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상담좀 해주셔요 ㅠㅠ

고민녀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4-06-30 09:27:38

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인데요

대학동기들 중 싱글들이 모여서 좀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 중에 한 남자애가 얼마전에 사귀어 보자고 해서

사귄지 두달정도 되었답니다.

 

근데 최근에, 이 남자애가 같은 싱글들 모임에서 제 친구 A 와 사귀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양다리를 걸치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작년에 3개월 정도 만났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랑 사귀기 전 일이니까 그려러니 할 수도 있는데

전 솔직히 그 두명이 그런 사이였다는 것을 알았다면

아마 남친과 사귀기 시작하지도 않았을 거에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모임에서 이런관계 껄끄럽잖아요. ㅠㅠ

제 친구 A 도 불편해 할것이 뻔하고요.

 

근데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친한테 왜 미리 말을 안했냐고 했더니

불편할까봐 안했다면서 사귀기 전인데 상관없지 않냐는 반응이네요.

말 미리 안해서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그냥 사귀자니 친구 A 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파토놓자니 이미 남친을 사랑하는지라 꼭 그래야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연애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IP : 61.78.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30 9:32 AM (112.220.xxx.100)

    그럼 지금 사귀는것도 그모임엔 비밀로 하고 사귀나봐요?
    아마 님 만나면서 다른 여자한테도 작업걸고 있을수도...
    암튼 그남자 별로임~
    서로 친구인거 알면서...그딴짓을...
    님도 3개월짜리일수도~~~~

  • 2. 근데
    '14.6.30 9:33 AM (115.140.xxx.182)

    말을 한다면 언제 했어야 할까요?
    님에게 사귀자고 하면서 그 말을 꺼낼수도 없고..
    뒷말 나올까봐 비공개로 한것 같은데
    한무리 안에서 여럿 사귀는게 좀 그렇긴 하네요

  • 3. ,,
    '14.6.30 9:35 AM (72.213.xxx.130)

    님도 대충 사귀다 헤어질 듯. 너무 마음 주지 말고 즐겁게~

  • 4. 아랑짱
    '14.6.30 9:37 AM (211.36.xxx.167)

    같은 모임에서 좀 그러네요
    사랑이 더 깊어지기전에 잘 알아보세요

  • 5. 원글이
    '14.6.30 9:42 AM (61.78.xxx.137)

    미리 말하려고 했으면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지나가는 말로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
    고의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감췄다는게 기분이 나뻐요 ㅜㅜ

    게다가 사귀기 시작했을 때 남친이 저에게
    제가 첫사랑이라고, 너처럼 사랑한 사람은 없었다고 했었는데
    그게 다 거짓말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이 사람이 정말 겉보기만큼 착하고 순박한건가 하는 의심이 들어요.

  • 6. 남친이 어떤사람인가
    '14.6.30 9:44 AM (122.35.xxx.116)

    님에게 잘 맞는가
    그런게 더 중요한거 아닐까요?
    어떤 이유로 3개월 사귄건지 그런것도 그렇고..

    한무리만 꾸준하게 만난다면
    그 사이에서 작대기?가 오가는건 불가피하지 않나싶은..

    제 생각은, 과거는 어쩔수 없는거니
    현재에 집중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 남녀혼성 소모임에 종종 있어 그런지,
    적령기의 남녀들 섞여있다보면
    그리저리 얽히게 되기 마련인거 같아서요.
    (물론 동시에 두사람 양다리 아니라는 가정으로)

    친구A랑 확실히 마무리 후 만난게 맞다면,
    미안할 이유가 없지않나 싶네요.
    불편할수는 있겠지만서도...

  • 7. 친구A가..
    '14.6.30 9:46 AM (218.234.xxx.109)

    진짜 친구 범위 안에 드는 사람이에요, 그냥 친구라고 불리는 사람이에요?
    그게 관건일 듯..

  • 8. 그럴수도 있지않나요?
    '14.6.30 9:48 AM (180.65.xxx.29)

    모임 하다 보면 그모임 안에서 이리저리 사귀고 헤어지고 하던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렇더라구요.

  • 9. 그럴수도 있는데
    '14.6.30 9:58 AM (122.34.xxx.34)

    가장 뒤에 합류한 님은 그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뒤통수 맞은 겪이고
    어찌생각하면 그 첫번재 사귄 여자분도 뒤통수 맞았네 할수 있는 상황에
    사건 당사자인 그 남자분만 쿨하게 그게 별거냐며 자기 선에서 정리 끝낸 겪이네요
    살다보면 그럴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최소한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런 상황에 대해 첫번재 여자에게는 약간이나마
    민망한 마음이 있어야 하고
    두번재 여자에게는 스스로 해명을 해서 자기 진심을 보여줄 시간을 만들어서 조금이나마 기분을
    풀어주려고 해야죠
    모임에서 이여자 저여자 사귀는 데다가 그게 뭐 어때서 ? 하는 겉보기엔 착하고 순박해 보이는
    남자라면 전 별로인것 같아요

  • 10. 만약 저라면
    '14.6.30 10:05 AM (210.180.xxx.200)

    그 남자가 정말 마음에 들면 그 사실은 인정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다만 두 사람 다 그 모임에서 탈퇴하고 A와도 만나지 않기로 하고요. A라는 친구와는 더 이상 친구 관계를 유지할 수 없죠. 하지만 A와 그러기 싫다면 그 남자와 A중에서 선택을 하는 수 밖에 없고요.

    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제 지인과 사귀다가 그 둘이 깨지고 저와 사귀고 싶어한다면 저는 마다할 이유가 없어요. 그건 그 남자와 저와의 문제이지요....주변 사람들까지 신경쓰다가는...제 행복은 어디서 찾습니까.

  • 11. 인연이란게...
    '14.6.30 11:22 AM (122.62.xxx.139)

    학교다닐때, 실화인데요;;
    남자동기 두명이 사귀는것처럼 보일정도로 맨날 붙어다니고 엄청 친했죠..
    그러다 각자 여친이 생기고,, 나중에는 두커플, 네명이 허구헌날 붙어다녔구요..
    한남자애는 여자친구가 자주 바뀌었는데, 다른 한 남자애는 6년넘게 한여랑 사귀었죠..
    그런데... 졸업하고,, 그 6년넘게 사귄 커플이 헤어졌는데,,
    헤어진 여자는 다름아닌, 자기 전남친의 베프,, 매일 붙어다녔던 그 남자랑 결혼했어요 ㅠㅠ
    이런게 인연인가 보다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얘네들을 생각하면 씁쓸하기도 해요..
    남자동기 두명은 결혼후 아예 안본다고 해요..
    이런 비슷한 일들이 실제에는 많은것 같아요..
    대부분 우정보다는 사랑이 먼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610 갑자기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낸다는친구.. 5 뭐지? 2014/09/11 2,884
415609 미국에 사는 친구를 찾고 싶은데... 3 보고싶다 2014/09/11 1,124
415608 동네 내과 혈액검사비용 비싼건가요? 3 궁금 2014/09/11 42,835
415607 입주위 거무튀튀한거 비타민씨로 해결될까요?? 3 .. 2014/09/11 1,637
415606 이혼시 아이들 친권과 양육권 문제... 4 웃자0 2014/09/11 2,416
415605 ssg닷컴 광고..ㅇㅂㅎ ㅎㅎㅈ .... 2014/09/11 1,364
415604 콜레스테롤수치 보는법 좀 알려주세요 9 고지혈증 초.. 2014/09/11 6,788
415603 영어문법질문 있어요~~~ 1 쪼아 2014/09/11 685
415602 여자 대통령에 남자 산부인과 주치의? 이래도 돼? 8 호박덩쿨 2014/09/11 3,205
415601 오후2시 라듸오 21 ranee 2014/09/11 3,635
415600 어떤 물을 먹어야 좋은건가요? 6 정수기고민 2014/09/11 1,364
415599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건 왜그런걸까요? 6 ㅇㄹ 2014/09/11 1,805
415598 암웨이 수석다이아몬드 5 .. 2014/09/11 9,990
415597 가슴아픈 하루 16 두아이엄마 2014/09/11 3,145
415596 이런 시댁도 있네요ㅎㅎ(저희 시댁 자랑 좀 할께요!, 염장주의).. 14 룽이누이 2014/09/11 4,481
415595 증권사 경기가 안좋은가봐요 4 2014/09/11 3,418
415594 자가집인데 전세로 속이래서 3 와이? 2014/09/11 1,671
415593 cj 에서 나오는 3분카레가 단종이라네요.... 6 연정엄마 2014/09/11 2,482
415592 전우용 트윗 1 전우용 2014/09/11 913
415591 부동산 업자 이상해요 2 가을 2014/09/11 1,423
415590 사주에 남편복 13 2014/09/11 21,100
415589 국정원법 혐의 인정된다고 속보나오는데 다시 선거할 수 있을까요?.. 13 ... 2014/09/11 1,369
415588 연남동 맛집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8 낼가는데 2014/09/11 2,981
415587 시어머니께서 지갑을 사주셨어요 5 꽃이팡팡 2014/09/11 2,463
415586 생리기간에 이런통증..뭐라고 해야하나요?ㅠㅠ 6 .. 2014/09/11 8,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