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데없는 '페이백 2달러'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페이백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4-07-02 19:55:06

[미디어잇 - 이진 기자]

 

때아닌 2달러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을 이렇다. 불법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페이백 대란 사태 때 한 업체가 뽐뿌(모바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휴대폰을 판매하며 "행운의 2달러 50장을 준다"고 공지한 후 가입자 모집에 들어갔다. 판매자는 2달러 지폐 50장, 즉 100달러를 돌려주겠다고 공지한 것이다.

 

이 글을 본 구매자들은 판매업자가 공지한 것과 다르게 받아들였다. 일반적으로 판매자는 페이백 금액 관련 안내를 할 때 별사탕, 단팥빵 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해 현금 지급을 교묘히 속이는데, 2달러라는 용어를 1만원 대용으로 썼다고 판단한 것이다. 1만원 지폐 50장을 준다고 했으니 페이백으로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태는 약속된 페이백이 지급된 후 발생했다. 판매업자는 공지한 것처럼 2달러 지폐 50장을 등기우편으로 일괄 발송했다. 이를 전달받은 소비자들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2달러라는 용어가 정말 2달러 지폐를 의미한다는 것을 우편을 받은 후 알았기 때문이다. 이미 제품 구입 후 한달여가 된 상황이라 계약 파기도 불가능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한쪽에서는 판매자가 공지한 대로 2달러 지폐를 전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또 다른 쪽에서는 소비자를 오해하게 한 업체가 잘못이라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한 구매자는 "안그래도 다른 일 때문에 머리가 아픈데 업체가 무선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구매자는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벌어졌다. 헬게이트가 열린 기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갤럭시S5 출고가 86만원 입니다. 할부 원금은 73만 6800원이며 사은품으로 행운의 2달러 65장 드립니다", "갤럭시그랜드2 출고가 51만 7000원입니다. 할부 원금은 35만 7000원이며 사운품은 행운의 2달러 50장입니다" 등으로 판매 가격을 안내했다.

http://www.it.co.kr/news/mediaitNewsView.php?nSeq=2675241

IP : 119.69.xxx.4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175 지마켓 롱샴가방 1 아일럽초코 2014/07/05 1,782
    395174 제모 기계에 따라 효과가 다르죠? 자신감 2014/07/05 1,806
    395173 의류나 세탁관련 소비자분쟁때 참고하세요..아까 애써 댓글달았더니.. 2 2014/07/05 1,061
    395172 자연식만 먹는 냥이 사료 먹일 방법없을까요?? 7 ... 2014/07/05 1,146
    395171 혹시 이것이...갱년기증상 인가요~~ㅠㅠ 4 선선한 바람.. 2014/07/05 3,330
    395170 미간여드름 1 조언절실 2014/07/05 1,405
    395169 "MBC는 유사종편... 회생 가능성 안 보인다&quo.. 4 샬랄라 2014/07/05 1,060
    395168 못생기고 나이많고 직장없고 23 ㅠ.ㅠ 2014/07/05 5,183
    395167 아침에 스페셜 k 나 그런 체중조절용 씨리얼을 먹으면 5 아침 2014/07/05 2,059
    395166 부킹닷컴 도와주세요... 5 may 2014/07/05 5,206
    395165 토욜 저녁인데 뭐 해먹으세요? 11 배고파 2014/07/05 2,172
    395164 보승이 진짜 특이하네요 3 .. 2014/07/05 3,630
    395163 늘 헷갈리는 D-day 계산법... 7 띵똥띵똥 2014/07/05 1,631
    395162 설국열차 뒤늦게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4 ... 2014/07/05 2,941
    395161 서울 나들이 어딜 가야 재미있을까요? 20 2014/07/05 3,457
    395160 중국어 공부 5 강의 2014/07/05 1,556
    395159 (해외)차에 방치해 숨진 아들..실수? 살인? 6 이해불가 2014/07/05 1,772
    395158 예슬이 전시회 소식과 환생을 바라는 아버지 인터뷰 5 0416 2014/07/05 1,083
    395157 얼린 블루베리로 할 수 있는것? 3 블루 2014/07/05 1,874
    395156 양파효소는 어디에ᆢ 3 양파효소 2014/07/05 1,331
    395155 롯지 팬을 씨커멓게 태웠어요 세척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4/07/05 3,345
    395154 가출한 딸의 대부업체 서류 12 ㅠㅠ 2014/07/05 4,664
    395153 상사가 전화 하시나요? 퇴근후나 휴일에 2 nn 2014/07/05 1,569
    395152 제사지내러 왔는데 시어른들 정치얘기듣다 속터지네요 23 더워 2014/07/05 2,544
    395151 삼계탕할때 죽은 나중에 끓이나요 10 쭈니 2014/07/05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