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접어들면서.. 입맛이 토속적으로 바뀌더군요.
여전히 빵과 과자를 좋아하지만....
먹고 나면 뒷맛이 텁텁하달까...
직장스트레스로 위염과 식도염까지 생기면서 더 입맛이 변하게 되었던거같아요.
소화가 잘 안되니까.....물김치 마시면 소화가 잘되는거에요.
그래서 물김치 좋아하고.
빵보다는 떡을 좋아하고 ..떡도 맵쌀떡보단 찹쌀떡 좋아하고
근데 떡집에서 알바한 분들에 의하면 여기도 청결하지는 않다고 하더군요ㅕ ㅠㅠㅠㅠㅠ
라면 먹더라도 찝찝해서 라면 면을 끓은물에 데쳐서 한번 기름 빼내고 먹고....
방금도 김밥먹었는데
흑초에 생수 섞어서 마시는거보다 물김치 먹으니 물김치에 들어간 고추의 매운맛 때문인지
입이 개운해지더라구요
할머니들은 침액 분비가 적어서 그런지 더욱 물김치 좋아하는거같고요
어젯밤에 티라미수 케익 먹었는데 먹을땐 행복했는데 먹고나서 후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