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짝이 없는 초등 저학년 아이.
1. 음
'14.6.30 5:04 PM (119.69.xxx.80)저희아이도 저학년 여자아인데요
저도 비슷한 케이스네요
단짝친구 없구요
대신 두루두루 성별가리지 않고 잘놀아서 별 걱정안해요
올라갈수록 엄마랑 상관없이 마음맞는 친구 자연스레 사귄다고 하더라구요2. ...
'14.6.30 5:07 PM (122.32.xxx.12)근데 그 선생님도 좀 이해가..안가는게..
아무리 애들이 친한 애들끼리 안고 싶다고 성화라고 그렇게 하라고 하는..선생님도.. 좀 이해가..
분명 이런일이 생기는데...
왜 부러 이런 경우를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딸은 2학년 외동인데요..
딸아이 성향이 한두아이 하고 좀 깊게 사귀는 스타일이예요..(저도 아이 때문에는 적극적으로 엄마들 만나지는 않고 그냥 저희 집은 좀 오픈 한 상태예요.. 아이가 친구 부르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지..오라고 이야긴 해주고..실제로 집으로 아이들 초대..많이 하긴 해요.. 맨날 오는 친구만 오긴 하지만요..)
그렇다 보니 맨날 노는 애들하고만 놀려고 하고...
오히려 이렇게 되니 아이도 저도 한번씩 스트레스 상황이 많아요..
반대로 보면.. 제 아이가 매달리는 상황이 되는거거든요..
특히나 상대방 아이가 두루 두루 노는 스타일의 아이다 보면 더 이런 상황이 되기도 해서....
이게 너무 심하게 그래서 담임선생님하고 상담을 하니 담임선생님은 젤 이해가 안 가는것이 애들 사회성이라는걸 두루 두루 잘 지내는걸로만 생각 하냐고..
아이 나름대로 자기만의 사회성이 있는데 엄마들이 인정을 안하고 이런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아이 성향이 그런거니..
두라고 하시면서요..
지금 2학년인데 또 봐도.. 엄마가 애 친구 만들어 줄려고 적극적으로 한다고 해서...
정말 그 아이랑 친구 되는거 같지는 않구요..
2학년만 되어도..
자기 하고 맞는 아이랑 놀려고 하더라구요.3. 초3
'14.6.30 5:12 PM (223.62.xxx.99)저희 아이도 단짝없어요 근데 반에 반절 정도는 단짝이 없어서 두루두루 노나 보더라구요
4. **
'14.6.30 5:13 PM (211.36.xxx.149)저도 외동딸 키우는 직장맘이였어요. 그러다보니 우르르 몰려다니는 그룹은 없었구요~ 아이가 2학년때 마음이 잘맞는 친구가 생겨서 조심스럽게 그아이엄마한테 연락해서 토요일 아이들 시간맞춰 박물관이나 미술관등 체험학습 갈때 같이 다니면서 아이와 친분 쭉 이어줬어요.
다행히 아이 성향이 둘다 같아서인지 다툼도없고해서 2학년때부터 중1인 지금까지 잘 지내고있어요.
같은반은 2학년때 딱 한번이였고 저희가 5학년때 전학을 했지만 아직도 1년에 2~3번은 서로의 집에가서 자고 올정도로 친해요.
다른친구도 6살때 알게된 아이인데 같은 학교 다녔지만 한번도 같은반 안됐는데도 친해요~그아이 엄마도 직장맘이라 서로 시간이되면 애들챙겨서 박물관이나 야외로 가끔 나들이 다니곤했어요. 그렇게 이어진 인연이라 요즘은 애들끼리도 만나고 가끔 엄마도 같이 만나 밥도 먹고하면서 지내요. 아이들이 소꼽친구개념이여서 서로 같은 동네 안살아도 만나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해요.
고학년되면 스스로 친구를 사귀지만 저학년때 엄마가 조금만 신경써주심 소꼽친구를 만들수있지 않나 싶어요.
고학년되서 사귄 아이단짝친구들은 엄마들 얼굴도 몰라요~만날일도 없고..통화할일도 없으니...5. 그 담임선생님
'14.6.30 5:57 PM (175.112.xxx.100)탓하셔도 됩니다. 이건 그샘이 실수하시는거예요.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들끼리 앉으면 수업시간 집중은 물건너갔다고 보면 되구요, 님의 아이같은 경우가 반드시 생깁니다.
그분이 경력이 어찌되는지 모르겠으나 고또레 아이를 좀 키워보신 분이 담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6. 원글
'14.6.30 6:00 PM (1.252.xxx.204)음님, 저희 아이도 놀이터 같은 데서 보면 남자아이랑도 잘 놀고 크게 성별 상관하지 않고 잘 노는 타입이긴 한데 딱히 반에서는 단짝이라고 할만한 애가 없어서 그런지 이번 자리 정하는 과정에서 속이 상한 모양이예요.
...님, 저희랑 상황이 참 비슷하네요.
저희 아이도 한 두 아이랑 깊게 사귈려고 하는 스타일이라 누구랑도 두루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과 종종 그런 일이 있어서요.
그리고 자리 문제...
지난 번 자리 정했을 때는 그나마 저희 아이가 원하는 아이랑 앉았다고 하는데 그 때 결국 짝 못정한 아이들끼리 짝이 되었다길래 그때도 좀 마음이 그랬거든요.
한번 정도 그러다 말겠거니 했는데 이번 자리 정하는 것도 그런 식으로 원하는 아이들끼리 앉게 하셨다고 하는데 저희 아이가 끝에 남는 입장이 되니 마음이 더 그러네요.
대부분 아이들 다 만족하는데 저만 그렇다고 선생님께 건의하기도 그렇고(평소에 이런 저런 일로 선생님께 전화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다음 번 자리 정할 때까진 두고 봐야하나 싶기도 해요.
초3님, 그렇군요.
단짝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이번 상황이 되고 보니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조금씩 학년 올라가면서 나아지면 좋겠어요.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 불러보기도 하고 데리고 다니면서 영화도 보여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곤 했는데 아이들끼리 또 반이 나뉘어지니 그것도 지속이 잘 안되네요.
각자 스케줄도 다르고 하니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학원 거의 안다녀서... 시간대도 잘 안맞고요.
엄마가 어찌 노력이라도 해서 단짝이 만들어지면 좋은데 이미 엄마들끼리 단짝 정해서 다니니 단짝 없는 아이 찾기가 힘드네요.
따님이 꾸준히 단짝으로 지내는 친구가 있다니 부러워요. ㅠㅠ
그 담임선생님...님,
저도 아이들이 원하는 친구끼리 앉으면 아무래도 떠들게 되고 수업 분위기도 흐트러지고 하니 선생님이 한번 정도 그렇게 하고 마시겠지 했는데 이번에 연달아 또 그렇게 앉히셨다고 해서 조금 의아해하고 있어요.
선생님 나이대는 50대 초반이시구요 아이도 대학생이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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