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정말 이뻐요..

[아기가]

이제 146일

5개월차 들어서려고 해요..

참 귀엽고 이뻐요. 남자 아기인데도`

목소리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웃기도 하고 ,웃음소리도 나니 정말 이뻐요.

 

이런 소리 어디 가서 팔불출 소리 들을까봐 못하고

여기서 하네요

이 시간에^^

 

늦은 나이에 30대후반이에요.

임신 생각도 못했는데 찾아와주고

임신 기간 내내 별 걱정없이 검사도 통과하고..

뭐 아주 기특하네요

태어나서도 그렇구요.

 

제가  출산할 때 진통도 오래 하고 좀 힘이 많이 들고

젖몸살때문에 정말 미칠뻔했거든요.

출산 4주차부터는 저 혼자 보고요 ( 조리원 나와서)

 

두 달은 긴장감에 살아서  우리 아기 모습이 제 기억에 없어요

잠도 제대로 못잔 것 같고( 지금은 그 여파로 아기는 잘자는데 제가 불면증)

 

100일 되니 잠투정 심할 때도 있지만,

이제서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사실은 그때도 귀엽긴 했지만, 요즘은 뭐 하나하나 눈에 다 들어와요.

 

첫 아이라 그런지

정말 이쁘고, 귀엽고...

힘은 들지만 꼬물꼬물 자라는 것이 신기하고

빨리 커서 말도 했음 좋겠다가 싶다가도

지금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시간 가는게 아깝기도 하구요

또 때론 육체적으로 힘들 땐  한숨도 나지만

그래도 이쁘네요..

 

어떨땐 보고 있음 좋아서 눈물도 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넉넉한 집에 태어나게 해줬어야 했는데,

조금 힘든 시점에 태어나서 말이죠

그래도 나름 부모 노릇, 이뻐하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이제 겨우 5개월 들어선 아이  이쁜 모습 보니..

둘째도 갖고 싶고..

뭐 나이도 있고, 형편 때문에 외동으로 그쳐야겠지만..

맘속으론 둘째 생각도 나고 그래요

형제가 있음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 전 형제가 많은 편인데 좋더라구요.)

암튼 얼굴만 보고 있어도 좋네요.

우리 아기..ㅎ

 

새볔에 불면증으로..

팔불출 같은 말 주절주절 떠들어 보네요..

넘 욕하지 마세용.ㅎㅎ

 

[ㅎㅎ]

힘드셨겠어요..저도 39에 첫아이 낳았어요 노산에다 겁많아서 아예 종합병원인데도 수술한다고 해서 수술해서 낳았는데...지금 예쁘죠 옹알옹알ㅋㅋ 근데요. 꼬물대던 그아이가 지금5살인데요 언제 그 시간이 갔나 싶게 점점 더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세살즈음부터 둘째 생각 간절한데 나이 많아서 포기했지만 어딜가든 꼬물이 갓난아기만 봐도 그냥 못 지나가요 너무 예쁘고 그때가 너무 그리워서요 둘째까지 낳은 엄마들 마냥 부럽고...잠든갓난아기 손잡고 젖냄새까지 킁킁대며 맡으면서 언제커서 걷나...했던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ㅎㅎ 조금씩 어렵거나 화날때가 있으실거예요...잠깐이니까 무한사랑 쪽쪽 주세요 그 시간들이 간절히 그리울때가 올테니까요~~옆에 그 아이 있다면 잠깐이라도 안아보고 싶네요 너무 이뻐요

[호수맘]

첫사랑이라 다 큰 지금도 어릴적 기억이
생생하네요~
항상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준 보고싶은 울큰아들...
아기 건강하게 잘키우세요~

[...]

불면증 그냥 넘기지 마세요 질병저항력 떨어집니다
낮에 유모차 밀고다니면 잠이 잘 올거예요 노산에 골병든 사람말 믿고 아가 이쁘게 잘 키우세요...화이팅

[아기는]

자랄수록 더 이쁘드라구요^^* 지금 중2인데, 아기였을때보다? 그 어느 순간보다도 지금이 젤 이쁘답니다

[딸바보]

저는 138일 된 아기 엄마예요.
저도 요즘 아기가 정말 너무너무 이뻐서 미치겠어요 ㅎㅎ
어디 가서 말은 못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랑이 더 깊어지고 있어요.
저도 조리원 나오자마자 혼자 아기 보느라 너무 힘들고
얼른 크라는 생각뿐었는데 이제는 하루하루가 아쉬워요.
저도 아가한테 풍족한 환경은 준비 못 해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도 많이 사랑해 주고 지혜롭게 잘 키워야겠다 늘 다짐해요.
임신 전에는 둘째 낳는 사람 진짜 이해 못 했는데 이제 둘째 엄마들이 넘 부럽네요.
직장 휴직 중인데 40 되기 전에 능력을 키워서ㅡ. ㅡ 돈 많이 벌어서 둘째 낳고 싶어요 ^^;;;

[...]

건강하셔서...둘째도...
둘째는 정말 정말 미치도록 더욱 더 이쁩니다.
첫째보다 더 이쁜 아이는 없을 듯 했는데
불가사이 하게도 둘째가 더더 이쁘더라구요.
저는 그 재미에 셋째도 원했는데
신께서 그건 허락을 안하셔서...ㅠ

[ㅎㅎ윗님 진짜]

둘째는 그야말로 강아지 같습니다.
어제 길가다 하는말
''엄마 우리도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싶다."
"응....난 괜찮아 우리집에 이미 한마리 있는데.."
"???"
...
근데 문제는 화나면 물려고 덤빈다는 것

[강민주]

어이구~~ 그아가 나도 보고싶네요 ^^
행복해보이세요..
울딸램도 얼렁 손주 보여줬음 좋겠는데
요것들이 신혼을 즐긴다나 뭐라나..
한살이라도 젊을때 더 안아주고픈데..
마니마니 이뻐해주고 그 감정 즐기세요
되돌릴수 없는 시간이거든요
아가야~~ 건강하게 잘 자라려므나~~ ^^

[..]

저도 어디다 말은 못하는데
아들램 너무 이쁠때가 많아요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 생각하면 행복하죠 ^^
33개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