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의 첫 남친
얼마전 남친을 사귄다고 얘길하더군요
그래 예쁘게 만나봐라 했는데..그 아이 이혼가정에서 새엄마 손에 자랐다고 하는데 가슴이 철렁했어요
딸의 첫 교제고 결혼하는것도 아닌데..싶으면서도 내 아이는 평범한 가정의 아이랑 알콩달콩 사귀었음 좋겠네요
그렇다고 아이들 교제를 막을수도 없고 편견없이 바라보이지도 않고
뭔가 속이 복잡하네요.아이가 반듯하게 잘 큰것같이 보이기도하고 뭔가 주눅든것같이 보이기도해요. 그냥 이쁘게 봐줘야겠죠??ㅠㅠ
1. 결혼할것도 아니고
'14.6.30 11:57 AM (180.65.xxx.29)솔까 이혼가정이 우리나라 얼마나 많은데
딸 만나는 남자 마다 가정조사 할건가요?
결혼까지 안갑니다 걱정마세요.2. ...
'14.6.30 11:59 AM (59.15.xxx.61)이제 서너번 남친 바뀝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무관심한 척...하세요.
너무 관심두면 역효과 나요.3. 에혀
'14.6.30 11:59 AM (112.151.xxx.81)요즘 이혼가정 넘넘 흔합니다.. 지금부터 마음 비우시고요
조심스러운 말씀이지만 따님께 단단히 성교육 시키시고요.. 책임질일이 벌어지지 않게요..4. ㅁㅁㄴㄴ
'14.6.30 12:05 PM (122.153.xxx.12)아 진짜 육성으로 빵터지고 갑니다.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니고 무슨 이혼가정이라고 꺼려하나요 참나5. ㅁㅁㄴㄴ
'14.6.30 12:09 PM (122.153.xxx.12)진짜 우리나라 편견 공화국 같아요
학벌, 지역, 부모직업, 부모재산, 혈액형, 이혼가정 등등........6. 음..
'14.6.30 12:12 PM (39.7.xxx.95)부모님맘 모르는 거 아니고, 남의 자녀분 걱정에 입바른 소리 하자는 것도 아닌데요,
이혼가정도 평범한 가정이에요..
결혼할거 아니니까 좀 참자는 맘으로 지켜보시면, 시간 갈 수록 불안하고, 따님이 작은 거 흉만봐도 역시 이혼가정이라 그런가, 새엄마라 그런가, 싶고.
'다름'을 '다름'으로 보실 수 없을 거에요..
염려되심 한 두달 정도 되면 부담없이 커피나 한 잔 하자~ 하셔요.7. 엄마
'14.6.30 12:16 PM (121.150.xxx.174)저도 제 편견을 마주 대하니 당혹스러워서 올린겁니다.
갓 스물넘긴 아이들 결혼할까봐 걱정되는건 아니구요.
물론 딸아이한테는 쿨한척 했네요.그냥 그렇다구요8. ㅎㅎ
'14.6.30 12:18 PM (39.7.xxx.95)막상 마주하심 당황스럽죠. 전 딸은 없지만.. 아이들 대하는 사람으로서. 음, 당황스러운건 사실이에요.
그럴 땐 저는 그냥 제가 보고 느끼는 거로만 판단하려 노력해요. 어려운 문제죠..어른노릇이ㅠㅜ9. 에구
'14.6.30 12:19 PM (122.40.xxx.41)엄마로서 당연히 걱정되죠.
저라도 걱정되겠네요.
금방 애인 갈아치우는 애들도 있지만 정때문에 못끊고 7~8년 연애하는 여자애들도
많거든요10. 당연
'14.6.30 12:21 PM (175.223.xxx.148)당연히 편견 생기죠
그래서 이혼하고 싶은 부부들도 아이들 때문에 한번 더 참는거구요11. ..
'14.6.30 12:33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그 남자친구는 이혼한 부모밑에서 자라고 싶었을까요?
부모가 이혼한게 무슨 죄라고 ..참나..
원글님~ 요즘 두집건너 한집이 이혼가정일정도로 많아요.
이혼한 가정 아이라고, 인격이 별루고,
님같은 가정에서 자란 딸은 훌륭한가요?
별걸 다 갖고 트집이시네요.12. ㅡ
'14.6.30 12:36 PM (125.183.xxx.50)막상 자기 입장이 되면 그런 소리 하게 되는게 인간이죠 일단 그런 티를 덜 내시거 그 남자를 좀 지켜보시는게 좋겠어요
13. 이해
'14.6.30 12:38 PM (175.197.xxx.88)주위에 가까운 친구나 친척 등 이혼가정이 없다보니 저 같아도 원글님 같은 심정이 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원글님 속마음과는 달리 딸아이 한테는 쿨한 태도 보이셨다니 잘하셨네요.
우선은 가끔씩 딸아이한테 남자친구 소식 무심한 듯 물어보시면서 딸이 점점 남자친구에게 끌린다 싶음
함께 식사 자리 마련해서 직접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우선은 직접 당사자를 만나보고 판단하시는게 제일이지 않을까 싶네요.14. ㅇㄹ
'14.6.30 12:40 PM (211.237.xxx.35)뭐 어쩔수 없죠. 저도 고3 딸이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불화있는 가정, 방치하는 부모나 학대하는 친부모밑의 자녀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새엄마보다 더 나쁠수도 있는데?
저희집은 이혼도 안했고 불화도 없지만, 그렇게 남의 집안 남의 자식 함부로 생각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15. ㅠㅠ
'14.6.30 12:59 PM (223.33.xxx.72)저도 이혼가정이 무슨 책잡힐 일이냐싶다가도 제 아이들 짝으로는 망설여지는게 사실이네요 님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요즘 행복한 가정에서 잘자란 아이들도 많던데요
16. 이해됨
'14.6.30 1:03 PM (112.216.xxx.212)이혼에 편견은 없다 생각했으나 내 가족의 일이되면
다르죠 온전한 가정에서 잘자란 아이들이 더 많으니까요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첫 연애니까요17. 아이들
'14.6.30 1:03 PM (211.253.xxx.34)제 옆에는 이혼한 부부가 이상하게 많은데
부모가 이혼한경우~
아이들이 많이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애들만 불쌍해져서 마음이 아파요~18. .....
'14.6.30 1:15 PM (175.223.xxx.64)막상 겪으면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요.저같아도..
저는 다른 것보다도 만약 결혼하게 되면
무슨 무슨 날이라고 시댁 챙길 때 새시어머니 친시어머니 두 배로 챙기느라 힘들 것 같은 게 걱정될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걱정마세요.
앞으로 남자친구 결혼전까지 많이 바뀔 거예요.
대학때 남자친구랑 결혼한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19. 어머나
'14.6.30 1:17 PM (175.199.xxx.15)딸이든 아들이든 인성이 중요합니다
꼭 이혼 가정에서 자란아이만 나쁜아이일까요?
편견들 버립시다
사람은 다 소중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6804 |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생활 원칙있으세요? 143 | 00 | 2014/07/13 | 18,722 |
396803 | 이승환 너무 멋져요~~~~!! 8 | 드림 공장주.. | 2014/07/13 | 1,963 |
396802 | 엽기떡볶이를 만드려고하는데요... | ... | 2014/07/13 | 1,039 |
396801 | 고3 자퇴생입니다 16 | 미스틱 | 2014/07/13 | 5,513 |
396800 |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4 | 맑은하늘 | 2014/07/13 | 1,762 |
396799 | 중고가방처분 4 | .... | 2014/07/13 | 1,755 |
396798 | 옷 팔곳 없을까요? | 중고사이트 | 2014/07/13 | 1,206 |
396797 | 세금 관계 질문드립니다ᆞ 1 | 독일 아마존.. | 2014/07/13 | 761 |
396796 | 7살 여아 레고갖고 진짜 잘 노네요 1 | 레고 | 2014/07/13 | 1,719 |
396795 | 염불이나 진언은 과학적으로도 설명되는것 같아요. 34 | 부처의 진동.. | 2014/07/13 | 6,358 |
396794 | 학벌, 외모,경제력 보다 사회성, 성격이 최고같아요 56 | 마흔의 깨달.. | 2014/07/13 | 16,403 |
396793 | 여름에 듣기 좋은.. 팝송 추천해주세요~ 1 | 팝송 | 2014/07/13 | 1,058 |
396792 | 남편과 대화가 거의 없는데 전혀 안불편해요 7 | 대화 | 2014/07/13 | 3,076 |
396791 | 유럽패키지 환전이요 3 | ... | 2014/07/13 | 2,337 |
396790 | 팔도 라볶이 드셔보신 분 계세요? 4 | 라볶이 | 2014/07/13 | 1,437 |
396789 | 태국 파타야. 홈쇼핑에서 해외여행 가 보셨나요?? 8 | 갈까말까요?.. | 2014/07/13 | 3,841 |
396788 | 호칭이야기 듣고 생각난 옆집 아줌니.. 2 | ㅡㅡ | 2014/07/13 | 1,961 |
396787 | 요즘 통바지들 입으세요? 10 | 한성댁 | 2014/07/13 | 2,877 |
396786 | 이모의 결혼식......그리고 홍대앞 그리스 식당 그릭조이 2 | ........ | 2014/07/13 | 2,231 |
396785 | 베란다벽 곰팡이 제거 성공하신 분들 계신가요? 6 | 곰팡이 | 2014/07/13 | 2,893 |
396784 | 유흥주점에서 누나 보는 앞에서 남동생한테 아가씨 불러준 매형.... 9 | asdf | 2014/07/13 | 4,161 |
396783 | 10년전 김선일 납치사건때 바그네가 한말 3 | 유체이탈 | 2014/07/13 | 2,090 |
396782 | 면전에서 싫은 소리 하기 11 | ,,,, | 2014/07/13 | 2,694 |
396781 | 82에서 읽었는데 못 찾겠네요 1 | 찾아요 | 2014/07/13 | 1,073 |
396780 | 세상에~~ 표구걸 하면 진짜 뽑아주시나요? 6 | 개누리당 | 2014/07/13 | 1,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