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년만에 남편이 이해되네요ㆍ가부장적임

막화내는 조회수 : 4,984
작성일 : 2014-07-01 00:31:29
26살 새댁 결혼하고 된장국ㆍ김치찌게ㆍ콩나물국
이거저거 한번도 요리안해본저로서는 기특하게 맛나네
하며 좋아했더니
너 지금 뭐하는거냐고? 이게요리냐? 어처구니없는표정
자기는 꽃게탕 돔구이 어리굴젓 이런거 먹고싶다고
한달후 닭도리탕했더니 닭은 성질이 원래단대 설탕넣은거냐고?
밥숟가락으로 머리를 톡톡

참고로 깡촌출신 신랑 형님댁에 언쳐 살며 김치만 얻어먹음
결혼하니 전세.1000짜리 단칸방에 봉급60만 떡하니 줌

그니까 결혼하면 이쁜아내가 12첩 밥상 아침부터 차려낼줄
알았답니다
키작고 못생겨 맞선에서도 다채여서 노총각이였던
무척 쫒아다니며 ㆍ나아님 죽겠다 한 결혼이였네요

남자는 다들 그리 대접받고 산줄알았답니다
아이둘낳을동안 밥숟가락도 안놔줬어요
몸조리는 택도없고
지금50 ㆍ그나이 또래가 그런건지
제가 살림 씩씩하게 해내다 ㆍ지금 아르바이트하느라
토일요일을 애들밥 주고 있는데
해놓은 김치찌게 데펴 먹는데 힘들어 죽겠답니다
그러더니 아 ㆍ빨래도 돌릴줄 아네요
이제 철드나봅니다 한달백만원 가져다주면서 집에서 살림이나하지 그러며 ㆍ무시하더니

남자는 결혼하면 떡하니 왕처럼 대접받고 사는줄 알았다네요
덕분에 저는 세번의 가출과 이혼위기 그리고 스트레스살이 덕지 덕지
참고 살았던게 후회되네요
애들위해 살았는데 애도 사춘기되니 남편과 똑같네요
IP : 121.148.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1 1:08 AM (115.139.xxx.65)

    밥숟가락으로 머리를 쳤을 때, 상을 뒤집어 엎으셨어야죠.
    그렇게 아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 타박할 거면, 본인이 해먹던가...
    아휴. 제가 그 댁 남편 한 대 쥐어박고 싶네요.

  • 2. 참고사셔서
    '14.7.1 1:20 AM (121.152.xxx.119)

    지금 시대도 맞벌이임에도 여자들이 고생입니다. 아빠 닮지 않게 아들교육 잘 시켜주세요.

  • 3. ..
    '14.7.1 1:38 AM (72.213.xxx.130)

    제목과 글 내용이 따로 노네요.

  • 4. ㅠㅠ
    '14.7.1 1:46 AM (121.148.xxx.160)

    결혼하면 아침부터 12첩 밥상 받고 다들 사는줄 알았다자나요 ㆍ그래서 화났다ㅠ

  • 5. . .
    '14.7.1 2:29 AM (116.127.xxx.188)

    50세신데, 오타날수도있죠. 좀 찰떡같이 알아들어줍시다. .

  • 6. 00
    '14.7.1 2:37 AM (61.254.xxx.206)

    형님은 12첩상 받으셨는지...
    얹혀사는 남편분만 김치반찬만 준건가요?
    남편분은 어디서 뭘 보고 배웠는지...

  • 7. 냉혈인간?
    '14.7.1 4:04 AM (121.148.xxx.160)

    난 형처럼 바보같이 살지 않는다 생각한듯

    목숨보다 아끼고 사랑한다면서 늘
    왜그리 가정부 취급이었는지
    요리하다 그릇떨어뜨리면 놀래서 달려오곤 했는데
    글쎄 늘 사랑한다 해놓고

    생각하면 애낳을때나 지금도 아프다면 병원가 끝이네요 진통 오는데 그냥 출근하던 차디참
    시어머니가 그런식인데 아들 군대있을때 한번도 면회도 안왔대요 좀 나몰라라

    사람들은 무척 착하고 자상해 보인대요
    제가 속은 걸까요?

  • 8. ,,
    '14.7.1 4:08 AM (72.213.xxx.130)

    글쎄요, 18년을 같이 살았어도 이해가 안 되던 님 남편을 남이 어찌 제대로 알겠나요;;;;;; 남이 그리 보인다는데
    그게 중요할까요? 당하고 사시느라 이젠 제대로 판단조차 안 되시는 거 같네요. 님이 이제와서 속았어도 뭘 어쩌나요?

  • 9. ....
    '14.7.1 9:21 AM (112.155.xxx.72)

    너 아님 죽겠다 한게 원글님 같이 잘 부려먹을 수 있는 여자가 안 보여서 그런 것 아닐까요?

  • 10. ㅇㅇ
    '14.7.1 10:05 AM (218.38.xxx.177)

    꽃게탕 돔구이 어리굴젓 먹으려면 그만큼 생활비를 가져다 줘야 할텐데요? 푸하하하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049 오늘 최대한 늦게 간다면 몇 시까지일까요.. 2 세월호 집회.. 2014/07/19 1,249
399048 고기 안 들어간 야채만두 어디서 팔아요? 3 ^^* 2014/07/19 2,013
399047 요양급여의뢰서 있으면 대학병원 진료 바로 받기 가능한 건가요? 6 ㅇㅇㅇ 2014/07/19 1,220
399046 궁금 .... 2014/07/19 755
399045 방학때 개념서 말고 셀파 풀리면 너무욕심인가요 1 초5 2014/07/19 1,675
399044 이런 말은 영어로 뭐라 해야 하나요? 3 ..... 2014/07/19 1,284
399043 40초반 드림렌즈 어떤가요? 4 짱찌맘 2014/07/19 2,608
399042 더운데 나가서 일보고 지쳐 들어왔더니. 5 아이고..... 2014/07/19 3,672
399041 주말에 뭐 해드시나요? 메뉴좀 공유해요 9 2014/07/19 2,400
399040 [국민라디오]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7.19) - 적중한 김.. lowsim.. 2014/07/19 1,016
399039 [함께해요] 엄마부대? 웃기지 마라! 우리가 진짜 엄마다! 1 청명하늘 2014/07/19 1,454
399038 정품시디는 몇년 지나고 다시 들어도 괜찮은건가요? ... 2014/07/19 734
399037 행복한 결혼생활의 조건은 아내의 외모? 35 외모 2014/07/19 17,128
399036 선풍기 하나만 추천해주세요ㅠ 7 결정장애 2014/07/19 1,869
399035 무식한 질문이라 삭제합니다 16 .. 2014/07/19 2,583
399034 (급질)전자제품기사분 5 2014/07/19 1,057
399033 엄마부대봉사단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지지 격려..ㅎㅎ 7 트윗 2014/07/19 1,570
399032 육전(소고기전)할때 어느부위로 해야 맛있을까요? 도와주세요^^ 1 초보주부 2014/07/19 7,085
399031 쌍꺼풀수술 아픈가요? 12 아픈거싫어 2014/07/19 8,582
399030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원래 표적'푸틴 러 대통령?' 6 === 2014/07/19 2,710
399029 이병기는 통과된거에요??ㅡㅡ; 7 뉴스를못봐서.. 2014/07/19 1,417
399028 드라마 몰아보기 (개늑시 투윅스) 7 햐햐햐 2014/07/19 1,532
399027 쉬고 싶어요... 1 ... 2014/07/19 942
399026 재도전- 이 노래 아시는 분 정말 안 계세요? 3 제발 2014/07/19 930
399025 반복청취 vs 다양한 청취??? 어떤게 1 리스닝고난 2014/07/19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