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여기에 고민글을 올린적도 있어요.
제 가슴이 완전 절벽인데
이젠 서른중반되니 그 마저 있던 절벽 가슴도
속이 텅 비고 말라버리고 있다고요
20대 초반에 기침감기로 병원갔다가
의사가 엑스레이 사진을 보더니
제 가슴 뼈가 심장을 눌러서심장이 펌프질을 잘 못해서
가슴 발달도 안된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제 상체를 보면 가슴하고
쇠골 사이에 뼈들이 불룩불룩 빨래판 처럼 솟아올라있거든요
가슴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고요.
기지개를 하면 뼈들이 우두둑우두둑 거리고요.
그때 이렇게 올렸더니
낚시라느니
기침감기에 왜 엑스레이를 찍냐느니
남자 ㅅ ㅐ ㄲ ㅣ 가 어디 거짓말 치고 있냐느니
세상에 가슴뼈가 심장을 어떻게 누르니
싱글인데 가슴이 말라버리는게 말이되냐느니............
어찌나 상처들을 주시는지............
그렇게 상처만 받고 글을 지웠는데방금 인터넷 하다가 제 가슴하고 비슷한 사연을 봤어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7974&s_no=16...
오목 가슴이라고 한데요.ㅠㅠ
옆모습 사진 완전 저랑 똑 같아요.......ㅠㅠ
근데 저는 수술할 생각이 없어요.무섭기도 하고...
독신으로 살꺼라서요...........
오목가슴 가진 분들 계세요??
저처럼 절벽이신가요??
뛸때 숨이 너무 많이 차지는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