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주 한달살기를 2011년부터 해마다 3년째 다녀왔고 올해로 4번째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 시작될때면 올 여름을 또 어떻게 재밌게 보낼까? 아이들과 신나게 제주에 다녀올까로 설레곤 하지요
2011년 제주한달살기의 열풍을 훅 지핀 전은주씨의 '제주도 아이들과 한달살기'가 필독서였고 그 책을
보고 많이 도움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 이런 류의 책들이 없더군요...
거의 제주도 여행 에세이, 기행기, 카페나 게하 운영하는 사람들의 인터뷰 등...
저는 제가 그랬고 여러 사람들이 제주한달살기를 계획할때 목말랐던 여러가지 정보들,
방은 어떻게 구하고, 차 렌트, 짐싸기, 일정짜기, 제주에서의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는 곳들, 장보기 팁,
아줌마들의 영원한 숙제, 뭐해먹을 지, 맛집, 등등 4년에 걸친 경험을 제 한달살이와
함께 책에 담으려는 꿈을 갖고 있어요...
물론, 제주 한달살이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나 블로그등도 소개하구요.
제가 여러분들께 여쭤볼것은요...
제가 사실, 제주 갈때마다 전은주씨의 '제주도 아이들과 한달살기'만으로는 부족한 여러가지 궁금증, 정보들을
위에 거론한 내용과 함께 제주 한달살이 책으로 내볼까 하는 꿈을 갖고 있어요. 저혼자만 계획 했다가
제 개인적인 여러가지 일들로 미뤄졌어요...
어제 어찌어찌 아는 분을 통해 출판사 대표분과 통화를 잠깐 했는데,
요즘 출판업계가 어려워서 좀 힘들지 않겠나 하더군요.
왜냐면 출판업계도 팔릴 책을 만드는, 돈이 되는 책을 만든다는 이치니 제가 유명작가도 아니고
또 아주 번뜩이는 화제나 그런게 아닐땐 어렵다는 거지요.(아마, 그 대표분 저 엄청 용감하다고 하셨을 듯해요.
저리 말씀하신건 걍 포기하라는 훈수였겠지요?)
그러나, 여름방학, 겨울방학, 또 10일 20일씩 잠깐씩이라도 육아휴직을 내고 가족들과
장기로 제주에 여행하고 있는 이런 트렌드?를 잘 모르시긴 하더라고요...
내용도, 사진도 물론 다 중요하지만 여러분들이라면
상기 내용을 담은 책들이 있다면 사보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계획만하다가 그냥 포기할까ㅠㅠ 맘 먹고 다시 저 목표를 시도할라면 올 여름 다시 짐을 싸고 제주로 가야하는데...
제 꿈과 목표가 현실적으로 비관적? 이라면... 도무지 결심이 서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