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도전 마지막 대사, 대박이네요!

드라마 조회수 : 4,369
작성일 : 2014-06-30 12:31:28
참 오랫만에 사극 다운 사극을 보았습니다.
정말 현실 상황과 맞물려서도 시사하는 바가 많았던 드라마였다고 평가합니다.
마지막 정도전의 대사 역시나 현재 상황과 맞물려 감정이입하게 되네요. 


----------
이것이 조선의 하늘이다.
저 하늘을 열어젖힌 것은 
백만대군의 창검이 아니요,
그것은 바로 꿈이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는 희망이었다.
자랑스러운 삼한의 백성들이여,
이제 다시 꿈을 꾸자!
저 드넓고 푸른 하늘 아래,
이 아름다운 강토 위에,
민본의 이상을 실현하고,
백성 모두가
군자가 되어 서는
대동의 세상을 만들자!
나 정도전
그대들에게 명하노라!
두려움을 떨쳐라!
냉소와 절망,
나태와 무기력을 혁파하고,

저마다 가슴에
불가능한 꿈을 품어라!

그것이 바로 그대들의 대업!
진정한......
대업이다!

-----













IP : 173.52.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30 12:35 PM (118.42.xxx.152)

    소수 기득권의 세상이 아니라
    국민의 세상이 오기를 저도 바랍니다.

    정의로운 나라, 화이팅~!

    현실에서도 얼른 이루어지길.

  • 2. 어제
    '14.6.30 12:35 PM (124.50.xxx.131)

    정도전 끝나고 역사 대담프로보니...지금의 정권이랑 선조시대 선조랑 비슷하네요.
    임진왜란 일어날때까지 모략가들에 휘둘려 전쟁나고 이순신이 활약하고
    전쟁 끝나니 이순신을 폄하하고...할수 없이 훈장을 내줬는데,같이 내준 82명의 장군들이
    선조가 전쟁피해 도망갈때 호위해준 무사들이라네요.
    무능,뻔뻔,애국자 폄하하고.....정작 나라를 지킨 장군 이순신은 백성들이 지지하고 옹호했다하고...

  • 3. 드라마
    '14.6.30 12:40 PM (173.52.xxx.29)

    결국 이방원의 말마따나 조선을 통틀어 정도전은 간신으로 폄훼되고 정몽주는 충신의 화신으로 떠받들여지죠.
    정도전이 신원회복 된 건 500여 년이 지난 흥선대원군을 통해서입니다.

  • 4. ..
    '14.6.30 1:01 PM (211.224.xxx.57)

    도올 선생님이 강의하신 정도전도 유트브에 있어요. 어제 마지막 장면 정말 대단했어요. 사극을 이렇게 재미나게 의미있게 본 건 처음이예요. 조선이 그냥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해서 쿠테타 일으켜서 쉽게 만들어진 나란줄 알았던것도 그렇고 조선건국후 쉽게 쉽게 흘러간줄 알았더니 여러 난관이 있엇고 어제 왕자의 난은 또 하나의 쿠데타였죠. 하여튼 조선건국에 대해 너무 자세히 보여줘서 좋았어요. 근데 그때랑 지금이랑 왜 이리 똑같은지. 역사는 되풀이된다라는 말이 맞는건가봐요. 우린 계속 기회주의자들이 항상 우세여서 이 모양인것 같아요. 프랑스나 유럽의 국가들마냥 현실을 혁파하려는 이들이 많고 그들에게 힘이 실려줘서 세상이 변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그들에게 힘이 실리지 않아요. 근데 그전보다는 많아졌으니 우리나라도 변하겠죠. 어제 정도전 마지막 대사처럼 시민 한사람 한사람 깨어나서 민본의 나라를 만들어야 겠죠. 그럴려면 모두 정치에 관심을 많이 기울여야 하는것 같습니다

  • 5. ...
    '14.6.30 1:47 PM (123.111.xxx.160)

    영조 정조도 정도전을 좋게 평가했어요. 단지 경복궁 재건하면서 이하응이 복권해준거구요.
    세명 모두 조선시대 힘들게 집권한 사람들이란 공통점이 있어서 그렇다는 평가가 있더군요.

  • 6.
    '14.6.30 2:26 PM (118.42.xxx.152)

    우린 계속 기회주의자들이 항상 우세여서 이 모양인것 같아요. 프 랑스나 유럽의 국가들마냥 현실을 혁파하려는 이들이 많 고 그들에게 힘이 실려줘서 세상이 변했어야 하는데. 아 직까지도 그들에게 힘이 실리지 않아요. 근데 그전보다 는 많아졌으니 우리나라도 변하겠죠.2222

    희망을 가져봅니다.

  • 7. 고든콜
    '14.6.30 4:2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눈물나네..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595 40킬로도 안나가요...ㅜ 3 못난 딸 2014/06/30 2,755
392594 베이비시터 비용 5 고민 2014/06/30 2,104
392593 이대 목동병원, 좌우 바뀐 X-레이로 578명 진료 3 세우실 2014/06/30 1,878
392592 식탁 유리 없이 쓰시는 분... 2 나무 2014/06/30 2,122
392591 유기식기랑 스텐식기 중 어떤게 나을까요? 2 .. 2014/06/30 1,549
392590 매실청 담구었는데 좀 써요 1 123 2014/06/30 1,443
392589 김관진 추천도서..언덕위의구름..러일전쟁 미화한 소설이네요 1 국방부장관 2014/06/30 1,714
392588 생리 중에 치과 치료 받아도 괜찮은지요? 2 발치는 아니.. 2014/06/30 5,480
392587 부산여행가는데 몇군데 추천 좀 해주세요 4 두번째 2014/06/30 1,649
392586 인테리어 예정인데요, 어디까지 인사해야할까요? 4 ... 2014/06/30 1,262
392585 초3-4학년 때 아이들 영어권 국가에서 키워 보신 분께 여쭤봐요.. 6 적응 2014/06/30 1,622
392584 항문이 너무 가려워요 11 민망해요 2014/06/30 9,808
392583 요즘 태국 가도되나요 5 여행 2014/06/30 1,998
392582 옷 팔만한 사이트 아세요? 3 옷팔기 2014/06/30 1,573
392581 박근혜에게 묻고 싶다. ........ 2014/06/30 913
392580 선글라스 옆테? 흰색 많이들 안쓰시네요? 3 처음 써보려.. 2014/06/30 2,038
392579 (주)하늘교육 과외 받아보신분들 어떠한가요? 4 코스모스 2014/06/30 2,168
392578 주위에 변보다가 죽는 사람 본적 있으신가요? 45 레알? 2014/06/30 11,566
392577 "해직자 복직시키라" 법원 명령에도 아랑곳않는.. 샬랄라 2014/06/30 1,125
392576 펑합니다. 51 ?? 2014/06/30 15,514
392575 집에서 담근 된장 고추장에 곰팡이가 자꾸 생기는 이유는? 7 된장고추장 .. 2014/06/30 25,940
392574 민감성 선크림 추천해주세요 18 오늘을열심히.. 2014/06/30 7,487
392573 검정콩에 벌레가 생겼어요ㅠ 2 2014/06/30 2,308
392572 스페인 여행중 야간열차 예약하려는데!(스페인다녀오신분들 도움요ㅠ.. 5 눈썹이 2014/06/30 2,414
392571 울엄마도 이젠 노인네가.. 2 .. 2014/06/30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