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는 피해자도 책임이 있다?

루나틱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14-06-28 08:15:19
왕따 당하는 애들은 당할만 한 이유가 있는 애들이다..
뭐 이런말이 있습니다... 뭐 맞는 말일 지도 모르겠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뭔가 눈에 거슬리거나 하는 짓을 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말입니다 저 논리라면
은행에서 100만원을 찾아서 나오다가 그 돈 봉투가 남에 눈에 띄어서...
뭐 길거리에서 물건사는데 누가 그 지갑에 심사임당님이 많이 존재하는 걸 보았다.
그래서 날치기했다.. 흠.... 그럼 이것도 제대로 관리 못한 그 사람들 책임이죠
사실 저도 부모님께 그렇게 배웠거든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돈 꺼내는거 조심해라..
은행에서 돈 찾을때 잘 숨겨 나와라... 흠... 저희 어머니께 혼날수도 있겠지만..
잘못은 100프로 날치기범에게 있죠 사실 길에 떨어진 우산만 주워도 점유이탈물 횡령죄인데...
봉투가 노출된게아니라 아예 100만원짜리 다발 30개를 들고 다녔다고 해도 법적 책임은 가해자에게 있을 뿐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술취해서 해롱해롱 대는 여자.. 데려다가 준강간(준강간이 강간보다 더 셉니다)해도 여자탓이고..
흠.. 왕따 당할만 해서 당했다는건 미니 스커트 입었다고 성폭력 한사람들 옹호하는거랑 비슷하네요
사실은 길거리에서 옷벗고 잠을 자고 있든 신사임당으로 이불을 덮고 자고 있든... 일단 나쁜짓을 한건 무조건
가해자 잘못입니다...  때려봐 때려 봐 때려봐 해서 때리면 때린놈 잘못입니다 법적으로..
뭐 다른사람과 부딪치는걸 싫어하는 사이코 패스가 있다고 치고 그 사이코 패스와 누군가가 부딪쳤고 그래서 죽였다면
그것도 뭐 사이코 패스한테 그사람이 거슬리는 일을 한거죠 뭐...-_-
요즘 그래도 왕따 당할만 하니까 당했다는 논리는 잘 안나오는데 임병장 사건에서 그래서 임병장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군대에서 왕따는 당할놈이 당한다라는 말도 잘 나오는게 신기하더군요... 임병장말이 맞다면... 뭐 더 조사해보면 나오겠죠 
거기 사람들이 다 죽은 것도 아니고... 왕따 가해자는 임병장이 무슨일을 했든 가해자 이고 임병장은 그 들이 무슨일을 했든 살인 그리고 상해의 가해자가 되는것이겠이죠.. 같은논리로 왕따 시킨다고 죽이는것도 옹호되어서는 안되니까요..
일단 우리나라 형법은 자력구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둘다 자력구제금지의 원칙을 어긴셈이죠.. 
IP : 58.14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6.28 8:31 AM (58.140.xxx.12)

    왜요? 강간범들중 몇몇은 저여자들이 저렇게 옷을 입어서.... 그런 논리를 자주 펴는데 말이죠 일부 일반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던데... 피해자에게 원인이 있어서 가해를 했다라는 의미에서 정확히 똑같은 비유입니다만...

    갑이 을에게 무슨 불법행위를 하였다.. 그런데 그 이유가 을에게 있기 때문에 갑은 옹호받아도 된다..
    라는 견음이라는 점에서 완벽하게 똑같은데요

  • 2. 루나틱
    '14.6.28 8:32 AM (58.140.xxx.12)

    아.. 정확히 말하면 옹호 받아도 된다가 아니라 실제로 옹호를 하죠 왕따 당해도 싸다... 강간당해도 싸다...
    라고..

  • 3. 루나틱
    '14.6.28 8:33 AM (58.140.xxx.12)

    실제로 을이 봉투만 안보였어도 소매치기를 당하지는 않았을수도 있고 임병장은 잘했으면 왕따를 안당했을수도 있죠.. 근데 그래서 도둑질이나 왕따질을 옹호할 수는 없지요

  • 4. 루나틱
    '14.6.28 8:37 AM (58.140.xxx.12)

    여자도 마찬가지.. 강간과 옷차림의 연관은 "적을" 겁니다. 하지만 없지는 않을꺼에요, 그렇지만 100프로 강간범 잘못입니다.. 물론 임병장의 경우는 임병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약간의 감경사유 정도는 되겠죠 미니스커트를 입은 것은 남에게 피해주는건 아니지만 왕따 가해자들은 임병장에게 피해를 준거니까... 뭐 다른 돈봉투도 마찬가지고....일단 남에게 피해준건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824 이병헌 영화, 광고에 안나왔음 좋겠네요 14 바람 2014/09/15 2,093
416823 중3 아이들 텝스 보나요? 청명 2014/09/15 735
416822 목소리 작은 사람은 11 그것이알고싶.. 2014/09/15 6,775
416821 장한평역이나 신당역근처 오피스텔 거주 어떨까요 5 귀여니 2014/09/15 1,571
416820 요새애들 10 뒤통수 2014/09/15 1,694
416819 쑥은 봄철에만 캐야하나요? 4 쑥개떡 2014/09/15 996
416818 면세점 선물좀 추천해 주세요. 9 선물 2014/09/15 2,055
416817 남편이 잘때 땀을 많이 흘려요. 2 ... 2014/09/15 2,663
416816 고르곤졸라치즈요. 유통기한 2달 지났는데 먹어도 되나요? 3 코스트코 2014/09/15 3,155
416815 바체어 색상 선택좀 도와주세요 2 의자 2014/09/15 491
416814 6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 6 ***** 2014/09/15 7,894
416813 학원숙제 안되어 있으면 학원 안가겠다는 아이.. 어쩌나요? 5 중3맘 2014/09/15 1,400
416812 저도 꿈.... 2 000 2014/09/15 619
416811 팔자주름때문에 꼭 답변부탁드려요 8 고민녀 2014/09/15 3,083
416810 단어 한 개만 가르쳐 주세요^^;; 4 뭘까요? 2014/09/15 713
416809 전세기한이 일년 반이나 남았는데 19 궁금해요 2014/09/15 2,013
416808 심근경색 고지혈증 치료되나요? 5 두니슈비 2014/09/15 2,242
416807 김부선씨 응원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비리 파헤친 제 경험담.. 20 .. 2014/09/15 4,310
416806 끝없는 사랑 2 서인애 2014/09/15 919
416805 젊으신분들~요즘 청바지 길이 어떻게 맞춰입으세요? 8 청바지 2014/09/15 7,839
416804 연애결혼? 선보셨어요? 1 ^----^.. 2014/09/15 934
416803 암앤해머 치약 원래 이래요? 10 화이트닝 2014/09/15 7,983
416802 JTBC 4시정치부 회의 잼있네요... 잼있네요 2014/09/15 853
416801 참고 가야 되는지 이 결혼식 20 .. 2014/09/15 4,188
416800 놀다가 복도에서 머리를 다쳤다고 전화가 왔는데요...괜찮을까요?.. 3 중1 2014/09/15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