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홈플러스 온라인몰 이용했었어요.
여기는 2시간 간격 배송이고 한번도 늦거나 문제가 생긴적이 없었고 첫배송후 해피콜까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건중 생물이 좀 맘에 안들었지만 서비스가 맘에 들어서 그냥 계속 이용했었지요.
그러다 어느 날 고기가 너무 맛이 없어서 이마트는 어떠려나.. 하고 처음 이용을 했어요.
홈플러스는 2시간 간격인데 이마트는 4시간 간격이라 불안했지만... 집에서 배송센터랑 거리도 가까운편이라 이용을 해봤어요.
당일 이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은 예약된 시간에 정상적으로 도착을 했고 트레이더스에서 주문한건 너무 늦어지는거에요.
배송조회를 했더니 기사분 연락처가 떠야 하는 시스템인데 연락처가 없길래 트레이더스에 문의를 해서 기사분이 전화를 주셨죠.
집에서 제일 가까운 코스인데 왜이리 안오시냐고 물어보니 ....
제가 배송란에 "부재시 현관앞 보관" 이렇게 쓴 문구 때문에 집에 없을 줄 알고 맨끝으로 빼놓으셨더라구요.......
완전 황당.... 혹시나 급한 일 있어서 밖에 나간 사이에 오실까봐 써놓은 문구를 보고 집에 없을꺼라고 맘대로 생각을 하신거더라고요...
그래서 "아니 왜 마음대로 상상을 하시냐.. 전화해서 집에 있는지 물어나 보시지... 빨리좀 가져다 주세요" 라고 했고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었어요.
4시간 간격이라 걱정했었는데 배송기사분 연락처도 없고 너무 늦게와서 불편했었고 위에 대화 내용도 적었지요.
사실 자기 전에 지우고 자려고 했었는데 피곤해서 깜빡하고 못지우고 잤습니다. (나중에 들어가보니 지울수도 없는 시스템이더군요.)
다음날 아주 일찍 답변이 도착했었습니다.
그러고 제가 트레이더스의 배송은 맘이 안들었었지만 이마트의 배송은 정상적으로 이뤄졌길래.. 물건을 다시 주문했었지요.
이번엔 늦게 도착해도 상관없는 공산품 위주로 주문을 하고 맘 비우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18시~21시 사이 도착으로 했는데...
자려고 생각해보니 배송이 안된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상해서 인터넷 접속해서 배송 날짜를 착각했나? 하고 재확인을 했지요.
날짜랑 시간은 확실히 그날이 맞았었어요.
밤 11시가 넘도록 도착을 안한거지요.
너무 기가막혀서 다시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어요.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클레임 했더니 아예 배송을 안해주는거냐... 뭐 그런 내용으로 남겼지요.
(역시나 배송 조회란엔 배송기사분 연락처 없고요.)
그러곤 답답해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이마트에 전화해서 문의를 했어요.
알고보니 이마트, 트레이더스 둘다 배송처가 같은 곳이고 이제는 지역 이마트에서 나가지 않고 배송센터에서 같이 나간다고 하더군요.
암튼 그래서 고객센터에 다시 글을 남기고 컴퓨터를 끄고 자려고 누웠어요.
그때가 밤 11시 30분이 넘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갑자기 벨소리가 나서 남편과 저는 좀 놀랐죠.. 설마 이 시간에 배송을???
이마트에서 배송온게 맞더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한테 "어떻게 이렇게 늦게 오시냐고, 배송 안오는줄 알고 고객센터에 글 남기지 않았냐고" 그렇게 얘기를 했죠..
아저씨는 개의치 않아 하고 빨리 받으라는 듯이 물건만 제 앞으로 디미시더라고요..
그래서 넘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늦게 오시면 배송 시간이 정할 이유가 없잖아요~?" 라고 재차 말했지만 배송이 아침부터 밀려서 그렇다는 얘기만 하시더라고요.
더 따져봤자 들을 얘기도 없을것 같아서 물건 받아 정리하고 잠을 잤지요.
다음날.. 고객센터의 답변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제가 물건 받았는데 그런 클레임 남겼다고 생각할것 같아서 고객센터에 다시 글을 남겼어요.
고객센터에 글을 남기고 난 후에 배송이 왔다. 이렇게까지 연락도 없이 배송 시간을 어기는건 너무한거 아니냐? 그리고 왜 내 글에 답변을 안하냐? 라고 남겼는데..........
오늘도 또 답변이 아예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뭐죠?
저를 아예 무시하는걸까요????
아 정말 이마트의 태도에 더 화가나기 시작했어요.
너무 열받아서 전화하려고 보니 시간은 늦었고.. 내일은 주말이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