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우관계 어려우면 반배정할때 항상 전화드리는게 맞을까요?

중딩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14-06-30 15:03:35

작년에 반아이들이랑 잘 지냈는데,  여자애들이라 그룹으로 놀더라구요.

그룹에서  오해가 생겨서, 저희 아이가 그 그룹에서 빠지는 바람에,

일년내내 참 힘들었거든요..

 담임선생님이 학년올라 가기 전, 반배정할때,

같은 반 하고 싶은 친구 있냐고? 물어봐 주셔서,

같은 반이 된 친구랑 다른 아이 하나랑 해서,

작년에 비해서, 그나마 학교 생활 힘들지 않게 다니고 있습니다.

두루 두루 여러 많은 친구 만드는 스탈 아니고, 한두명 친구만

교류 있는것 같습니다.

내년 반배정할때도, 같은 반 친구 될수 있게,

제가 미리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할까?  아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교우관계도 혼자서 알아서 할수 있게 내버려 둬도 될까?

해서요~~

작년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제가 또 선생님께

전화드려야 하나? 걱정이 되서요~~

여자중학생이구요~~

IP : 116.122.xxx.1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4.6.30 3:07 PM (110.12.xxx.221)

    심정은 이해가 가긴하지만.
    아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괜찮으시겠어요?
    조금씩 겪고 직접사귀는 부분도 필요할 것 같단 생각이드네요

  • 2. ㅡㅡ
    '14.6.30 3:07 PM (112.154.xxx.62)

    아이와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잘되시길바래요

  • 3. 왕따문제로
    '14.6.30 3:17 PM (180.65.xxx.29)

    성인도 죽고 죽이고 하는데 사춘기 아이면 필요하다 봅니다

  • 4. 그냥 두심이,,
    '14.6.30 3:29 PM (115.140.xxx.74)

    심하지않다면 상처받는것도 해봐야 된다고 봅니다.
    내성이란게 그렇게 생기는 거에요.
    그걸극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거 아닐까요?
    그건 아이스스로가 이겨내야하는 거에요.
    병아리가 달걀깨고 나올때 힘들어보인다고
    누가 대신 깨주면 병아리가 죽는다네요. 진짜로..

    언제까지 그렇게 케어할수있을까요?
    요즘 대학생 부모가 학교시간표까지 짜준다는말을 들었는데..
    취직하면 상사한테 아이대신 전화도 해준다는 부모도있고..

  • 5. 제 생각엔
    '14.6.30 3:36 PM (14.53.xxx.1)

    문제가 있는 친구의 경우 반배정을 다르게 해달라고 부탁할 순 있지만
    좋아하는 친구랑 같은 반 되게 해달라고 해서는 건 안 될 것 같습니다.
    다들 그런 요구를 하면 어떻게 반편성을 하나요?

  • 6. ㅁㅁㄴㄴ
    '14.6.30 3:38 PM (122.153.xxx.12)

    헬리콥터맘이 여기있었군요

    아직 6개월이나 남은 일을 지금부터 걱정하실 필요도 없을뿐더러

    학교폭력 문제도 아닌데, 반배정할때마다 자기 아이 편의 봐달라고 하는 것은 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사회 나가서도 본인하고 친한 사람 없으면 회사 그만두고 그런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시지요?

  • 7. 중학생이라면
    '14.6.30 3:38 PM (222.112.xxx.188)

    필요한것 같아요.
    왕따문제가 제일 심각한게 중학생 때라고 하더군요.
    이맘때 아이들은 죄책감도 별로 없고
    즉흥적이라 통제가 잘 안된대요.

    제 아이가 좀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어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합니다만
    담임선생님 찾아뵙고 그런말 하기도 뭣해서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이 친구중 하나(같은 반이 아니었습니다.)가
    2학년때 반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본 담임선생님께서
    그아이에게 내년에 같은반이 되고 싶은 친구가 있냐고 물어보셔서
    그 친구가 저희 아이와 같은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올해 같은 반이 되었는데
    결론은 왜 진작 내가 선생님께 그런 부탁을 안했을까? 입니다.
    그동안 마지못해 학교다니고 마지못해 공부하고
    마지못해 했던 모든 일들을 너무 신나게 하고 있어요.

  • 8. 중학생이라면
    '14.6.30 4:07 PM (222.112.xxx.188)

    과잉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 많으신것 같은데
    원글님의 경우는 잘모르겠지만
    제 아이의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괴롭힘을 당한건 아니지만
    마음에 맞는 친구가 없어 점심시간이 괴로와서
    급식실에 가지않고 점심굶고 도서관에서 시간 떼우고 오고
    체험학습 갈땐 버스 옆자리에 같이 앉아갈 친구없다고
    안가고 싶다고 했구요.
    네.. 제 아이가 좀 유별난 아이는 맞는데요.
    그래도 어쩌다 몇년에 한번씩 서로가 마음맞는 친구는 있더라구요.
    평생 제가 쫒아다니면서 아이 뒤를 봐줄수 없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
    혼자서 뛰라고 밀어버릴수는 없는것 아닌가요?
    이 정도는 넘어지지않게 살짝 잡아주는 정도라고 봐주실수는 없는지..

  • 9. 특별히 힘들어하는
    '14.6.30 4:40 PM (221.157.xxx.126)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와 같은 반 되지않게 해달라는 말 할 수 있을거같아요.
    묘하게 따돌림 당하거나 그룹지어 무시하는거 주동하는 아이와 1년 내내 있음 아이가
    너무 힘들어요.
    그렇지만 누구누구와 친하니 얘와 한 반 해주세요~ 그건 아닌거같구요.

  • 10. 정답은 없겠죠
    '14.6.30 4:43 PM (125.129.xxx.29)

    정답은 없겠죠.
    그런데....가급적이면 부모님이 해결하지 않는 쪽이 좋은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해결하고 상처받고 그러면서 단단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너무 연약하지만, 그래도 지금 상처받는게 20대 30대에 가서 상처받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 상처받고 두려워하는지, 그런것에 대해서는 많은 대화를 해봐야할것 같아요.

  • 11. ...
    '14.6.30 5:44 PM (118.221.xxx.62)

    괴롭히는 경우면 몰라도 좋아하는 아이랑은 일부러 한반 안해줍니다

  • 12.
    '14.7.1 2:29 AM (121.152.xxx.119)

    저마다의 사정이 있기에 말씀하셔도 들어주기 힘들 거에요.
    사실 인간관계 좋은 사람 별로 없어요.
    아이들도 서로들 눈치보고 스트레스 받으며 자기 스스로 돌아보게도 되고 자기만의 살길을 찾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599 우리의 멀고도 험난한 민주화와 통일여정의 큰 별들 11 꺾은붓 2014/07/22 988
399598 중고차 샀는데 문제가 많은것같아요.ㅡㅡ 7 어째요 2014/07/22 2,461
399597 기질적으로 자존심쎄고 잘못했다고 안하는아이. 훈육 조언부탁드려요.. 9 SJmom 2014/07/22 4,123
399596 저지금부산이에요~좋은곳추천좀부탁드려요~ 3 샬리리 2014/07/22 949
399595 너무 이른시간에 문자 보내는 거 실례인가요.. 6 문자 2014/07/22 4,815
399594 2014년 7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7/22 972
399593 ((노래)) 송창식-참새의하루.... Classi.. 2014/07/22 1,051
399592 경기도 교육청 개념없어요 20 지금이.. 2014/07/22 3,660
399591 아파트 구입시 인테리어공사기간과 잔금 문의드려요. 1 .. 2014/07/22 1,679
399590 아파트 인테리어 후 욕실 냄새 6 땡글이 2014/07/22 2,498
399589 아 진짜 화난다 유병언 죽었다는 식의 결말 13 비타민B 2014/07/22 3,294
399588 소갈비로 할수 있는 요리는 찜 밖에 없을까요? 5 ... 2014/07/22 1,716
399587 세월호 100일 추모 16 ㅈㄴ 2014/07/22 990
399586 가수이자 방송인 유채영이 위암말기로 위독하다네요. 4 2014/07/22 3,068
399585 엄마들 모임 후.... 6 잠이 2014/07/22 4,164
399584 세월호 서명받는거 24일까지만 받나요? 쌍둥맘 2014/07/22 705
399583 해약 5 .... 2014/07/22 1,032
399582 안녕히계세요, 욕이나 실컷 먹고 정떼고 싶네요 61 우스운 글 2014/07/22 14,103
399581 의료민영화 오늘까지 예고기간이라 시선 돌리려고 애쓰네요 1 유벙언 살해.. 2014/07/22 1,029
399580 드라마스페셜 추천해주세요.보통의연애 잼있네요. 6 보통의연애 2014/07/22 2,172
399579 삼각김밥 티티맘 1 2014/07/22 1,397
399578 유병언 죽었을거라고 딱 맞춘 남편.. 29 신통하다 2014/07/22 18,811
399577 화장실 볼일볼때 소변이 자꾸 튀어요 ㅜ.ㅜ 11 조심하기 2014/07/22 4,781
399576 저 밑에 5살 차이 소개팅글 말인데요 1 ... 2014/07/22 1,730
399575 인터넷 유저 편집 백과사전에 소개된 '82쿡' 사이트 4 2014/07/22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