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폐 끼지는 부모가 미워요
당이 너무 높아요. 평소에 운동 안 하고 식단관리 하라 해도 신경질만 내요.
이번에도 수술비 수백만원 나갔어요, 네 제 통장에서요.
저 아니고는 수입이 전혀 없는 집인데요.
신선한 야채랑 생선 반찬으로 식사한지 한시간 밖에 안 됐는데 숨겨놓은 빵 찾아 부엌에서 서서 몰래 먹고 있어요.
정말 짜증이 치솟아요. 차라리 뒤지라고 하고 싶어요. 그러다 또 쓰러지면 당뇨 수술비 누가 대라고.
정말 내 부모지만 한심하고 지긋지긋해요. 20년 가까이 무직인 것도 모자라서 이젠
1. 큰딸
'14.7.1 1:52 PM (221.148.xxx.170)위로 드려요 토닥토닥토닥
얼마나 속상하면 저렇게 말이 나올까...
대책도 없으면서 자기 몸 관리까지 안하는 부모 너무 원망스러우시겠어요. 저도 부모님 때문에 속상한 일이 한둘이 아니라 마음이 이해가 가요. 어디 주변에 이야기도 못하고... 기운내세요2. 공감
'14.7.1 1:59 PM (175.195.xxx.42)노후대책없고 그렇다고 성실하게 살지도 않는 사람들은 제발 자식 안낳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시부모님 수십년 직업 없이 살면서 자식들 등골 빼먹고 사는데 참...그러면서도 웃긴게 남편이 왜 그렇게 사시냐 하니까 자기는 잘못한것 없이 자기할일 잘하고 살았대요. 놀고 먹고 자는게 자기할일인듯. 그런 사람들 특징이 다들 그런지 심장수술하고 병원에서 절대 담배하면 안된댔는데 줄담배...그러다 쓰러지기라도 하면 또 자식들 돈 엄청 들어가는거죠 뭐.
3. 앞으로
'14.7.1 2:00 PM (124.50.xxx.131)이렇게 관리 안하면 돈 못내준다 하세요.
정말 징글할 정도로 미련하게 제멋대로 행동하면서 아프면 자식 찾는 부모들...전생에 뭐라도
된듯한 관계같아요.당뇨,고혈압 관리하라 하세요.그렇지 않음 자식 관계 끊으라하고...
자식은 땅파서 돈 갖다 댄답니까??? 생활비도 줄이고 님도 힘들다고 하소연하세요.
자식노릇... 잘한다고 해봐야 부모스스로 노력 안하고 하늘만,자식만 바라보고
태평하게 사는거 정말 못할 짓이에요.4. 흠..
'14.7.1 2:04 PM (223.222.xxx.36)절 키워주신 제 할머니도 당뇨와 뇌졸중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는데
당뇨는 비정상적으로 음식이 땡기는 것 같더라구요. 식성 조차도 말그대로 병이에요.
부모님이 어린 자식 보듬은 손길 돌려드린다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저도 할머니 살아 계실때 너무 걱정돼서 못드시게 말렸는데.. 지금 너무 후회됩니다.
지금이라도 그 좋아하시던 비빔밥 한 그릇 마음껏 드시도록 대접할 수 있다면
한그릇에 천만원짜리 비빔밥도 사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정말 힘든 상황인거 알지만.. 조금만 미워하는 마음을 내려놓으시면 좋겠어요. 님 자신을 위해서라도요.5. 글만봐도
'14.7.1 2:04 PM (122.40.xxx.41)속터지는데 오죽하실까요.
에휴~ 어쩌나요.
님이 부모님 아쉬운 소리 해도 모른체하는게 방법 아닐지.
사실 그것도 쉬운게 아니죠. ㅠ6. ㅁ
'14.7.1 2:07 PM (118.42.xxx.152)노후대책없고 그렇다고 성실하게 살지도 않는 사람들은 제발 자식 안낳았으면 좋겠어요.222
세상 부모자식 중에 악연도 많은거 같아요..ㅠ7. ....
'14.7.1 2:14 PM (61.253.xxx.145)부모가 속 썩이는 문제는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겠고 정말 미치죠. ㅠ
8. ....
'14.7.1 2:19 PM (203.226.xxx.57)답답..사정모르는 사람들이야 옛날 생각하며 정으로 부모님 거둬라 하지요. 건강생각하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시부모 두 분 간병인까지 붙여서 돌보는데 그 비용이 한달에 간병인비 포함해서 웬만한 집 수입보다 더 많이 들어가요 집살돈도 없어서 그 집 전세금도 자식이 부담하고 있고요 사정도 모르면서 난 큰집이 좋으니 앞으로도 계속 큰집살래~이러고 ㅎㅎㅎ병원비건 외식비건 어린애 떠먹여주듯 자식들이 다 냅니다 시댁 가면 한숨밖에 안나와요 우리 부부 노후는 어쩔건데요 전 먹고싶은것도 참고 안먹는데 시댁 어른들은 식탐이 많아 이거 사와라 저거 사와라 이럴때 정말 미쳐요 입도 고급이라 장어니 뭐니 보양식 사달라고 애처럼 떼쓰고 아우성인데. 진짜 저런 부모는 대체 뭔가 싶어요 자식 고생시키려고 낳은듯. 남편은 효자 중의 효자인데 요즘 슬슬 임계점에 다다른 눈치예요 노후대책없는 분들 제발 자식 낳지마세요 자기들이 거지로 살았다고 자식까지 거지만들일.있나
9. 식단관리
'14.7.1 2:22 PM (121.186.xxx.135)하지 마세요~ 본인 좋을 대로 사시다 빨리 가주시는 게 그나마 자삭에게 짐 덜어주는 거지요~ 자신의 욕구에만 충실하신 분들 살아계신 동안 그 욕구 못 내려놔요~ 저급한 욕구의 육신에서 빨리 벗어나는 게 최선 같아요~ 저도 제 어머니가 그러셔서 그리 기도합니다~
10. ......
'14.7.1 2:35 PM (203.226.xxx.57)윗님 무슨 말씀인지 알아요 수십년 일 한번 안하고 술만 자시고 놀러다닌 시아버지
뭐라시는지 아세요? 젊을때 고생해야한다고 열심히 일하래요
어디 놀러간다 하면 엄청 못마땅해하심 놀지말고 일하라고 일하라고
누구 좋으라고 소처럼 일만 하라 그러는지
자식은 그저 돈으로 보이나봅니다11. ...
'14.7.1 2:50 PM (180.229.xxx.177)아.. 정말 미우시겠다...ㅠㅠ
님이 매몰차게 하셔야 할것 같네요.
옆에서 자꾸 챙겨주시니까 더 어리광 부리는거에요..
노인들이 그렇더라구요.
완전 애처럼 굴더라구요..ㅜㅜ
매몰차게 신경 끊어보시면 겁내지 않으실까요?
남일 같지가 않아요 ㅠㅠ12. ...
'14.7.1 3:06 PM (180.229.xxx.175)힘내세요!!!
13. 힘드시겠어요.
'14.7.1 3:20 PM (218.159.xxx.121)마음이 참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14. 글만봐도
'14.7.1 3:32 PM (125.129.xxx.29)글만봐도 갑갑함이 느껴지네요.
어차피 숨어서 먹는거 다 갖다 주고 다 먹고 죽던지 살던지 맘대로 해보라고
강수를 한번 둬보세요.15. 냅두세요
'14.7.1 4:27 PM (39.121.xxx.22)뭐하러 식단관리해줘요?
저런 인간들 지땜에 자식이
죽을고비넘겨야 정신좀차리더만요16. ㄱ
'14.7.1 6:24 PM (220.76.xxx.23)말씀안듣고 고집피우다 쓰러져
몇년 꼼짝없이 누워 집한채값 자식들돈쓰고 가셨습니다.
자식들돈도 돈이지만 본인인생이 말이 아니셨어요ㅠㅠ
자식들한테 못볼꼴 보이고 누워 그리 짐지우는 부모는 되지않겠다 다짐했어요.
당신들이 알아서 관리하셔야할텐데 큰일이네요...17. ㅂ
'14.7.1 7:33 PM (118.42.xxx.152)본능이 이성보다 강한 사람들...
생각없이 자식낳서 고생시키지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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