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끊임없는 경쟁에서 못 벗어나는건지..

왜들 조회수 : 2,482
작성일 : 2014-07-02 10:14:38
제분야 십년 넘는경력 중단하고 일년반쉬고
집 가까운곳 전혀 제분야와 상관없는 곳으로 월 이백에 만족하고
다니기 시작한지 삼주차인데요..
여기는 근무자들 연령대가 사십대 이상이 평균이고
이십대 하나 껴있고 한데.. 연령에 상관없이 눈에 보이지않는
경쟁의식이 장난이 아니에요..
저는 이런 분위기를 겪기는 했지만..여기는 좀 욕심버리고 일할 수준의 직장이라 생각하고 집가까이 일 안힘든곳으로 돈욕심 버리고
편하게 다닐 생각에 일시작한곳인데..
왜 여기서까지 이런 경쟁심으로 신경 곤두세우고 살아야 하는지..
너무 피곤하네요..
그냥..진짜 저는 내 할일만 하고 싶네요..
남편 능력있으면 월 이백 버리고 집에나 있는삶이 나은걸까요?
IP : 114.205.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 10:17 AM (14.34.xxx.13)

    경력 그만하면 아실만한 분이 참 유토피아적인 소리 하시네요. 월급 적으니 편하고 쉽게 직장생활 할거라는게 참 큰 착각이죠.

  • 2. 무한경쟁이 바로
    '14.7.2 10:23 AM (114.129.xxx.162)

    대한민국이 유지되는 진짜 이유죠..
    경쟁을 통한 서열화로 빈부를 나눔으로 사회적인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줄이고, 노동력을 극대화 시켜 최소한의 인건비로 최대한의 효율을 이끌어내는 겁니다.
    경제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박정희가 그렇게 국가개조를 해놓았어요.

  • 3. ....
    '14.7.2 10:37 AM (49.50.xxx.179)

    그 쓰잘데기 없는 경쟁이 결국 본인이 아닌 윗대가리들 배불려주는 첩경이라는걸 알아야 할텐데 .. 나라 전체가 미쳐 가는듯 국민들이 깨어나야 할텐데 안타깝네요

  • 4. 맞아요
    '14.7.2 10:41 AM (114.205.xxx.140)

    제생각에도 국가가 국민을 어릴적부터 치열한 교육환경을 시작으로 경쟁심을 세뇌시키죠..인간이 모이면 다 이런분위기가 아닐수 있도록 시스템이 만들면 된다고봅니다.
    미국에서 일할때 내 할일만하면 됐지..이런 사소한 경쟁심으로 신경 곤두세울 필요 없었어요..
    저는 인간사 본능도 있긴하지만 국가의 정책이 국민성향을 이렇게 만들고 있고 국민은 무한경쟁을 세뇌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 5. ㅇㅇ
    '14.7.2 10:45 AM (210.91.xxx.116)

    아랫동네는 아랫동네 끼리 또 경쟁하는거 느꼈어요
    동네 엄마가 하나는 단국대 경영 보내고 또 하나는 건국대 경영 보냈는데
    어디가 더 좋다..얼마나 입씨름을 하는지
    내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야 직성이 풀리죠들

  • 6. sp ..
    '14.7.2 10:45 AM (49.50.xxx.179)

    저도 크게 동감 서로 쓰잘데기 없는 유치한 경쟁심으로 소모전하면서 다른데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하고 못살면 경쟁에 진 내탓으로 열등감 피해의식을 심어 주고 잘살고 부세습되는걸 동경하게 만들죠 정말 거지 같은 나라예요 그런 기조에 놀아나는 저급한 마인드도 진절 머리 나요

  • 7. 국민이
    '14.7.2 10:48 AM (114.205.xxx.140)

    이런 분위기를 당연시하고 순응하며 남보다 못한것에 대해서 속이타고 자괴감을 느끼는거..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죠..자본가는 국민이 이렇게 살길 바라겠죠..

  • 8. 결론은
    '14.7.2 11:05 AM (114.205.xxx.140)

    국가 정책이 국민성향을 이렇게 양성하고 있는데..국민들이
    말을 참 잘듣는 다는 거죠..

  • 9. ...
    '14.7.2 11:37 AM (49.50.xxx.179)

    210.91같이 아랫동네 운운하면서 줄세우기 좋아 하는 분들이 이런 분위기에 제일 편승하는거죠 정말 정떨어져요 이런 글에서조차 꼴꼴난 우월감으로 아랫동네 운운 하는게 저급한 경쟁심리 자극하는 기본 마인드인데 ...

  • 10. 좋은댓글들
    '14.7.2 12:00 PM (211.209.xxx.73)

    많네요.
    잘못된 국가 정책과 저질 국민 성향이 만나 환상의 조합을 이루었죠.
    이렇게 사는 게 옳은 걸까?하면 호강에 겨워 헛소리한다,이런 식이고.
    어차피 근근히 사는 월급쟁이면서 10만원이라도 더 받는 옆집 사람은
    부당한 댓가를 받는 거 같고.내가 너무나 조금 받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왜 안 하는지.
    그러면서 또 대기업 임원들 엄청나게 받는 건 저 사람들은 노력해서 저 자리 올라갔으니
    당연하지 여기고.

  • 11. 노예근성
    '14.7.2 12:42 PM (223.62.xxx.85)

    그걸 노예근성이라고한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094 홈쇼핑서 파는 홈쇼핑 2014/09/04 834
414093 화장실 환풍기를 끌때마다 현관 센서등이 켜져요 4 ... 2014/09/04 4,409
414092 나이 50에 사랑니라니 ㅋㅋㅋ 7 ... 2014/09/04 2,478
414091 코스트코 불고기 냉동했다가 먹음 질긴가요? 6 불고기 2014/09/04 1,784
414090 .............................. 2014/09/04 1,127
414089 방앗간에서 송편 반죽은 안해주죠? 4 송편 2014/09/04 1,536
414088 국민신문고에 글 올리면 답변 언제 되요? 4 흐엉 2014/09/04 1,179
414087 자유와 안정은 늘 같이 누릴수가 없을까요 1 ㄴㅇ 2014/09/04 784
414086 집을 팔았는데요 자꾸 태클을 거네요 7 고민 2014/09/04 3,508
414085 레이디스코드 렌터카 사고, 뒷바퀴가 빠진 거였네요 3 참맛 2014/09/04 3,113
414084 내남편이 될 놈이다라는건 어떻게 알아보신건가요???ㅠ.ㅠ 20 아..한숨 2014/09/04 7,908
414083 "박원순 진돗개 세 마리, 만만치 않은 예산 들어가&q.. 7 애견 2014/09/04 2,422
414082 인터넷 통신사들 너무 사기꾼들 아닌가요 5 콩콩 2014/09/04 1,425
414081 가슴떨리게 좋아하는 남자인데 성적인 끌림은 없을수도 있나요? 16 피망 2014/09/04 7,962
414080 김치냉장고에서 종가집 김치가 얼었는데 어쩌죠? ㅠㅠ 2014/09/04 1,034
414079 며칠전..서래마을 갔다가 5 시골 아줌마.. 2014/09/04 3,910
414078 의사선생님 계시면 좀 봐주세요. 3 미소천사.... 2014/09/04 1,175
414077 학군 좋은 곳 20평대 vs. 그외 지역 30평대 7 ㅇㅇ 2014/09/04 2,299
414076 도와주세요)) 핸드폰이 안터져도 너무 안터지는데.. 해결이 지지.. 2 짜증나 2014/09/04 775
414075 크게 사고난 차량을 속아서 산적이 있어요 2 진홍주 2014/09/04 1,271
414074 택시기사 아저씨와의 대화 ㅎㅎ 4 퍼왔어요 2014/09/04 2,471
414073 문을 옆으로 미는 수납장을 사고 싶어요. 3 못찾음 2014/09/04 1,637
414072 공기업 채용 제도 중 (스팩초월....)문제 있네요 2 ㅠㅠㅠ 2014/09/04 1,554
414071 동서에게 음식 해오라고 하는 게 나을까요? 12 음식 2014/09/04 3,528
414070 "술 한잔도 못하게 생겼다" 란 어떻게 생긴걸.. 3 별게다고민 2014/09/04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