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일의 즐거움
작성일 : 2014-06-30 10:20:53
1827524
둘째 임신부터 27개월까지 집에서 키우고
이번달부터 어린이집 다닙니다.
첫째는 지가 적응을 다시 할라는지 엄마랑 헤어지기 싫다 울고
둘째는 울지도 않고 헤어지네요.
우야됐든,
애 둘 떼놓고 거리를 걸으니
몸이 어찌나 가볍고 날아갈듯 한지..
이런게 진정 걷는 즐거움이구나..하는 걸 느껴요.
비록 육아하면서 몸이 많이 약해져
맹인안마 받으러(허리가 너무 아픔..) 가는 길인게 좀 서글프지만요.
도서관가서 조용히 책도 읽고, 거리를 걷고, 자전거도 타고, 혼자 커피도 마시고, 집에서 조용히 라디오 들으며 빨래를 개는 일상이 너무 행복하네요.
어린이집에 있는 두 딸에겐 미안하지만..엄마도 이제 좀 인간답게 살아보자.ㅎㅎ
IP : 113.216.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쉼표
'14.6.30 10:26 AM
(116.33.xxx.96)
축하드립니다. 그간 애 많이 쓰셨네요. 저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느꼈던 해방감 기억나요. 즐거이 걷고 운동도 하시고 건강 회복하세요. ^^
2. ..
'14.6.30 11:01 AM
(180.230.xxx.83)
저는 싱글이지만~혼자 걷게 되면 사색하게 돼서
좋더라구요~ 여유가 느껴져 좋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93426 |
강아지가 자일리톨 껌 먹었던 경험있는 분 계세요 2 |
. |
2014/06/30 |
2,582 |
393425 |
썬크림을 덧바르면 건조해져요 9 |
광과민성 |
2014/06/30 |
1,799 |
393424 |
[잊지말자0416] 홍콩에서의 딱 1박 2일 뭘해야 할까요? 3 |
홍콩 |
2014/06/30 |
1,379 |
393423 |
딸아이의 첫 남친 18 |
엄마 |
2014/06/30 |
5,314 |
393422 |
너무 자주와서 힘들어요 현명한 방법은? 18 |
|
2014/06/30 |
5,470 |
393421 |
정도전 보셨던 분들~어제 마지막회를 보고 12 |
이제 뭐하나.. |
2014/06/30 |
2,513 |
393420 |
의료민영화 반대 2 |
눈사람 |
2014/06/30 |
1,104 |
393419 |
페이스북 계시판에 댓글 달때 페북 주인만 볼수있는지 1 |
oo |
2014/06/30 |
1,192 |
393418 |
통영에 간다면요 14 |
시원한 여름.. |
2014/06/30 |
2,781 |
393417 |
자의식이 강하다는 말이 뭔가요?? 3 |
// |
2014/06/30 |
4,315 |
393416 |
울면서 수학 문제 푸는 딸내미....사교육 관련 선배님들께 질문.. 14 |
중2 |
2014/06/30 |
3,530 |
393415 |
국내 여행자보험 들까요? 2 |
여행자 |
2014/06/30 |
1,813 |
393414 |
샌들 신을 때 썬크림 바르세요? 2 |
^^ |
2014/06/30 |
2,157 |
393413 |
아파트 관리실과의 문제 |
무지개 |
2014/06/30 |
1,552 |
393412 |
시험에 대처하는 아들의 자세를 보면 가슴에 돌을 얹어놓은듯 13 |
중등아들 |
2014/06/30 |
3,606 |
393411 |
냉동했다 찐 백설기 군데군데 누렇게 변하는 것 2 |
떡이 이상해.. |
2014/06/30 |
1,814 |
393410 |
아이의 진로로 걱정이 많습니다. 2 |
엄마 마음 |
2014/06/30 |
1,547 |
393409 |
팩트티비 세월호 기관보고 생중계 일정안내 1 |
30일부터시.. |
2014/06/30 |
1,131 |
393408 |
상비약은 유통기한 맞춰서 새 약으로 바꿔놓나요? 4 |
가정 상비약.. |
2014/06/30 |
1,530 |
393407 |
[리얼미터] 朴대통령 부정평가, 50%대 진입 2 |
샬랄라 |
2014/06/30 |
1,673 |
393406 |
박근혜, 미국식 병원 영리 자회사 모델 베꼈다 |
이기대 |
2014/06/30 |
1,367 |
393405 |
”해경, 세월호 시신 수습 대거 조작. 靑도 묵인” 8 |
세우실 |
2014/06/30 |
3,172 |
393404 |
지금 일을 할지말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어요. 14 |
선택 |
2014/06/30 |
2,939 |
393403 |
설사를 하신다는 친정아버지 4 |
까치 |
2014/06/30 |
1,823 |
393402 |
피부관리 받는데 5 |
피부 가려움.. |
2014/06/30 |
2,4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