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국정원 사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7·30 재보선 출마 고려안해…출마 권유 감사, 당분간 시민사회 활동 주력"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뒤 사직한 권은희 전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은 30일 "7·30 재보선 출마는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중단했던 학업을 계속하고 시민사회활동과 변호사활동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과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서면을 통해 "'권은희와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결성돼 저의 출마를 권유하고 있고 언론에서도 저의 출마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며 "저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권 전 과장은 1, 2심 판단에 대해 '다수결 논리로 사실을 판단했다' '상황을 외면·회피했다' 등의 평가를 내리며 "수사팀 책임자로서 진실을 알려왔던 저는 이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사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9년이 넘는 시간동안 경찰로서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지키고, 국민의 소중한 삶을 지키며 행복했다"며 "오늘 경찰을 사직하지만 이 역시 대한민국의 기본가치와 국민의 소중한 삶을 위한 것이기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뒤 사직한 권은희 전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은 30일 "7·30 재보선 출마는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중단했던 학업을 계속하고 시민사회활동과 변호사활동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과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서면을 통해 "'권은희와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결성돼 저의 출마를 권유하고 있고 언론에서도 저의 출마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며 "저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권 전 과장은 1, 2심 판단에 대해 '다수결 논리로 사실을 판단했다' '상황을 외면·회피했다' 등의 평가를 내리며 "수사팀 책임자로서 진실을 알려왔던 저는 이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사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9년이 넘는 시간동안 경찰로서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지키고, 국민의 소중한 삶을 지키며 행복했다"며 "오늘 경찰을 사직하지만 이 역시 대한민국의 기본가치와 국민의 소중한 삶을 위한 것이기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