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하면 남편이 욕하나요?

상처 조회수 : 11,203
작성일 : 2014-06-30 19:23:19

결혼하고 부부싸움하면서 여태 못들어본 욕은 다들어 봅니다.

평상시는 온순해요..

문제는 싸움하면 이성을 잃고 그런그런 썅욕을 해댑니다.

그리고는 제가 먼저 다가갈때까지 한달이고 두달이고

방에서 안나오고 말안하고 사는 처지가 되었어요.

첨엔 신혼땐 멋모르고 싸워도 바로 풀어야 되는 스탈이라 (제가)

제가 달래고 얼르고 해서 풀곤했는데 지금은 실험은 안해봤지만

제가 말안하면 평생갈거 같아요.

결혼 17년차인데 일년에 한두번은 꼭 이러네요.

정말이지 저도 지쳐서 이젠 그욕들로 상처도 받을만큼 받고

정떨어져 살고 싶지도 않네요. 왜이런상황이 반복되는지...

다른남편들은 어떠하신지요?

 

IP : 180.70.xxx.2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30 7:30 PM (110.14.xxx.128)

    같이 욕하세요.
    아니 더 해주세요.
    쇼크를 받아야 자기 죄를 알겁니다.

  • 2. ㅇㄹ
    '14.6.30 7:31 PM (211.237.xxx.35)

    지금은 싸울일도 없지만;;(서로 그냥 저냥 포기할부분 포기하고, 안건드릴부분 안건드려서)
    처음 결혼 10년 아내까지는 엄청 싸웠어요..
    쌍욕의 기준이 뭔진 모르겠지만, 그냥 에잇 ㅅㅂ 뭐 이런식의 욕은 들었고요.
    저도 만만치 않게 같이 해줬었고요.
    이젠 싸우지도 않고 안싸우니 삐질일도 없고 ..
    전 결혼 20년 훌쩍 넘었어요.

  • 3. 알랴줌
    '14.6.30 7:31 PM (223.62.xxx.78)

    흔치 않을거 같은데요
    아무리 싸워도 서로 욕은 안해봤어요

  • 4. 그런가요?
    '14.6.30 7:33 PM (180.70.xxx.242)

    저희 오빠들을 봐도 싸워도 욕은 안하던데..
    정말 안들어본욕이 없네요..
    차마 여기다 적기도 그런욕들요..ㅠ

  • 5. 치열하게
    '14.6.30 7:39 PM (39.116.xxx.73)

    싸워봤지만 서로 욕은 안해요. 결혼 15년차.
    내가 기분 나쁘면 나쁜겁니다.다른 사람 의견 물을것도 없어요.
    쌍욕을 해댈 정도면 폭력은 없나요?

  • 6. 원글
    '14.6.30 7:42 PM (180.70.xxx.242)

    폭력은 없고 싸우면 거의 이성을 잃어서 저를 죽일듯은 해요.
    얼굴이 파랗게 되서는 떨면서 저를 죽일듯은 해서 제가 살기?를 느낀적은 많아요.

  • 7. 네모돌이
    '14.6.30 8:09 PM (218.147.xxx.23)

    이거야 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닌가요?
    맞받아 치실 거면 udt시절 배운 상대방이 받아칠 생각도 못 하는 300여가지에 이르는 욕을 전수해 줄 수 있습니다.^^

  • 8.
    '14.6.30 8:11 PM (1.230.xxx.11)

    혼잣말로 욕하는것도 두고두고 생각나고 불쾌했어요. 화해하고 기분좋을때 욕하는거 너무 불쾌했다 화나도 그런건 좀자제해달라 말했었는데 그 덕인지 나이를 먹어가면서 고친건지 결혼초기 두어번 이후로 혼잣말로도 욕은 안하더군요

  • 9. ...
    '14.6.30 8:16 PM (14.45.xxx.198)

    저 그 욕 듣기 싫어 결혼생활 정리한 사람 알아요. 평소 온순한데 싸우면 욕이란 욕은 다하더라고..알고보니 집안내력이라는.

  • 10. 원글
    '14.6.30 8:20 PM (180.70.xxx.242)

    네 집안내력 같아요..시부가 시모께 욕도하고 함부로 합니다.
    그걸 보고 자란것 같아요..

  • 11.
    '14.6.30 8:57 PM (118.42.xxx.152)

    욕하면서 싸우는거 집안내력 요인이 커요.
    분노조절장애나 인격장애도..

    보고자란대로 하는거죠..
    (제 남편은 시모 영향..;)

    상대방이 욕하면 더 심하게 해주든지 똑같이 해주세요.
    저도 결혼하고 남편이랑 싸울때 저래서
    같이 욕 해줬어요(너무 자괴감 들었지만, 그대로는 못살겠어서 이혼 서류 구비해놓고 같이 퍼부었음)
    몇번 대판 그러고나니까
    요즘엔 싸움도 없고 싸워도 심하게 안싸워요

  • 12. Doslsl
    '14.6.30 9:22 PM (218.151.xxx.96)

    제 남편이 저에게 리모콘을 던졌을때. ㅡ문을 닫으려고 할때 던졌죠ㅡ
    전 그사람이 아끼는 면도기를 던졌죠 그뒤로 제가 사야했던것은 억울

    그 뒤로는 그런 싸움 안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사람따라 틀려서 ㅜㅜ

  • 13. 그래서
    '14.6.30 10:32 PM (14.32.xxx.157)

    결혼할때 집안을 봐야해요.
    죄송하지만 상스럽다는 표현이 딱이네요.

  • 14. 에고...
    '14.6.30 11:31 PM (125.135.xxx.224)

    형부가 그래요
    언니말로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께 그랬다네요
    욕하고 때리고...
    언니는 아들이 둘인데 아들들도 맞고 자랐고
    아버지의 폭력을 인정하는 눈치예요.
    어느집 딸이 들어올지....

  • 15. ....
    '14.6.30 11:34 PM (14.50.xxx.6)

    욕하면서 싸우는거 집안내력 요인이 커요.
    보고자란대로 하는거죠..

  • 16. 집안보고결혼해도ㅡㅡ
    '14.7.1 12:58 AM (124.55.xxx.123)

    저도욕들어봤어요. 여러번.. 참다못해 저도 욕울해줬더니 먼저욕한건 생각도않고 저더러 수준이하라고뭐라더만요. 점잖은집안출신이어서 더황당한케이스요. 저희집은 돌연변이가되는거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781 순간집중력 강한 애들은 못당하겠더라구요 16 집중력 2014/07/16 5,788
397780 [잊지않겠습니다] 이것이 진실... 쉽지만 큰 참여! 45 청명하늘 2014/07/16 4,409
397779 박쥐가 나타났어요! 13 betman.. 2014/07/16 1,926
397778 최경환 이병기 등 5명 임명…정성근·정종섭 '아직' 세우실 2014/07/16 666
397777 윗층사람 이상하네... 10 사랑소리 2014/07/16 2,890
397776 서인국....저 요새 왜 이러죠... 35 중독맘 2014/07/16 6,307
397775 와이드 에그누들 파는곳 알려주세요^^ 4 배고파 2014/07/16 2,168
397774 공무원 시험 무쟈게 어렵다는데 그렇다면 12 주변분들중에.. 2014/07/16 4,027
397773 외국에서 지갑을 잃어버려ᆢ 2 빛방울 2014/07/16 1,109
397772 음성치료 받아보신 분 계세요? 2 연가 2014/07/16 778
397771 6명이 서울역에서 잠실 롯데까지 가는 법 3 서울 가요 2014/07/16 1,339
397770 요즘 복숭아 한박스 가격이 얼마인가요? 2 복숭아 2014/07/16 2,900
397769 순금의 땅에서 여자 약사 1 ..... 2014/07/16 1,649
397768 요즘 본 영화 중 괜찮은 것들 5 무비무비 2014/07/16 1,790
397767 조간브리핑[07.16] 중앙일보 7.30 여론조사 : 새누리 1.. lowsim.. 2014/07/16 662
397766 싫은건 힘든건 아예 안하려 하는 아이 호불호가 너무 강해 힘드네.. 4 2014/07/16 1,136
397765 이스라엘의 학살은 외면, 무기에 감탄하는 중앙일보 1 샬랄라 2014/07/16 899
397764 (펌)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순위 10 흐흥 2014/07/16 11,628
397763 숙박, 거제 or 통영 5 빠담 2014/07/16 1,878
397762 10분동안 무언통화하게 만들고 지하철역에서 커피들고 기다리는 아.. 10 중딩남아 2014/07/16 2,137
397761 [세월호 도보 순례 속보 2신 및 도움 요청] 6 시사인 2014/07/16 1,043
397760 [잊지않겠습니다] 단원고아이들의 도보행진 2 청명하늘 2014/07/16 771
397759 이 영어 좀 해석해주시겠어요? 9 ... 2014/07/16 1,073
397758 영어사교육 어릴때 과잉투자하지 않아도 되는거 맞아요. 30 영어공부 2014/07/16 4,747
397757 미국간 친구. 전화번호라도 알고 싶은데 14 이제다시 2014/07/16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