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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과 시댁의 차이

..... 조회수 : 14,798
작성일 : 2014-06-29 15:47:23
서먹하고 바빠서 자잘한 연락은 없지만 도움이 필요할때 기꺼이 도움주는 가족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오고 안부 묻지만
그중 1/3이 도움요청하거나 돈달라는 내용
물론 전혀 도움받는 일 없고 나만 도움줘야함

전자가 친정 후자가 시댁입니다만
남편은 친정이 이해가 안간대요.
전화 자주 안한다고 정없다고 가족같지가 않다는데
저희는 부모님 두 분 다 일하시고
개인사업이라 하루에도 몇시간 못주무실정도로 바쁘세요
전화해도 일하신다 끊어야한다하니 제가 전화걸기도 뭣하고 주말에도 일하시고
그러다보니 서로가 막 전화 자주 하고 살갑게 친하거나 하진않아요
저 어릴적부터 부모님 두분 바쁘셨기 때문에 물질적으로라도 지원해주고 싶어하셨고
자식한테 조금이라도 의지하는것 많이 꺼리세요
명절때 가도 돈을 억지로 돌려줄정도


저 결혼할때도 집 얻을때 도움을 많이 주셨고요
시댁은 당연히(?) 도움이 없었고


전 도움받은것에 감사하고 있는데
남편은 장인장모님은 무슨일이든 돈으로 해결하려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전 요즘같이 어려운시기에 돈으로 도움주는 것도 정말 크게 감사하는 일이다
돈 내가 다 쓰고싶은 욕구를 억누르고 어렵게 버신 돈 선뜻 내어주기가 쉬운줄 아냐고 했고요

반면에 시댁은 두 분 모두 일안하신지 오래이고 하루종일 집에 계시고요
생활비 전액 자식들에게 받아쓰시고
사소한일도 다 남편한테 해달라그러세요
자식돈이 얼마가 들던 병원도 가능하면 제일 좋은데로 다니길 원하시고요
전 시댁에서 전화올때마다 이번에는 또 얼마 드려야하는 전화인가 뭘 사오라는건가
노이로제 걸릴 지경인데
처가댁은 정없다 이상한집이다 특이한집이다 하니 원
정이고 뭐고 자식한테 당연한듯 하는
돈달라는 전화 뭐해달라는 전화는 없어도 된다고 말해버렸어요
이런게 가족간의 정이던가요....
IP : 203.226.xxx.57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9 3:55 PM (121.166.xxx.239)

    그냥 친정은 내 부모님이고, 시댁은 남편 부모님이고...

    그러니 서로 자기 부모님이 익숙하고 더 좋은 거죠.

  • 2. ...
    '14.6.29 3:55 PM (112.155.xxx.92)

    비교대상인 시댁이 워낙 진상이라 그렇지 님네 친정도 가족이라 하기엔 감정적인 교류가 부족한 건 맞아요.
    뭐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통하는 신뢰감이 있다기 보다는 부모가 감정적 교류의 부족을 물질적인 걸로 보상하니 거기다대고 차마 뭐라 말하기 뭐한 자식 입장에선 아주 애매하죠. 원글님도 이미 거기에 길들여져 있구요.

  • 3. ㅇㅇ
    '14.6.29 3:57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가족간의 도움이 꼭 돈으로만 할수있는건 아니죠~

  • 4.
    '14.6.29 3:57 PM (117.136.xxx.81)

    돈 뜯어가는 자기부모님에게 들어올 며느리의 욕을 미리

  • 5. ..
    '14.6.29 3:58 PM (211.253.xxx.235)

    그럼 원글님은 가족간에 돈을 줘야 가족의 정인가요.
    보통은 그냥 감정적 교류죠. 서먹한 사이인데 돈 달란다고 주는 부모님이 대인배일뿐.

  • 6. ......
    '14.6.29 4:02 PM (203.226.xxx.57)

    그게 그냥 금전적인 도움일 뿐일까요?
    얼마나 힘들게 모으신 돈인줄 알기에 전 정말 감사했거든요
    돈이라고 단순히 돈만이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 7. 얼마나 힘들게 모은건진
    '14.6.29 4:05 PM (180.65.xxx.29)

    자기 자식 말고는 몰라요. 배우자에게는 그냥 공돈에 있는 상대방 부모가 당연히 자기자식에게 베푸는 돈일뿐
    시부모에게 집이나 물질적인걸 받으며 그게 얼마나 힘들게 모은 돈인지 생각 하는 사람있을까요?
    아마 100에 99명은 그냥 좋을뿐일겁니다. 집사줘도 자기 아들 좋으라 사준다 하는 댓글도 달리잖아요

  • 8. ....
    '14.6.29 4:05 PM (203.226.xxx.57)

    제가 돈을 빌려주거나 누구에게 아예 주거나 하는 입장이 될때 전 절실히 느꼈거든요
    마음이 많이 가야 제가 어렵게 번 돈을 선뜻 내어주게 되더라고요 아닌 사람에게는 단 한푼도 주기 싫고요
    시부모님은 어릴적 남편에게 자장면 한그릇만 사달라는것 안 사주고 그 돈으로 술 드셨다는데
    지금 다 커서 전화 많이 한다고 그게 정이고 사랑인지 모르겠어요 ㅡㅡ;

  • 9.
    '14.6.29 4:09 PM (117.136.xxx.81)

    친정이 좀 다정하지 않긴하지만, 자식 등골 빼는 부모가 더 나쁘긴하죠.
    햇볕정책 부모네요. 웃어서 다주게하는...
    님 남편은 님의 불만에 대비해 미리 연막치시는거같아요. 자격지심에..

  • 10. ...
    '14.6.29 4:09 PM (112.155.xxx.92)

    남들이 동의못하겠다는데도 원글님은 그게 부모님의 사랑이라 우기듯이 남편도 그런거에요. 이해할 필요도 없고 이해 못해도 상관없지만 그냥 나는 이렇고 너는 그렇다 받아들이세요 이혼하지 않고 살아가시려면요.

  • 11. ㅇㅇ
    '14.6.29 4:10 PM (116.36.xxx.88)

    글 맥락상 남편의 친정에 대한 발언이 뜬금없이 나온 것 같진 않고..
    님이 혹시 남편과 시댁을 자극하거나 폄하하는 말을 한건가요?

  • 12. 그럼 남편에게
    '14.6.29 4:11 PM (122.36.xxx.73)

    친정서 받은 돈 돌려드리고 주말에 힘든 친정부모님 찾아뵙고 같이 일 도와드리고 오자하세요.
    아주 배가 부른 소리 하고 자빠졌네요.(죄송-이말이 넘 잘어울려서 다른 말로 바꿀수가 없네요)

  • 13. ....
    '14.6.29 4:13 PM (203.226.xxx.57)

    하루가 멀다하고 돈 달라 뭐해달라 전화가 오니 너는 이렇고 나는 이렇다가 힘들더군요 고민해결해달라고 글 올리기보다는 그저 한탄이라 봐주시길

  • 14. ....
    '14.6.29 4:15 PM (110.70.xxx.214)

    남편분한테 처가에서 수시로 오라가라 정내면서 돈도 달라면 퍽도 좋겠다 하세요~

  • 15. .......
    '14.6.29 4:19 PM (203.226.xxx.57)

    남편이 장모님이 저한테 자주 전화 안한다고 너네집 진짜 특이하다~~하면서 말꺼낸거랍니다
    우리집은 일반적인 다른집이랑 비슷한 정도로 정있는집 같은데 너네집은 참 특이한거라고요
    전 저희 친정에서는 늘 우리집에 도움만 줬는데 미안하지도 않냐 그런 얘기 말라고 하다가 말싸움..
    크게 싸우진 않았구요 평소에도 서로 크게 싸우는일은 없거든요

  • 16. 돌돌엄마
    '14.6.29 4:22 PM (112.153.xxx.60)

    이럴 때 호강에 겨워 요강에 ㄸ싼다고 하는 건가..
    아 물론 남편분이요;;

    님도 남편한테 미리 연막을 치세요.
    "우리는 절약하고 노후대비 잘 해서 나중에 자식들한테 손벌리지 말고 되려 자식 어려울 때 도움주는 부모가 되자."
    "자식이 독립을 하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으라는 말이 있더라~"
    "당신 돈 많이 벌어야겠다. 딸린 식구가 많아서.."

    남편분이 몰라서 저런 소리 하는 게 아니고
    자격지심에 저러는 거니까 너무 발끈하지 마시고
    아이고 그래 니 잘났다 하세요 ㅋㅋ

  • 17. 남편
    '14.6.29 4:24 PM (122.40.xxx.41)

    정말 웃기고 있네요.
    허구헌날 돈 좀 줘라 . 뭐 해달라 하는 자기네집이 장인댁보다 훨 낫다는 소리잖아요.
    뭐 그게 만족스럽고 능력있다면 할말없지만요

  • 18. ...
    '14.6.29 4:28 PM (203.226.xxx.57)

    감사합니다..

  • 19. --
    '14.6.29 4:33 PM (125.131.xxx.24)

    기가 막혀서.. 그럼 시댁은 뭘로 해결하려고 하시는데요?

    설마 처가댁에 고마운줄 모르고 저런 말하는 분인가요?
    그렇다면 다시는 처가에서 도움받지 마세요.

  • 20. 남편분
    '14.6.29 4:41 PM (121.136.xxx.180)

    말 참 밉게 하네요
    얄미울꺼 같아요
    받을건 다 받고.....

  • 21. 나쁜
    '14.6.29 4:54 PM (210.219.xxx.192)

    남편이 나쁘네요. 고마운 줄도 모르고.
    위에 댓글들 말씀처럼 자격지심이에요.

  • 22. ...
    '14.6.29 5:00 PM (198.53.xxx.195)

    다음엔 그러세요 돈으로 해결하는 부모가 돈도 해결 못 하는 부모보다 낫지 않겠냐구요. 남편 분 자격지심 참.
    저희는 시댁이 연락 잘 없으시구 잔정이 없으신 스타일이시고 저희 친정은 죽 한 사발을 해드셔도 이거 누가누구가 좋아하는 거라 생각났다고 전화하시는 스타일인데 전 시댁이 좋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은 그저 뭐든 자식들 밖에 모르셔서 좀 답답하실 때도 있어요... 시댁은 그에 반해 너희 잘 살면 그만이지 뭘 전화기로 주잘거려싸냐고 ... 또 너무 쿨하셔서 결혼 연차에 비해 거리감이 있구요.
    금전적으로 양가와 저희가 주고 받는 거 거의 없어요 그냥 성격 차이구나 하고 이해합니다

  • 23. ㅁㅁ
    '14.6.29 5:05 PM (118.42.xxx.152)

    남편은 님의 불만에 대비해 미리 연막치시는거같아 요. 자격지심에..222

    돈으로 사랑부족한거 보상해주는 친정도 그리 좋지는 않은거 같아요...
    둘중에 더 싫은건 시댁같지만요..
    저런 시부모면 전화는 남편이 다 받게 하세요ㅡㅡ

  • 24. 지랄을 하네요
    '14.6.29 5:10 PM (223.62.xxx.94)

    그럼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연락 자주하면서 생활비 병원비 뜯어가는 처가집이 좋은지...
    연락 자주안하고 자주 만나진 않지만
    집사줄때 보태주고 경제적으로 도움주는 처가집이 좋은지...

    남자들 거의 100프로는 후자를 원할걸요.

    남편분 진짜 저열하네요.
    저런 없이 사는집안에서 그래도 경제적으로 돔주는 처가 만났으면...
    그주제에 성공한건데...

    자겨지심에 헛소리 작렬이네요.

    내 남편이면 국물도 없어요.

    시댁이든 처가든 도움을 받으면
    고마워 해야 하는게 사람도리입니다.

    어디서 이상하다느니 정없다느니 헛소리를

  • 25. 그리고
    '14.6.29 5:16 PM (118.42.xxx.152)

    시댁은 정땜에 전화하는게 아니라,
    내가 부모다,
    나한테 충성해라..
    이런 목적으로 대접받으려고 전화하는거지
    절대 자식 사랑해서 걱정하고 배려하는 부모 아니네요..
    돈+부모유세..
    그걸 전화자주한다고 해서 자기부모가 정있다고 착각하는 남편도 웃기네요..

  • 26. 남편이
    '14.6.29 5:21 PM (112.165.xxx.25)

    자격지심 있는거죠
    그럼 말해보세요
    그럼 당신네 부모는 정있게 돈좀 줘봐라
    인심은 주머니 나오는 수준에 달려있다던데 해보세요

  • 27. oo
    '14.6.29 5:23 PM (124.111.xxx.17)

    진짜 기본 염치도 없는 남편과 시댁이네요 나같으면 화병나서 못살겠네요

  • 28.
    '14.6.29 5:30 PM (220.89.xxx.111)

    그게 정이 없다기보다 시간이 없는거예요 우리들도 일하고 바쁠때 전화오면 빨리 끊으라고 하잖아요 전화할시간이 없어요 반면 시댁은 널널한시간 자식에게 전화할시간이 많고 한가하니 놀러갈 생각도 많이 하니 돈이 많이 들어가요 바쁜사람은 병원도 조금아파서는 안가죠 한가하고 시간이 많으니 자식한테 메달리고요

  • 29. 남편은
    '14.6.29 5:46 PM (125.135.xxx.224)

    처가 것은 뭐든 가치없고 자기집 것은 뭐든 귀하고 좋은거네요
    그런놈과 같이 한 시간이 허무하고 아까워요
    우리집에도 있어요
    신뢰하지 않아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 30.
    '14.6.29 6:35 PM (211.219.xxx.101)

    남편이 자격지심 있는거 맞네요
    부모가 자식 등골 빼먹는게 가족간에 정 있는겁니까?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홀로 서면서 안부도 살피고 맘도 나누는게
    정이지 일방적으로 치대고 엉켜붙는게 정인가요?
    남편분도 스스로 자기 집 식구들이 염치가 없다는걸 아는데 억지 부리는거죠
    요즘 어르신들 퇴직하시고도 취미활동이나 종교활동등으로 제 2의 인생 사느라 바쁘세요
    할 일 없고 시간이 넘쳐 나는 어르들이나 아들 며느리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고 서운해하고 바래고 그런겁니다

  • 31. 난여자다
    '14.6.29 6:44 PM (203.226.xxx.232)

    저희집이랑비슷한데그런남편조심하세요지금은무시하다가님한테유산이라도떨어지면님한테시댁식구들들러붙어요얼마나간사한지~친정이여유가있으면감사하게생각은안하고비교질을하는그런남편어떤계기로인해서알게돼요전그래서전그런남편마음속에서완전히버렸어요

  • 32. .....
    '14.6.29 9:10 PM (220.76.xxx.41)

    세 줄 요약.
    시댁은 진상
    남편은 나쁘다.
    친정은 바쁘다.

    원글님도 참, 어이없는 남편때문에 속 터지시겠어요 ㅠ

  • 33. .....
    '14.6.29 10:23 PM (117.111.xxx.94)

    염치없는 남편이네요
    되물어보세요 친정부모님이 자주 전화하면서 매일 자식에게 손벌리면 좋겠냐구요
    가만히 계시는 장인장모님은 왜 욕먹이나요 비열하게.....

  • 34. 그럼
    '14.6.30 12:46 AM (211.173.xxx.141)

    앞으론 돈은 안주고 정만 주자 하세요.
    시댁에.
    물질은 뚝 끊고 입으로만 전화통화 열심히 한다하세요.

  • 35. 나무
    '14.6.30 3:26 AM (211.36.xxx.72)

    남편이 자격지심에 저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한 말이라면 전 뒤집을 거 같아요.
    어디서 장인 장모 흉을 보나요...

    남편에게 선언하세요.
    처가에서 주는 돈 한 푼도 안 받을 거고
    시댁에도 정만 주겠다... 하고요.

    남편 생각할수록 괘씸하네요

  • 36. ...
    '14.6.30 7:11 AM (203.226.xxx.182) - 삭제된댓글

    욕 좀 할게요.

    남편 뭘 믿고 저런말 하는지요???

    지 주제에 장가 잘갔구만.

  • 37. 이런
    '14.6.30 7:21 AM (116.36.xxx.82)

    남편의 큰실수... 그런데 각자의 삶에 충실하게 살다보면 전화 뜸해지지 않나요?
    전화 자주하는것도 민폐.. 그런데 허구헌날 도와달라는 전화.. 아.... 짜증나요.
    전 친정이든 시댁이든 전화 자주 안해요. 부모님들도 마찬가지... 가끔 안부전화 넣구요.
    그리고 원글님 친정에서 돈받을때, 시댁에 도움줄때 생생좀 내세요. 남편분이 많이 모자라시네요.

  • 38. 어이구
    '14.6.30 8:12 AM (112.172.xxx.48)

    자기 집에 들어가는 그 돈 중 일부는 결국 처가에서 온 돈이겠구만, 그걸 모르네.
    장인 장모가 바쁘게 일해서 번 돈을, 자기 부모는 놀면서 받아쓰는 형국인데 그걸 모르네.

  • 39. 똑같은 상황
    '14.6.30 8:38 AM (116.36.xxx.34)

    원글님네가 우리랑 같은상황 이네요
    제남편은 이제 자기부모라도 버겁고 염치없는거 알아요. 결혼 25년 되니 그런 속내를 보이더라구요ㅡ
    정을 돈으로 다 가져가고
    반면 살갑지 않지만 우리 힘들때 뭐라도 보태주는 친정부모. 고마워해요
    말한마디에 천냥빚.....시댁에서 아주 잘써먹는 속담예요. 난 몸서리치게 싫고
    남의 귀한돈을 말한마디로 넘기려는 그런마인드..
    정도 싫고 각자 알아서 살았으면 하는 맘 뿐

  • 40. 밉상
    '14.6.30 9:28 AM (112.152.xxx.62)

    남편도 좀 민망해서 괜히 쌩 트집 잡는거 같아요. 고마운줄 모르고 ... 자식들한테 부담안주고 잘사시는거 얼마나 복은데

  • 41. ㄴㄴ
    '14.6.30 9:51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낮술엔 피하는게 상책이라더니 없이 살다 처가덕 보니 눈에 뵈는게 업겠죠.
    해준거 없이 뜯어가는 시집식구들 정말 꼴보기 싫어요.
    자기들 돈문젤 어쩌라고 걍 돈없고 빈둥대다 허송세월 보내느니 죽기나 하면 다른 사람이라도 살ㅈㅣ!

  • 42. ㄴㄴ
    '14.6.30 9:56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친정에서 받는거 모두 나중에 님부모 여행보내 드리세요. 님남편 싹수보니 친정도움 받다 안주면 돈벌러 다니라며 본색 나와요.

  • 43. ㅇㅇㅇㅇㅇㅇㅌ
    '14.6.30 10:15 AM (125.146.xxx.236)

    뭐라고 말해야될까뇨? 만약에 반대라면...?ㅋㅋㅋ
    진짜 웃기네요. 친정에서 맨날 연락하고 돈달라고 이러면
    니네 가족은 정이.넘쳐 이런걸까 지랄은.
    남편 배부른 소리에 너무 뻔뻔해요

  • 44. ..
    '14.6.30 10:18 AM (220.76.xxx.234)

    그렇게 염치없는 시댁도 아니고 남편도 아니지만
    받는건 없고 늘 책임만 져야하는 시댁이 이리도 싫을 줄은 저도 몰랐어요
    남편 능력돼서 시댁 도와주는건 아무 불만 없는데
    울 친정에 효도하지 못하는 내가 불쌍해요
    살갑지 못한 친정, 내성격을 바꾸세요
    내가 먼저 알뜰살뜰 친정부모님 챙겨드리고...
    저는 친정부모님이 손떨려서 감히 구입못하는 품목들을 제가 사서 보내드려요
    남편말에 속상해마시고 내 부모는 내가 챙긴다는 마인드로 살아요~

  • 45.
    '14.6.30 10:38 AM (211.234.xxx.82)

    님 시짜들+남편은 여우그지들 이네요.
    부모가 여우에 그지근성 쩔어서, 말로 살살 꼬드겨 아들등골 다 빼먹고
    그.부모밑에서 자라 똑같이 여우인 아들은
    자격지심에 님이 먼저 속으로 자기부모 욕할까봐 미리 님네부모가 더.이상하다고 밑밥 깔아두는거에요
    그지들은.왜들 레파토리가 비슷할까요

  • 46. 어휴
    '14.6.30 10:43 AM (124.50.xxx.70)

    속상하시겠어요. 초반댓글들이 너무 쿨해서 놀랐는데...

    돈으로만 정이냐고? 솔직히 맘가는데 돈 가는 거에요.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진짜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면 허구헌날 전화해서 돈달라 하지 않겠어요.

    그게 정인가요? 말만 살갑게 자주하면 정인가;;

  • 47. 우끼는 짬뽕일세.
    '14.6.30 10:53 AM (218.38.xxx.157)

    어디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대요.
    (더 심하게 쓰려다가 참고 씁니다.)
    호강스런 처가 둬서 그저 감사하고 고맙고 절해도 시원찮을판에
    자기 집 같이 살갑지 않다고요?
    미친....
    저도 친정하고 연락자주 안합니다.
    시댁도 그렇고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그러고 삽니다.
    다정하지 않냐고요?
    지극히 평범히 서로 챙기면서 삽니다.
    횟수가 중요하면 그 시댁은 좋은일로나 전화하라 그러세요.

  • 48. 어휴
    '14.6.30 10:56 AM (124.50.xxx.70)

    그리고 원글님 지금은 한탄만 하겠다 하지만 이거 해결해야 해요.

    결혼 몇년차인지 모르겠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이거 쌓이면 어마어마합니다.

    원글님 홧병나요. 남편도 어지간한 인간이면 결국 깨닫게 되는 일이거든요.

    안부와 자주오는 전화는 상냥하고 즐겁게 받되 돈 문제에는 확실하게 선을 그으세요.

    그런게 정이면 없는게 나음;; 니꺼내꺼 없다니... 그거 주로 일방적인 경우 많더만요.

    서로 그래야 정이거죠. 저도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제 돈은 큰 돈도 당연하게 받고 쓰면서

    본인이 아주 어쩌다가 1,2만원 내야 하는 상황에서 뒤로 쏙 빠지는거 보고....

    가족가족, 정 강조 하는 사람들 치고 본인이 일방적으로 베푸는 사람은 못봤네요.

  • 49. Sunny
    '14.6.30 12:02 PM (175.223.xxx.225)

    두분이 각각 관점이 달라요. 남편은 부모와의 관계를 살갑냐 , 그렇지 않냐로 봐서 아내쪽 관계가 이상하다는거고, 아내는 도움을 주느냐, 받느냐로 남편쪽 부모가 이상한거고요. 말이냐, 행동이냐인데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어느 한쪽에만 치우쳐도 안좋은거죠. 그러나 가풍과 형편 상 치우친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서로 다른 것을 나쁨으로 해석하고 서로 이상하다 할건 아닙니다. 그냥 서로 다른거니 이해하고 불편한 부분은 바꾸면 되는검다. 남편은 자신쪽 가풍으로 처가에 지가 먼저 전화드리며 살갑게 굴면 되고, 아내분은 남편에게 당장 '친정에서 준돈 아무래도 돌려드려야겠다, 시댁에 돈 좀 해달라 그러자' 하세요^^

  • 50. 남편의
    '14.6.30 12:28 PM (1.244.xxx.20)

    자격지심~
    특별한 다른 문제 없으심 그냥 안쓰럽게 생각하세요
    부모복 있으신 님이 넓은 마음으로...
    시댁에서 오는 돈 문제로 문제가 계속되어 지장이 있게됨 그건 옳고 그름 다투어 볼 문제이지만...

  • 51. . .
    '14.6.30 2:05 PM (116.127.xxx.188)

    친정에서 주는거 일절 남편한테 쓰지마세요.
    뭐하러 힘들게 버신돈을 되먹지못한인간한테씁니까?
    님은 자존심도없나요?
    여기는 님시부모같은 여자들많아서 정없는거맞다는 댓글이달리는거예요.

  • 52.
    '14.6.30 2:20 PM (118.42.xxx.152)

    님 친정부모는 돈버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쁘고,
    님 시부모는 놀면서 자식 돈 뜯어내느라 바쁜거에요..

    굳이 둘중 하나를 택하라면 진상 시부모보다는, 열심히 사는 친정부모겠지만..

    자식한테는 둘다 별로인 부모상이라고 생각해요..

    적당히 돈벌면서 자식하고 교류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이가 젤 좋은 부모자식관계 같아요..

  • 53. ㅋ..
    '14.6.30 2:25 PM (59.7.xxx.179)

    남편이 속좁아 터졌군요. 미안하다고 말을 해야지 비아냥질이나 하구.
    함량미달들 참 많아요.

  • 54. 아이고
    '14.6.30 3:16 PM (211.207.xxx.203)

    남편이 견문이 좁아서 그래요.
    다른 집안과 깊이 사귀다 보면 가풍이 다 다른 걸 알죠.
    견문이 좁다보니, 자기가 속한 문화만을 절대적으로 옳다고 보는 거죠.
    시댁이 과묵하면서 정많고 돈 꿔달래는 처가보고 뭐라 한다면 이해가 가지만.....휴......갈 길이 참 머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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