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2시간 동안 걷고
근데 배가 무척 고팠어요.
오자마자 저는 밥 얹히고
된장국 끓이고 고기 볶고 했네요.
그 새 남편은 씻었어요.
밥 다 먹고 설거지하고 앉으려하니 애들이 오네요.
애들 밥 챙겨주고 소파에 앉으니까
시원하게 입은 남편이 편하게 앉아있네요.
내가" 참 시원해보인다"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씻으면서 욕실 청소 했더니 힘들어" 하면서 애교떠네요.
어유! 저도 씻고 시원해졌네요.
1. ??
'14.6.29 10:53 PM (211.36.xxx.237)글의 요지가?
시 같기도 하고 ;;;;;;2. 뭔 소리인지 당췌..
'14.6.29 10:55 PM (112.173.xxx.214)일기 쓰셨나봐요.
3. 반지
'14.6.29 10:56 PM (49.1.xxx.131)다복한 가정이네요ㅎㅎ보기좋아요
두번째리플은 오류로 잘못달린것같아요4. ㅎㅎ
'14.6.29 10:57 PM (223.33.xxx.2)좋아요 .그림이 막 그려집니다 .
5. 막대사탕
'14.6.29 10:58 PM (39.118.xxx.210)욕실청소 해주시는 남편‥
부럽네여
울 남편은ㅠ한번도 해준적없는데6. ....
'14.6.29 10:59 PM (125.189.xxx.14)두시간 걷다와서 원글님도 힘든데
씻지도 못하고 저녁해먹고 돌아서니 애들와서 애들 챙겼는데
남편분은 씻고 시원하게 쉬고 계셨다...맞죠?
그런 상황이라연 저도 위에 점두개님 의견에 동감~
낼부터 또 전쟁터 나가서 가족들 먹여 살려야하는 가장이시잖아요...
위해드린다 생각하세요~7. ㄹㄹ
'14.6.29 11:05 PM (1.224.xxx.46)욕실청소도 다 해주는 남편이라니
부럽네요...
그것만 해줘도 감사할거 같아요 저는8. ㅁㅁㄴㄴ
'14.6.29 11:06 PM (218.148.xxx.46)일기장이군요
9. ...
'14.6.29 11:09 PM (115.41.xxx.107)못 알아 듣는 척 하는건지 일부러 딴지인지 갈수록 댓글들이 정말...ㅠㅠ
10. 체력 좋으시네요 ...
'14.6.29 11:12 PM (122.34.xxx.34)저도 요즘 남편이랑 주말마다 걷는데 두시간 못걸로 한시간만 걸어도 굉장히 힘이 드는데
두시간이나 걷고 오자마자 밥하고 차려서 먹고 치우고 ..그걸 다이렉트로 쭉하시다니 ㅠㅠ
그게 부러워요11. 일기좋다
'14.6.29 11:16 PM (175.118.xxx.66)저는 보기 좋기만 한 글이네요ㆍ
12. 보기 좋아요
'14.6.29 11:22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화목한 가정이네요 ^^
13. ..
'14.6.29 11:25 PM (122.36.xxx.75)닉넴이 "일기" 잖아요 ㅋㅋ
14. 콩세알
'14.6.29 11:25 PM (183.104.xxx.135)자랑이시죠~~^^
15. ㅋㅋ
'14.6.29 11:30 PM (125.209.xxx.100)자랑계좌 입금하셔야 할 사안인데요.
16. 엥
'14.6.30 12:48 AM (175.209.xxx.22)님 천사신가봐요
저라면 불만폭발했을텐데..17. 제가
'14.6.30 1:50 AM (118.47.xxx.16) - 삭제된댓글남편과 같이 등산 안가는 이유입니다.
다녀오는 즉시 식사 준비 해야해요.
남편은 취침....
왜 등산가는 걸 싫어하냐고 묻는데 그냥 묵언합니다.
이해를 못하니까요.아님 안하던지.18. 그게 부부
'14.6.30 8:58 AM (116.36.xxx.34)다들 그러고 살잖아요~~^^
19. 좋은날
'14.6.30 9:49 AM (14.45.xxx.78)삐죽거리는 댓글다는 사람 뭡니까?
진짜 사랑 못받고 사나보다. 불쌍하다.
원글님 부럽습니당~이게 가족이죠^^20. 첫 댓글,두번째 댓글
'14.6.30 9:55 AM (210.91.xxx.116)어쩌다 저지경이 됐을까
21. 첫째 둘째 형님들 댓글 죽임 ...
'14.6.30 10:35 AM (1.236.xxx.206)할 ~~~^^
22. 검사
'14.6.30 10:51 AM (141.223.xxx.32)참 잘했어요!
23. 마리
'14.6.30 10:55 AM (122.36.xxx.111)보기 좋은데 왜들그러시지..;
24. ..
'14.6.30 11:32 AM (112.150.xxx.32)남편 한대 꽁! 때려주고 싶고
원글님 참 대인배시네요^^
저라면 저 일하고 있는데 남편 쉬고 있음 진짜 욕실청소 했다 해도 머라머라머라~~~
근데 애교로 받아들이고 걍 넘길 수 있는 원글님 윈!25. 바로위 점두개님
'14.6.30 11:41 AM (211.227.xxx.137)그런걸로 한대 꽁 때리기로하면 벌써 남편은 이세상에 없을듯...ㅎ
샤워하며 욕실청소라니 꿈같은 일이구만요 ㅎㅎ
부럽부럽~^^26. ..
'14.6.30 12:44 PM (112.150.xxx.32)음..제가 볼때 남편은 욕실청소 안했다입니다.
'샤워하면서 욕실청소했다-어차피 물 흘러 내리니 대량 물 훑고 청소한걸로 치자' 요거 아닐까요?
그래도 애교있게 말하니 원글님이 그냥 으유! 하고 넘어가셨을듯.
그러니 한대 꽁때려주고 싶다라고 표현한거죠.ㅋㅋㅋ(사실 저희 남편 수법과 비슷합니다)
암튼 원글님이 대인배셔요.27. 추리
'14.6.30 2:58 PM (144.59.xxx.226)1.나도 힘들지만 밥하고 반찬했는데 남편은 지몸만 씻고 닦고 한다 그건가?? ,2.힘들어죽겠는데 밥숟가락 놓고 설겆이하고 나니 애들까지 한몫거든다 그건가??, 3.남편은 그래도 화장실 청소했다고 애교떠니 봐줘야한다 그건가??, 1,2,3 하긴 하지만 난 행복하다 그건가???
28. 시 한 편
'14.6.30 3:10 PM (118.44.xxx.4)봤네요.
어쩜 이리 담백하게 수채화처럼 자신의 마음 움직임을 그려내셨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진 말에서 원글님 아픈 마음도 읽혀져요.
수고하셨어요.
얼른 쉬세요.29. 뭐....
'14.6.30 7:00 PM (218.148.xxx.232)훈훈하네요~~~~
30. 낚시
'14.6.30 7:27 PM (221.148.xxx.250)낚시는 제목의 힘. 힘. 힘,
31. 엠제이
'14.6.30 7:45 PM (210.94.xxx.89)저도 어제 같은 경험..
남편은 편하세 소파에서 티비보고 저는 저녁하고 빨래널고 ..
재활용 버리라니, 정리가 안되어있다고 투털.. 다 정리했는데~
나도 돈번다고요.. 똑같이는 아니어도 함께 해야하지 않나.. 저는요 매번 이걸로 투덜투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