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합가한지 4년 됬는데 하루종일 집에만 계십니다
식사도 혼자 잘 차려드시고 당신 방에서 거의 생활하세요
문제는 제가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답답함이 무뎌지려니 생각했는데 갱년기가 와서 그런지 늘 가슴에 돌덩이를 놓고 사는 것 같아요
여행도 자주 다니고 제가 주로 집에서 나가지만 늘 손님과 집에 사는 것 갔습니다
손위시누이들 에게 한번씩 모셔가라고 남편에게 얘기하라 해도 자기는 못한다고 저더러 밖으로 놀러 다니라네요 자주 다퉈서 사이도 나빠질것 같구요
좀더 시간이 지나면 맘 편해질 날이 올까요 흑흑
1. 힘드시겠어요.
'14.7.2 10:02 AM (121.174.xxx.62)그나마 건강하신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편찮으시다면 더 힘들었을거예요.
시누이들에게는 조금 하소연을 해보시는게 좋겠어요.2. ..
'14.7.2 10:20 AM (115.178.xxx.253)손윗시누이들과 직접 만나서 얘기하세요.
한명 이상인것 같으시네요.
한달에 한번씩 1박2일 이나 2박3일정도 모시고 가서 지내달라고..
그정도는 충분히 요구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조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작은 오피스텔을 하나 구하셔서
거기를 원글님 방처럼 꾸며놓고 지내보세요.3. 힘내세요
'14.7.2 10:23 AM (61.72.xxx.171)원글님 맘 정말 이해갑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 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시죠...
전 시어머니와 같이 산지도 15년인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편해져야 하는데,,,
더 힘들어 지네요..
딸이 4명인데도 365일 움직이시지 않아요...ㅠㅠ
딸들도 너무 밉고,,, 며칠만이라도 움직이시면 좋으련만,,,,,,
갱년기까지 겹치면 더 힘드실텐데
그냥 문화센타같은곳,, 동호회등,,, 하루 취미생활하시면서,, 활동하는 수 밖에 없네요....
도움은 못되고,, 그냥 원글님 심정 충분히 공감하는 일인입니다... 힘내세요~~^^4. 50살
'14.7.2 10:26 AM (110.9.xxx.87)감사합니다.
시누이4명 인데 한달에 한번이 안되니
제가 억울한 맘이 듭니다5. qas
'14.7.2 10:28 AM (112.163.xxx.151)주변에 아버님이 나가서 노실 만한 곳을 찾아보세요.
노인 대학이라든가, 동네 노인정이라든가..
친구 사귀면 밖에 나가 계시는 시간이 좀 늘지 않을까요?6. 윗님
'14.7.2 11:46 AM (223.62.xxx.3)그럼 아파트 나눠갖자하세요.그리고 일년에 반씩 모시면 되겠네요.그올케에게도 이말 해주고싶구요.
7. 백토고개
'14.7.2 11:50 AM (118.219.xxx.47)아파트 안 나눠가지면 딸이 며칠씩도 못 모시나요?
그 아파트에 올케 혼자 사나요?8. 50살
'14.7.2 12:19 PM (110.9.xxx.87)저흰 생활비로 몇천 주셨어요
시누이 입장에선 이리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그돈시누이 다주고 모시라하고 싶어요 ㅠㅠ9. 공감
'14.7.2 2:16 PM (222.108.xxx.13)원글님께 격하게 공감합니다. 똑같이 받고 돌아가면서 모시기, 안받고 안모시기 찬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