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목가슴이라고 들어보셨어요?

바로 조회수 : 4,569
작성일 : 2014-06-30 21:20:25

제가 예전에 여기에 고민글을 올린적도 있어요.

 

제 가슴이 완전 절벽인데

이젠 서른중반되니 그 마저 있던 절벽 가슴도

속이 텅 비고 말라버리고 있다고요

 

 

20대 초반에 기침감기로 병원갔다가

의사가 엑스레이 사진을 보더니

 제 가슴 뼈가 심장을 눌러서심장이 펌프질을 잘 못해서

 가슴 발달도 안된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제 상체를 보면 가슴하고

쇠골 사이에 뼈들이 불룩불룩 빨래판 처럼 솟아올라있거든요

 

가슴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고요.

기지개를 하면 뼈들이 우두둑우두둑 거리고요.

 

그때 이렇게 올렸더니

낚시라느니

기침감기에 왜 엑스레이를 찍냐느니

남자 ㅅ ㅐ ㄲ ㅣ 가 어디 거짓말 치고 있냐느니

세상에 가슴뼈가 심장을 어떻게 누르니

싱글인데 가슴이 말라버리는게 말이되냐느니............

 

 

어찌나 상처들을 주시는지............

 

그렇게 상처만 받고 글을 지웠는데방금 인터넷 하다가 제 가슴하고 비슷한 사연을 봤어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7974&s_no=16...

오목 가슴이라고 한데요.ㅠㅠ

 

옆모습 사진 완전 저랑 똑 같아요.......ㅠㅠ

근데 저는 수술할 생각이 없어요.무섭기도 하고...

독신으로 살꺼라서요...........

 

오목가슴 가진 분들 계세요??

저처럼 절벽이신가요??

뛸때 숨이 너무 많이 차지는 않으세요??

IP : 58.226.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14.6.30 9:22 PM (58.226.xxx.38)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7974&s_no=16...

  • 2. ㅇㅇ
    '14.6.30 9:26 PM (121.174.xxx.88)

    마음이아프네요 그래서 82쿡에 제 증상이 ~~~한데 괜찮을까요 물어보시는 분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댓글에 의학을 맹목적으로 비방하는 분들이 병원이랑 약을 극도로 거부하는 댓글을 많이 달아놔서 어쩌면 조기발견 조기치료로 갈수있는 좋은 기회마저 막아버릴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숨이찰 정도로 심한 기형은 반드시 수술하시는게 좋아요. 지금은 젊으시니 괜찮겠지만 나중에 심장,폐기능에 심각한 무리가 오실겁니다. 절대 단순한 성형차원이 아니에요. 저정도면 정말 꼭 수술 권해드리고 싶네요

  • 3. 내 눈이 썩었어
    '14.6.30 9:31 PM (175.194.xxx.227)

    전 오르가즘으로 읽었어요. 흑흑....ㅠㅠ 그거 흉부외과에서 수술하면 됩니다. 주변에서 하는 것 많이 봤는데
    대부분 성공적으로 잘 회복되던데요. 대신 대학병원에서 해야죠. 아산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 잘 합니다.

  • 4. *****
    '14.6.30 9:34 PM (124.50.xxx.71)

    제가 아는 아이가 -남자아이- 오목 가슴이 심해서 연대세브란스에서 수술받았어요
    남자들도 오목가슴 엄청 많다고 하대요 수술 오래 기다려서 했다고....
    가슴에 활모양의 기구를 넣어서 가슴을 펴는것 같더라구요
    지금 수술한지 3년쯤 되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 5. 바로
    '14.6.30 9:49 PM (58.226.xxx.38)

    그때 저를 낚시라고 비난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제글의 어떤점을 보고
    낚시라고 생각하고 비난 하셨던건지..........

    넘 맘 아팠었어요^^;;


    수술 많이들 하시는가봐요...........
    얼마나 아플지.........

    상상만 해도 무서운데..

    차근차근 알아볼까........아.......그래도 무서운데.....

  • 6. 그거.
    '14.6.30 10:02 P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그렇게 위험하거나 힘든 수술은 아니예요. 일단 병원가서 진료받아보세요.

  • 7. ...
    '14.6.30 10:10 PM (175.194.xxx.191)

    울 아들이 오목가슴이에요...어릴때 갈비뼈 들어올리는 수술을 할까도 고민했지만 안하기로 맘 먹었어요..지금은 초6...아무래도 오목가슴이 살도 안찌고 감기도 잘 걸리고...배도 엄청 나오고(이건 가슴이 들어가다보니 상대적으로 이리 보이는거 같아요) 그래도 차마 수술을 못 하겠어서 안했는데 아마 나이들면 들수록 더 힘들거에요.예전에 ebs 다큐중에 분당 설대병원에 명의로 나오신분 있기도 했고,,,오목가슴 까페 들어가보면 명의 몇분 있어요..이쪽 수술관련해서...근데 수술후에 다시 내려앉기도 한다니 잘 알아보시고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 8. 고1큰아들
    '14.6.30 10:15 PM (223.62.xxx.57)

    오목가슴으로 7살 때 수술 시켰어요.
    오목가슴이 대칭인 경우 수술예후가 좋구요
    비대칭일 경우는 그닥 만족스럽진 못한 거 같아요.
    울 아이는 청소년기 심리적 위축감 들까 일찍 수술 시켰구요
    성인보다는 어릴 때하는 게 효과나 회복시기 등 훨씬 좋은 거 같아요.
    박형준 교수라고 오목가슴 수술 권위자 있어요
    울 아이 할때는 순천향병원 계셨는데
    가슴 속 바 제거할 때는 고대안산병원에 계셨어요
    오목가슴 박형준 교수 검색하면 나올거예요.
    다양한 수술 경험이 많으셔서 상담받아보시고 결정하셔도 될 거 같아요.
    울 아이는 수술 예후가 좋고, 교수님 보시기에도 잘 됬다고 사진 찍고하셨어요.

  • 9.
    '14.7.1 12:53 AM (222.121.xxx.208)

    박형준 교수님이 권위자일거예요
    바를 이용해서 뼈를 들어올리는? 수술을 도입하신분으로 기억해요

  • 10. 표독이네
    '14.7.1 10:27 AM (112.149.xxx.109)

    어른들도 오목가슴 수술하시는 분 많습니다. 주로 왜소한 체격이고 그래요. 본인은 못느끼지만 가슴시티 찍으심 폐가 눌려 있을겁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바를 4년정도 넣어 있어야 하구요. 모든수술이 그렇지만 아이들보담 수술하고 나서가 힘들어요. 작은아이 삼성서울병원에서 7살때 해줬었고 지금 중2인데 조금 들어가는거같긴한데 두번 해주긴 싫어서 그냥 살아라고 해요. 후유증 겪는 분들도 있거든요. 오목가슴 까페도 있으니 가입하셔서 둘러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469 고딩되니까 물리적 시간이 절대 부족하네요 9 2014/07/09 2,475
395468 천안 초등학생의 억울한 죽음 4 이기사 2014/07/09 1,872
395467 새벽에 에어로빅하며 들은 웃긴 음악..노라조 10 ........ 2014/07/09 2,349
395466 분당지역의 집 살까요? 6 나무 2014/07/09 2,585
395465 나만의 당신 볼 때마다 3 시청률의 제.. 2014/07/09 1,236
395464 성매매 피의자 분신자살 소동, 10시간여 만에 종료 1 세우실 2014/07/09 1,065
395463 [잊지않겠습니다] 꺼이 꺼이~ 6 청명하늘 2014/07/09 1,327
395462 여름에 덥지않을까요? 1 걸어볼까나?.. 2014/07/09 739
395461 망했어요~ 개구리가 탈출해서 숨었어요 23 아닛 2014/07/09 3,115
39546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09am] '엿장수' 되어 '자뻑'하다.. lowsim.. 2014/07/09 586
395459 모유 백일까지만 먹여도 될까요? 15 ㅜㅜ 2014/07/09 3,498
395458 '김밥에 이거 넣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하는 거 있으세요? 152 김밥 2014/07/09 19,760
395457 현재 지역 날씨 어떤가요?? 2 순한맛 너구.. 2014/07/09 815
395456 영어학원 강사 구직자입니다. 도와주셔요~ 6 궁금이 2014/07/09 3,065
395455 자격증 가지고 계신 분들 7 자격증 2014/07/09 2,460
395454 독일 사시는 분들 독일에 대한 평을 듣고 싶네요 45 축구 2014/07/09 5,864
395453 월드컵 보셨나요? 독일이 브라질에 7대 1로 이겼네요? 19 ... 2014/07/09 4,623
395452 공사기간중 순간온수기 설치비용은 집주인/세입자? 4 .. 2014/07/09 2,367
395451 2014년 7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3 세우실 2014/07/09 760
395450 서울 간밤에 열대야 아니었나요? 9 ... 2014/07/09 3,093
395449 축구 그냥 보지말걸 그랬어요ㅜㅜ 2 멘붕 2014/07/09 1,853
395448 구글 대문보면.. .. 2014/07/09 633
395447 이혼한 며느리 명절날 전부쳤던 사연 5 .. 2014/07/09 5,010
395446 궁핍한 여유 1 갱스브르 2014/07/09 1,505
395445 흰티셔츠는 흰 얼굴에 안 어울리는 걸까요? 5 궁금 2014/07/09 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