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친구와 도서관에 다니고 있거든요.
점심때 근처에서 몇번 사먹어 봤는데, 돈도 돈이지만 맛도 그저 그렇고,
헛배 부르고 살만 찌고, 조미료 때문에 목타고..
도시락까지 싸긴 좀 번거러워서 샌드위치를 싸서 다니고 있는데 이것도 몇번 같은 메뉴 반복되니 좀 지겨워지려고 해요.
혹시 괜찮은 레서피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제가 만드는 샌드위치는
1. 치킨 크렌베리 샌드위치.
재료: 샌드위치용 빵, 닭가슴살, 크렌베리, 토마토, 양상추, 머스타드, 마요네즈, 지중해 요구르트
만드는 방법은:
삶아서 잘게 자른 닭고기 가슴살에 마요네즈, 크렌베리, 소금, 후추 섞어서 필링 만들고,
그리고 칼로리 생각해서 마요네즈 양 줄이고 지중해 요구르트를 한숫가락 넣고 잘 섞어서 내용물 만들고,
샌드위치용 빵 안쪽에 머스타드 소스 바르고,
맨 아래부터, 양상추 - 토마토 슬라이스 - 다시 양상추 - 그 위에 닭가슴살과 크렌베리로 만들은 필링 - 양상추 (혹은 로메인이나 상추) 한장
위의 순서대로 빵 안에 끼워줍니다.
2. 계란 오이 샌드위치.
재료: 삶은 계란 2, 오이 1/3개, 마요네즈, 식빵, 소금, 후추
만드는 법:
우선 오이를 잘게 깍뚝 썰기 하고 소금 뿌린다음 냉장고에 넣어서 조금 절인 후 물기를 뺍니다.
삶은 계란을 잘게 썰은후에 물기뺀 오이 그리고 마요네즈 한숟가락과 소금과 후추를 넣어서 내용물을 만든후,
빵 안쪽에 버터나 머스타드 소스를 얇게 바른후 내용물 꽉꽉 채워서 완성.
만들어 곧장 먹을거면 오이 물기 안빼고 그냥 해도 되는데, 도시락으로 가져갈 경우에 물기 안빼니 나중에 샌드위치 안에 물기가 흥건해더라고요.
다 아실지도 모르는 팁을 하나 드리자면 샌드위치 자르실때 랩으로 한번 감아준 다음에 자르시면 내용물도 흐트러지지 않고, 나중에 도시락 용으로 먹기도 편해요.
82분의 샌드위치 비법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