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 전 아이와의 작별(?) 인사에 관하여

동큐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4-06-27 14:01:22
 

아침 출근할 때 아이와 인사하는 것 관련해서,, 고민이 되어 여기에 글을 남기네요 ㅎㅎ 

남자아이 하나 있구요 현재 34개월이예요.

어느 책에선가 출근할 때 몰래 나가지 말고 아이와 밝게 인사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항상 나름의 출근의식을 하고나서 집에서 나와요.

좀 크면서부턴, 항상 엄마 어디가요? 출근하지 말아요. 라고 해서

'엄마가 회사가서 일을 해요 돈을 벌고 우리 00이한테 멋진 붕붕도 사주고 맛있는 거도 사줄 수 있어' 라고 하면

'네' 라고 대답하고 인사도 잘했거든요

그런데 한 3주 전부터

'00이 붕붕 필요없어요. 맛있는 것도 안먹어요. 나랑 집에 있어요' 라고 떼를 부리고

울때도 있어요.

저도 그런 아이 얼굴보고 나오는 게 맘이 너무 아프구요 ㅠㅠ

그냥 이러다 나아질까요?

아님 제가 조금 더 빨리 아기 일어나기 전에 먼저 출근하고

퇴근해서 놀아주는 게 좋을지.. 뭐가 좋은 방법인지 당췌 모르겠네요. 허허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마다 달라요
    '14.6.27 2:04 PM (218.38.xxx.156)

    원칙적으로 저게 맞는데 아이마다 다 맞지는 않습니다. 고민해서 이거 저거 해보고 또 해보고 그러다가 그 시기가 지나가더군요. 어찌해도 못해주는 부분은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인생은 나에게 이런 것이듯, 너에게도 그런 거야. 라는 맘 없으면 일과 육아 병행하기 힘듭니다. 아이도 누구나 자생력 있더군요. 나머지 환경을 가능한 좋게 만들어주려고 애써야지요. 이 부분에서 남편이 핵심. ^^

  • 2. 그쵸
    '14.6.27 2:06 PM (211.207.xxx.203)

    네, 윗님말씀대로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는게 나아요.
    그리고 아이 맘도 개월수따라 변해요.
    붕붕이 필요없어요, 이렇게 엄마 말을 받아치면서 자기나름의 논리를 펴는 것도 대견하지 않나요 ?
    가슴 시린 마음 알아요, 그런 마음으로 아이 잘 이해해 주시고
    님의 에너지는 죄책감이나 미안함으로 다 방전시키지 말고 잘 간직하세요.

  • 3. 지나갑니다.
    '14.6.27 2:36 PM (115.178.xxx.253)

    곧 바이바이 잘 하게 될거에요.

    엄마가 먼저 안스러운 표정 짓지 마시고 밝은 목소리와 웃는 얼굴로
    하나의 대표 행동을 만드세요. 하이 파이브 같은
    이별의식인거지요. 자연스럽게 하이 파이브 하고 엄마는 일하러 가는걸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975 질문있어요 개인정보를 관공서에서 유출했다면 1 잘가요 마왕.. 2014/10/28 554
429974 올해 유독 늙는 거 같습니다 7 나름 2014/10/28 2,030
429973 동국대와 이화여대 37 168 2014/10/28 6,740
429972 중1 남자 아이 담임샘과 상담 꼭 해야할까요?? 1 중1엄마 2014/10/28 960
429971 산타마리아노벨라 써보신분 13 사까마까 2014/10/28 8,105
429970 신규아파트 전체확장한곳에 사시는분 계세요? 12 abc 2014/10/28 2,063
429969 로또를 인터넷사이트로 구입할수도 있나요? 4 로또 2014/10/28 1,105
429968 박경림 방송 신해철님 추모 특집이네요.. 6 아... 2014/10/28 2,454
429967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이노래 진짜 좋아요.. 1 rrr 2014/10/28 1,238
429966 아파트 인테리어공사 오래하는집 신고가능한가요? 5 .. 2014/10/28 10,320
429965 턱밑 뾰루지로 글 올렸던.. 7 .. 2014/10/28 3,208
429964 11/1 조계사장터 가실 분들 근처 주차장 정보요 4 주차정보 2014/10/28 2,128
429963 네스카페 모델 교체했나봐요. 3 오늘 2014/10/28 2,758
429962 예전 가죽자동차키 케이스 구매했다고올렸던분~~~~~ 부티맘 2014/10/28 676
429961 껍질안깐 마늘에서 싹이 났는데 다시 말려야 할까요? 3 2014/10/28 644
429960 김치냉장고 베란다에 있으신분들 계신가요? 3 활용 2014/10/28 2,098
429959 법륜스님 이 고민상담 너무 충격이네요.txt 156 - 2014/10/28 54,972
429958 해외주식 투자 문의드려요 2 주식투자 2014/10/28 1,098
429957 네이버 고객센터는 사람하고는 통화할 수 없나요 5 좀알려주세요.. 2014/10/28 4,312
429956 생땅콩 어디서 사나요? 5 구입처 2014/10/28 1,296
429955 일이 너무 하기 싫네요ㅠㅠ 10 2014/10/28 2,342
429954 홈쇼핑옷 성공했던거 공유해요 11 홈쇼핑 2014/10/28 5,122
429953 농산물시장이요 4 서울시장 2014/10/28 683
429952 재밌게 보시는케이블 프로 좀 추천해주세요.비정상회담 대신 보려고.. 1 ........ 2014/10/28 541
429951 조정치 장동민 라디오 두분다 엄청 울어요ㅠㅠ 3 ㅠㅠㅠㅠ 2014/10/28 8,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