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답게 굴어야하는데..........

마음다스리기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4-07-02 17:22:46

중2아들놈과 대판싸웠습니다

발단은 사소한거였는데 싸우는와중에 서로 막말이 오가고요

제가 일방적으로 혼내킨게 아니라 서로 소리지르고 싸웠어요

아들도 만만치않게 대들고요

지금 이틀이 지났는데  머리로는 엄마인 내가 다이해하고 보듬어야하는걸 아는데

아들한테 너무 서운하고 또 서운하고 그래서 마음이 풀어지지가 않네요

아마 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엄마도 상처받는 인간이라는걸 애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틀째 말도 안하고있는데 제가 이러면 안되겠지요

그런데 알면서도 아들 얼굴보면 화가 치밀고 또 내가 이러면 안되지 어서 풀어야지하는데

마음에 응어리가 져서인지 입에서 말이 안나오고요

참으로 속좁은 인간입니다 제가

자식을 키우면서 매일매일 나란인간이 얼마나 모자라고 그런인간인지 일년내내 테스트 받는기분입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아들과 푸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마음이 참 힘드네요

IP : 115.139.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4.7.2 5:36 PM (112.154.xxx.62)

    3자가 보기엔 아들은 사춘기다..이해하고 먼저 풀어줘라 할수 있으나 당사자는 쉽지않죠
    근데요..지금 잘 넘기셔야한다는거 잊지마세요
    아니면 저처럼 아이가 고1이 되어선 더 힘들어지니까요

  • 2. ^^
    '14.7.2 5:38 PM (119.207.xxx.79)

    편지 추천합니다
    엄마라는 자리를 내려놓고 인간대 인간으로..
    미안한점 있으시면 솔직히 표현하시고
    서운한점 있다면 빙빙 돌리지말고 구체적으로..
    진심어린 편지가 때로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아마 녀석도 후회하고 있을겁니다
    어른이 품어주고 기회를 줘야겠지요
    편지쓰시면서 눈물이 펑펑 쏟아져도 포기하지마세요 ^^
    제가 곧잘 그러거든요 ^^
    멍석깔면 넙죽 들어와 앉을꺼예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다들 그러면서 삽니다
    녀석이 좋아하는 맛난음식하나 만들어서 턱! 내미세요
    아이구~~ 녀석.. 왜 엄말 속상케해갖구..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311 피부마사지할때 눈화장 잘 지워주나요? 1 ........ 2014/07/02 850
393310 유럽에서 11월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는 어딜까요? 9 ... 2014/07/02 13,154
393309 인바디 무료로 해보는데 없을까요? 7 반짝반짝 2014/07/02 1,520
393308 음식이 개운한 게 뭔가요? 6 궁금 2014/07/02 1,606
393307 세월호 예은이 아빠 유경근님 14 울지마세요 2014/07/02 3,407
393306 오래된 중학교 앨범 1 앨범 2014/07/02 798
393305 카톡 업뎃이후 엘비스 2014/07/02 828
393304 닭날개가 한 10개 있는데요. 간단요리 좀 알려주세요 13 . 2014/07/02 2,252
393303 탕웨이, 화끈하네요. 13 와우 2014/07/02 14,740
393302 강남역 근처에 좋은 휘트니스 센터 있나요? 1 또또 2014/07/02 821
393301 탕웨이 관련 엠팍글 웃기네요. 2 웨이 2014/07/02 5,006
393300 발아현미로 밥 지을 때 2014/07/02 1,182
393299 연락도 없이 오셔서 벨 누르는 먼 지인??? 13 공주만세 2014/07/02 3,712
393298 그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5 생명지킴이 2014/07/02 1,453
393297 체리쉬 식탁 인터넷으로 사도 괜찮을까요? 니암 2014/07/02 1,383
393296 염장 다시마 1 빗물 2014/07/02 1,014
393295 자녀생일 양력 음력.. 그리고 유도분만 날짜 잡는 문제.. 5 고민중 2014/07/02 1,531
393294 박효종의 방심위... 문창극 보도한 KBS 중징계 뉴라이트 2014/07/02 947
393293 靑, 부처 과장급 인사까지 좌지우지..절차는 '형식' 세우실 2014/07/02 1,157
393292 탕웨이가 만추 찍었을때가 2011년인데 그때 이혼 전 아니었나요.. 56 만추 2014/07/02 30,675
393291 배삼룡씨 양아들, 얄미운건 맞는것 같아요. 10 .. 2014/07/02 5,178
393290 중3딸아이가 표창원님 처럼...심리학과? 문 이과? 4 도움... 2014/07/02 1,636
393289 저번에 초등학부모 하며 글 올린 분 있잖아요 급해요 2014/07/02 1,207
393288 엄마답게 굴어야하는데.......... 2 마음다스리기.. 2014/07/02 1,205
393287 조여정 신발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비슷한 거라도 ㅜ ㅜ 6 단신녀 2014/07/02 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