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합동참모본부에서 오전 9시 15분 정도에 (세월호 사고를)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에게 보고했다고 했는데, 청와대에서는 인지하고 나서 15분 동안 주무장관인 해수부 장관에 어떠한 연락도 안 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질문에 "저는 연락받은 바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직원이 받았는데 보고를 못 받은 것도 없느냐'고 재차 질문했고, 이 장관은 "상황실에 어떠한 연락이 있었는지 한 번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종합상황실 관계자도 '청와대나 상급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 "다른 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주영 장관은 사고 당일 오전 9시 29분에 사고를 보고받은 뒤 청와대 등 상급 기관과 연락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청와대하고는 특별히 (연락)한 게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