    '14.7.3 10:26 AM (121.175.xxx.80)

    중학까진 의무교육이죠?
    고등부터 실업계 인문계 인문계도 다시 이과.문과로 나뉘고...

    대학입학시험 명칭 자체가 학력고사에서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바뀐 게 많은 것을 시사해 주듯
    누구나 알고 있고 아무 것도 아닌 듯한 이 교육과정 특성을 가만히 다시 음미해 보면 많은 걸 느끼게 되실 겁니다.

  • 4. 그렇게
    '14.7.3 10:44 AM (59.187.xxx.36)

    따지자면, 일단 좋은 대학 입학만 했다고 그게 미래를 보장해 주나요?

    문제는 중등 내신이 별 볼 일 없으면 고등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거지요.

    아이가 상위권이지만 애초에 일반고 가려고 가닥을 잡아 내신에 크게 목숨 걸지도 않았고, 사교육도 일절 안 받게 한 엄마인데요.

    그런데, 요즘 우리집같은 경우는 극히 드물고, 많은 집들이 아이를 특목고에 보내고 싶어하잖아요.
    그러니 중등이라도 내신에 목숨들을 거는 겁니다.
    그게 바람직하다 아니다는 논외로 하고요.

    보이지 않게 수능에 버금가는 고등입시가 존재하는 게 현실이잖아요.

  • 5. 그렇게
    '14.7.3 10:59 AM (59.187.xxx.36)

    그리고, 50점 받던 아이가 좀 해서 금방 90점 되는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죠.
    그 학생의 전후 사정을 모르겠고, 어느 학교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리 경시 아닌 내신문제라도 그렇게 단기간에 쉽게 성적이 오를 수 있게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아요.

    기본 머리 이상 되는 가능성은 충만한 학생이, 수업도 제대로 안 듣고, 정말 공부를 한 글자도 안 하다가, 개과천선해서, 바탕부터 다시 다지면서, 수업에도 충실하고 하면 물론 안 될 거야 절대 없겠죠.

    하지만...
    50점대였으면 기본기가 부족하거나 나태함이 극에 달한 상태였던 걸로 보이는데...
    1.중등교과가 만만하게 볼 과정은 아니다...
    2.무엇보다 마음고쳐먹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

    예전부터 제 소신도 원글님 의견과 크게 차이는 없었어요.
    지금도 크게 변하지는 않았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말만큼 쉽진 않은 부분도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 6. oops님
    '14.7.3 2:44 PM (211.224.xxx.57)

    그런 님 말은 중등내신 무시하면 안된다는 애기죠?
    저도 고등내신은 대학이랑 직접적으로 관련되니 고등때는 내신을 챙기고 중등까진 고등을 위해서 내신보다는 영수에 더 시간투자를 하면 효율적일것이다 생각했는데 아닌건가요? 설명좀 부탁드려요^^
    특목고를 안간다는 전제하에요. 깊은 의미가 있으신거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144 시우너한' 이 무슨 뜻인가요? 9 쓰나요? 2014/07/17 1,857
398143 에일리 정말 노래잘하네요. 11 .. 2014/07/17 2,516
398142 여행 가방 싸는 노하우 공유해주세요... 2 나무 2014/07/17 1,571
398141 집을 나간 아버지.. 2 어쩌지 2014/07/17 1,823
398140 렌즈 끼는거 많이 어렵나요?? 2 .. 2014/07/17 1,265
398139 영어단어 늘리는법 우리랑 2014/07/17 1,178
398138 2014년 7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17 679
398137 친부모상 당하면 며칠 쉬나요? 12 ... 2014/07/17 14,585
398136 김옥빈 이 아가씨 참 예쁘지 않나요? 9 유나의거리 2014/07/17 3,897
398135 나중에 바뀐애가 책낼듯 1 ... 2014/07/17 1,478
398134 세월호에서 희생된 분들에게 바치는 위로 영상 4 눈물 2014/07/17 845
398133 삼백 년이 지났어도 정말 비슷합니다. 1 역사 2014/07/17 1,202
398132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단식 동참 48시간 21 소년공원 2014/07/17 1,086
398131 세월호 서명은 이제 않받나요. 4 쌍둥맘 2014/07/17 774
398130 둥근 애호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좀 추천해주세요 5 123 2014/07/17 2,340
398129 사는 게 힘드네요... 3 사는거 2014/07/17 1,856
398128 훌륭한 여자관리자가 되려면 1 언니들 2014/07/17 1,096
398127 종각역 수하동 곰탕 그렇게 맛있나용 ??? 3 수하동 2014/07/17 1,641
398126 여자로써 직업적으로 최고가 되려면요 5 여자 2014/07/17 3,338
398125 렛미인 황신혜씨 3 황신혜씨 2014/07/17 3,401
398124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친구.. 9 ㅇㅇ 2014/07/17 5,602
398123 지금까지 깨어 있으신 분들... 4 한 여름 밤.. 2014/07/17 1,145
398122 남쪽 도시 꼭 들릴만한 곳 어디 있나요. 2 000 2014/07/17 999
398121 오늘 아침에 당장 대학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ㅜ 4 힘들다 2014/07/17 2,155
398120 비굴한 인간 혐오스럽습니다. 15 어휴 2014/07/17 8,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