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는 피해자도 책임이 있다?

루나틱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4-06-28 08:15:19
왕따 당하는 애들은 당할만 한 이유가 있는 애들이다..
뭐 이런말이 있습니다... 뭐 맞는 말일 지도 모르겠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뭔가 눈에 거슬리거나 하는 짓을 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말입니다 저 논리라면
은행에서 100만원을 찾아서 나오다가 그 돈 봉투가 남에 눈에 띄어서...
뭐 길거리에서 물건사는데 누가 그 지갑에 심사임당님이 많이 존재하는 걸 보았다.
그래서 날치기했다.. 흠.... 그럼 이것도 제대로 관리 못한 그 사람들 책임이죠
사실 저도 부모님께 그렇게 배웠거든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돈 꺼내는거 조심해라..
은행에서 돈 찾을때 잘 숨겨 나와라... 흠... 저희 어머니께 혼날수도 있겠지만..
잘못은 100프로 날치기범에게 있죠 사실 길에 떨어진 우산만 주워도 점유이탈물 횡령죄인데...
봉투가 노출된게아니라 아예 100만원짜리 다발 30개를 들고 다녔다고 해도 법적 책임은 가해자에게 있을 뿐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술취해서 해롱해롱 대는 여자.. 데려다가 준강간(준강간이 강간보다 더 셉니다)해도 여자탓이고..
흠.. 왕따 당할만 해서 당했다는건 미니 스커트 입었다고 성폭력 한사람들 옹호하는거랑 비슷하네요
사실은 길거리에서 옷벗고 잠을 자고 있든 신사임당으로 이불을 덮고 자고 있든... 일단 나쁜짓을 한건 무조건
가해자 잘못입니다...  때려봐 때려 봐 때려봐 해서 때리면 때린놈 잘못입니다 법적으로..
뭐 다른사람과 부딪치는걸 싫어하는 사이코 패스가 있다고 치고 그 사이코 패스와 누군가가 부딪쳤고 그래서 죽였다면
그것도 뭐 사이코 패스한테 그사람이 거슬리는 일을 한거죠 뭐...-_-
요즘 그래도 왕따 당할만 하니까 당했다는 논리는 잘 안나오는데 임병장 사건에서 그래서 임병장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군대에서 왕따는 당할놈이 당한다라는 말도 잘 나오는게 신기하더군요... 임병장말이 맞다면... 뭐 더 조사해보면 나오겠죠 
거기 사람들이 다 죽은 것도 아니고... 왕따 가해자는 임병장이 무슨일을 했든 가해자 이고 임병장은 그 들이 무슨일을 했든 살인 그리고 상해의 가해자가 되는것이겠이죠.. 같은논리로 왕따 시킨다고 죽이는것도 옹호되어서는 안되니까요..
일단 우리나라 형법은 자력구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둘다 자력구제금지의 원칙을 어긴셈이죠.. 
IP : 58.14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6.28 8:31 AM (58.140.xxx.12)

    왜요? 강간범들중 몇몇은 저여자들이 저렇게 옷을 입어서.... 그런 논리를 자주 펴는데 말이죠 일부 일반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던데... 피해자에게 원인이 있어서 가해를 했다라는 의미에서 정확히 똑같은 비유입니다만...

    갑이 을에게 무슨 불법행위를 하였다.. 그런데 그 이유가 을에게 있기 때문에 갑은 옹호받아도 된다..
    라는 견음이라는 점에서 완벽하게 똑같은데요

  • 2. 루나틱
    '14.6.28 8:32 AM (58.140.xxx.12)

    아.. 정확히 말하면 옹호 받아도 된다가 아니라 실제로 옹호를 하죠 왕따 당해도 싸다... 강간당해도 싸다...
    라고..

  • 3. 루나틱
    '14.6.28 8:33 AM (58.140.xxx.12)

    실제로 을이 봉투만 안보였어도 소매치기를 당하지는 않았을수도 있고 임병장은 잘했으면 왕따를 안당했을수도 있죠.. 근데 그래서 도둑질이나 왕따질을 옹호할 수는 없지요

  • 4. 루나틱
    '14.6.28 8:37 AM (58.140.xxx.12)

    여자도 마찬가지.. 강간과 옷차림의 연관은 "적을" 겁니다. 하지만 없지는 않을꺼에요, 그렇지만 100프로 강간범 잘못입니다.. 물론 임병장의 경우는 임병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약간의 감경사유 정도는 되겠죠 미니스커트를 입은 것은 남에게 피해주는건 아니지만 왕따 가해자들은 임병장에게 피해를 준거니까... 뭐 다른 돈봉투도 마찬가지고....일단 남에게 피해준건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911 얼굴이 빨갗고 따가워요 3 vlqndu.. 2014/09/08 2,176
414910 혹 강동이나 송파쪽 공사장에서 대입전형 사진과 포트폴리오 4 급해서요 2014/09/08 1,141
414909 교통사고 (중상) 그 이후 17 다시시작할수.. 2014/09/08 3,340
414908 급)MS 워드 사용 도와주세요! 워드 2014/09/08 521
414907 홍상수 감독, 자유의 언덕 보신 분, 후기 좀 올려주세요~ 매니아 2014/09/08 711
414906 식품 ph 알수 있는 싸이트좀 알려주세요 2 영양 2014/09/08 595
414905 이런건 학벌 세탁일까요? (연세xx병원..) 14 ㅁㅁ 2014/09/08 6,256
414904 간단 차례.제사상? 4 도움좀 2014/09/08 6,076
414903 슈퍼맨스페셜 사랑이 2 ㅇㅇ 2014/09/08 3,651
414902 부천 중상동 믿을만한 치과 좀 소개해주세요. 명절인데 ㅠㅠ 2 무빙워크 2014/09/08 1,388
414901 얼굴축소기계..이런거 써보신분 5 ㅣㅣ 2014/09/08 1,777
414900 명절 음식 물려요. 뭐 드시고 싶으세요? 15 뭐먹을까? 2014/09/08 3,516
414899 날치 알 초밥 6일에 사서 냉장고에 있는데 먹어도 되나요? 2 그네 하야!.. 2014/09/08 575
414898 치떨려 3 khm123.. 2014/09/08 1,193
414897 잔소리쟁이아버지 네가제일잘났.. 2014/09/08 782
414896 너무 쉽게 회의해버리는 성격. 1 ㅇㅇ 2014/09/08 1,000
414895 술 담배 끊지못하는 여중생 8 금주 2014/09/08 3,859
414894 급해요 4D영화 볼때요 3 질문 2014/09/08 1,666
414893 지금쯤은 친정으로출발할시간아닌가요? 10 ..... 2014/09/08 2,257
414892 명절이 좋은 사람이 있나요? 10 .... 2014/09/08 2,257
414891 차례 지낸 후 점심 메뉴? 1 ᆞᆞ 2014/09/08 2,004
414890 꽃보다청춘이 제일 재밌네요.. 30 ㅇㅇ 2014/09/08 10,570
414889 시어머니 듣기싫은 말씀하시면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요 16 ㅇㅇㅇ 2014/09/08 4,803
414888 납골당에 모셨는데 집에서 제사지내는집 계신가요? 16 궁금 2014/09/08 10,677
414887 남자를 만날때마다...저 왜이러는 걸까요 7 ,,, 2014/09/08 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