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쉽게쉽게 살아가는 금수저들을 보니 속이 씁쓸해요

.... 조회수 : 5,934
작성일 : 2014-07-01 13:01:51

대학때 같은과였던 , 지인 얘기에요

전 나름 공부좀 해서 괜찮은 대학엘 진학했어요

학과 특성상 고시를 많이 해서 저도 고시엘 도전했는데

거기서 그 아이를 만났지요

걔는 당시에도 학교에 외제차 끌고다닐 정도로

잘사는 집안으로 유명한 애였어요

저하고 그 아이하고 1차를 합격하고

스터디원을 꾸릴때 우연히 같이 좀 친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금수저 특유의 이질감 때문에 좀 힘들었떤 기억이 나거든요

물론 공부에만 신경쓰기도 바빴던 시기지만,

아쉽게도 저하고 그 아이는 2차에서 물먹고

다음해 1차에도 또 둘다 붙었지만 또다시 2차 낙방.

그후로 저도 그만두고 아마 그 아이도 그만둔걸로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겨우 취직해서 회사를 다니고 몇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오늘 그 아이얘길 들었네요

그 얘기인 즉슨, 그 아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되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친척중한분이 정당공천 관계자라 쉽게 공천받고 나와서

당선되었다고

역시 환경이 좋으면, 실패를 해도 그 최저치는

일반 사람들의 맥시멈보다도 훨씬 높구나 하는 씁쓸함에

괜시리 제가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네요.

IP : 220.86.xxx.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1 1:03 PM (211.237.xxx.35)

    아 .. 그놈의 금수저 타고난 천재 이런 말좀 그만 ㅠㅠ

  • 2. ..
    '14.7.1 1:05 PM (72.213.xxx.130)

    금수저 타고나서 비리에 비리를 거듭하야 댓통까지 된 바뀐애 보니 씁쓸하다 싶긴 하네요.

  • 3. ....
    '14.7.1 1:07 PM (180.228.xxx.9)

    시의원을 다 부러워 하시다니요.
    각종 전과자 집합,
    사람시켜 청부 살해자
    각종 이권에만 눈먼 사람들..
    그 사람도 시의원을 하는 것 보면그 속내는 뻔하다고 봐요.

  • 4. 막말하던 최호정 ㅋ
    '14.7.1 1:08 PM (72.213.xxx.130)

    시의원의 위엄이 뭔지 알겠던데요. ㅋ 아 짜증

  • 5. ....
    '14.7.1 1:10 PM (220.86.xxx.49)

    일개..회사원하고는 격이 다르지 않나요 ㅠㅠ그 지역내에서는 슈퍼갑으로 통한다고 알고있어요. 연봉도 은근 쎄다고..
    사실 그 아이 입장에서는 직업이란게 그리 중요치는 않을듯해요
    그냥 명품가방 걸치듯 시의원 이란 직업도 하나의 치장일뿐이겠죠.

  • 6.
    '14.7.1 1:10 PM (118.42.xxx.152)

    우리나라 한자리 한다는 집안, 사람들..
    알고보면 다 친일파에 비리투성이인데..
    혹시 그 친구네 집안도 그 중에 하나 아닐까요..
    나라에 정의가 없고, 지들끼리 천년만년 해먹으려고 혈안이 되있는데.. 그런 놈들 부러워해봐야.. 계속 나라가 요꼴로 갈거에요.. 부러워하지말고, 비판합시다.그런 부조리와 부당함을 부러워말고.. 사회좀 개혁합시다..;;

  • 7. ㅇㅇ
    '14.7.1 1:17 PM (210.91.xxx.116)

    가족이 시의원인데 연봉 6천만원대예요
    30대면 적은돈이 아니고요
    시의 각종 기관장들이 머리 숙이는 자리입니다
    물론 질 나쁜 시의원도 있겠지만 사명감 가지고 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시의원 우습게 보시는분들 직업이 뭔지 궁금하네요

  • 8. ...
    '14.7.1 1:25 PM (218.234.xxx.109)

    원글님이 계속 그 금수저하고 비교하는 한 원글님 인생에 행복은 없어요...

  • 9. 한나
    '14.7.1 1:26 PM (211.36.xxx.87)

    원글님 부러위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이와 나를 비교하기 시작하면 행복하게 살 수 없으니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당당히 사세요..

  • 10. 하예`````
    '14.7.1 7:17 PM (114.203.xxx.106)

    어쩌겠어요
    열심히 사는수 밖에

  • 11. ....
    '14.7.1 9:58 PM (180.228.xxx.9)

    어느 각종 기돤장이 시의원 따위에게 머리를 숙여요?
    금시 초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043 아들아이가요 1 초5맘 2014/09/01 693
413042 애 먹이던 집을 드디어 팔았어요... 3 홀가분 2014/09/01 3,809
413041 대학교행정교직원이 계약직이면 그 후 정직원되나요? 7 궁금 2014/09/01 4,975
41304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01pm]담론통-슬픔도 힘이 된다 lowsim.. 2014/09/01 889
413039 급)청하국 키우시는분~~~ 2 로즈마미 2014/09/01 928
413038 집주인이 결국 전세금을 다 돌려주지 않았어요. 4 골머리 2014/09/01 2,971
413037 휘트니스센터에 아는 사람 많은 곳은 비추인가요? 4 dma 2014/09/01 1,253
413036 바탕화면에 저장한프로그램 어떻게 지우나요? 2 컴퓨터 2014/09/01 676
413035 쉐픈윈 올인원 스마트 쿠커 4만원에 구입했는데 잘 구밉한건가요?.. 1 그네야니자리.. 2014/09/01 1,240
413034 도우미일 도전해봐도 될까요 5 47에 2014/09/01 1,816
413033 소고기 선물 들어오면, 바로 냉동 시키시나요? 4 happyd.. 2014/09/01 2,087
413032 시댁 조카 결혼 축의금 12 조카가 많아.. 2014/09/01 14,344
413031 세 주기 힘드네요.. 4 dd 2014/09/01 1,674
413030 KBS 이사장 내정 이인호 교수 조부 '일왕 위해 싸우다 죽으라.. 5 꽃레몬 2014/09/01 1,300
413029 아기 하나 보는 일은 7 dkrl 2014/09/01 1,411
413028 갑자기 비가 오네요 1 헉! 2014/09/01 894
413027 통화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밖에서 민폐인지 잘 모르죠?.. 2 시끄러! 2014/09/01 1,422
413026 이혼하고싶다고 맨날 말하는 친구.. 5 행복 2014/09/01 2,265
413025 강남역 양재역 부근...저렴하고 괜찮은 휘트니스센터 좀 알려주세요... 2014/09/01 745
413024 욕실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 16 좌절 2014/09/01 9,790
413023 남 욕하는 사람들 불쏘시개 2014/09/01 1,634
413022 뼈속까지 시린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8 외로움 2014/09/01 3,670
413021 운동하면서 직업으로 삼을만한건 뭐가 있을까요 ? 8 미래 2014/09/01 1,961
413020 17개월아기 눈치보면서 엄마 때리면서 어떻게 교육시키나요 4 모모 2014/09/01 1,790
413019 소셜커머스 (위매프, 티몬, 쿠팡 등) 어떤거를 주로 이용하세요.. 4 신사동 2014/09/01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