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 땐 어떻게 하나요?
일을 해야 하는데 집중을 못하겠어요.
괜찮다고 생각했던 남자 시간 지나고보니 내가 목적이
아니었다는 걸 깨닫고 있고 그런 줄도 모르고 진심으로 대하다가 조금씩
그걸 알고 이제 확신하면서 느끼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남자는 아직 이런 제 마음을 모르죠. 바쁘면 잠수타고 해서
한 동안 연락도 잘 안되고 해서 지금도 연락 안온지 좀 됐고 그럴만큼
큰 일이 터졌다는 것도 아는데 그래도 내가 목적이었다면 간단하게라도
안부를 전했을거라는 생각이 제 마음을 힘들게 해요.
바쁘게 지내는 게 최고라 해도 순간 순간 문득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면 하던 거 탁 놓게 되고
맥이 풀리고 마음이 순식간에 지옥이 됩니다.
이제 그만 하고 싶은데 머리로는 나쁜 사람이라는 거 알겠는데
내 마음이 지옥이 되는 건 어떻게 잘 조절이 안 돼요.
전화번호도 바꿀 생각이긴 한데 어떻게 해야만 이 힘든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나요?
그저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기엔 차라리 잠을 자면 자는 동안은 의식이 없으니 괞찮은데
이런 낮엔 정말 힘들어서 뒷 일 생각 안 하고 울 수만 있다면 울고 싶은데 일 하고 있으니
울 수도 없고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데 내 입에서 말이 나가는 순간
그 뒷일을 확신할 수 없으니 다른 사람한테 말도 못 하겠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전화번호 바꾸면 상대가 알 방법이 있나요? 혹시 통장 번호라도 알면 바뀐 번호도 알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