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교육부는 혈세 약 12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이 행사를 사실상 협찬한다. 그동안 교육부는 '학생 학습권'을 강조하며 전교조의 '조퇴 투쟁' 등을 비판했다. 원칙 없는 교육부의 이중 잣대가 많은 비판을 받을 듯하다.
왕복 항공비는 24만4000원이며 호텔숙박비는 14만 원(2인 기준)이다. 이에 더해 교장들이 받는 2일치 일비(출장에서 쓰는 가욋돈) 4만 원과 식사비, 업무협의회비 등을 모두 합하면 이 행사에 드는 학교 예산은 교장 한 명당 평균 40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참석 교장 3000명으로 따지면 12억 원이 넘는 세금이 쓰이는 것이다.
또한 교장들 가운데 상당수는 애초 교육부가 허가한 1박2일이 아닌 2박3일이나 3박4일로 일정을 늘려서 예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추가 혈세 낭비도 예상된다. 역시 한국교총 산하 조직인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 소속 교장들도 지난 4월 10일 1박2일간 제주도 연수를 벌이면서 제멋대로 일정을 늘려 잡아 일부 출장비를 돌려준 바 있다. (관련기사 : 교장들의 '황제 제주도 연수'... 하루 더 늘었다)
또한 교장들 가운데 상당수는 애초 교육부가 허가한 1박2일이 아닌 2박3일이나 3박4일로 일정을 늘려서 예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추가 혈세 낭비도 예상된다. 역시 한국교총 산하 조직인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 소속 교장들도 지난 4월 10일 1박2일간 제주도 연수를 벌이면서 제멋대로 일정을 늘려 잡아 일부 출장비를 돌려준 바 있다. (관련기사 : 교장들의 '황제 제주도 연수'... 하루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