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끝나고 친구들이 캐리비안을 가자고 했나봐여.
이런일 첨이고 혹시나 안전사고날까 걱정돼 가까운 야외수영장이면 엄마가 보호자겸 따라가 주겠노라 했더니
그런덴 재미없다구했다네여..
그렇다고 제가 그곳까지 보호자로 따라가는것두 무리이구여(부모들을 전혀모르니 그쪽부모들도 맘이 안놓이실거 같아서. )
아이만 보내긴 불안해 걍 캐리비안은 가족끼리 가자고 설득했는데..
중학생들 이렇게 보내는게 일반적인건가요-~?
첫아이라 뭐든 걱정이 앞서네요..
보내주셔도됩니다. 우리딸도 반친구들 적게는 여섯명부터 많게는 열몇명되는 인원이 가더라구요 고1인데 중1때부터 해마다 다녀옵니다.
서울이예요~^^
저도 중1 딸 있어요.
어지간한건 허락하는 편인데 친구들끼리 가까운 수영장도 아니고 캐리비안까지는 좀 무리지 싶어요.
저는 서울살아도 롯데월드간다는거 친구끼리는 절대 안된다고 했더니
아주 이상한 엄마가 돼 버렸어요
중3되고나서야 한번 보내줬어요
왕따당할까봐...
근데 저라면 수영장은 못보내겠어요
그쵸~
보내시란분들도 계시긴한데..
이제 갖 증학생된아이라 겉만 어른같지 속은 아직 아이쟎아요~^^
다행히 아이도 위험하거나 위험성있는일은 안하려는 맘이라 설득하니 이해하고 수긍은 하더라구요~~
점세개님 말씀처럼 저두 아이가 친한무리에서 멀어질까봐 걱정도 되더라구여~~^^
저렇게 멀리요?
중학교 교사인데요
보통 셤끝나면 애들끼리 영화관 피씨방 정도..
방학이면 지하철 닿는 롯데월드 정도..
찜방은 가도 워터파크는 안가던데.
저라몃 안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