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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에서 죽을뻔 했어요

.. 조회수 : 77,930
작성일 : 2014-06-27 09:20:41
자다가 배가 빡 아파 화장실 갔는데 무른 변을 봤어요
그리고나서 본격적으로 ㅅㅅ가 나오려했는데
힘을 좀 줘도 막힌거처럼 시원하게 나오지는 않고 동시에 구토가 하고싶고
몸에 힘이 없고 식은땀이 나면서 손이 마비될려는지 저리고
변기에 앉아있는거조차 힘들었어요 바로 옆 세면대에 팔을 올리고 의식의 끝을 잡았어요
변기에서 내려와 눕고 싶었지만 그럴 힘이 없고 가족을 부를 힘도 없었어요
죽을 힘을 다해 겨우 내려와서 남편 부르고 남편이 팔 주무르고 물 갖다줘서 마시고 겨우 살아났어요
식은땀이 비오듯 떨어졌어요 죽는거 한순간이겠구나 느꼈어요
화장실에서 의식 잃고 쓰러져서 그대로 있었으면 죽을수도 있는거였죠?
어제 이른 저녁에 불닭볶음면 먹고 애호박전 먹었어요
어제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몸이 진짜 상저질이에요
IP : 211.211.xxx.105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4.6.27 9:23 AM (218.38.xxx.160)

    불닭볶음면이 그렇게 매운가요? 다시는 먹지 마세요...

  • 2. 외로움
    '14.6.27 9:23 AM (122.203.xxx.194)

    저도 그런 공포를 겪은적 있어요
    정말 기운이라고 하나도 없고
    쓰러질것 같죠
    화장실에 종이라도 있었으면 바라죠
    몸조리 잘하세요

  • 3. ...
    '14.6.27 9:26 AM (112.220.xxx.100)

    저 이런경험 있어요...
    폭풍설사에 머리는 하얘지면서 빙빙돌고...정신을 잃을정도..
    누구 부를 힘조차 없는....
    식은땀은 줄줄줄..
    전 부추전먹고 저랬었거든요....
    독초가 들어갔나? 이생각했었어요...

  • 4. ..
    '14.6.27 9:31 AM (211.211.xxx.105)

    먹을때 아주 맵다고 못 느꼈어요 소스도 다 안 넣었어요
    근데 제가 장이 안 좋고 저체중에 저질몸이라 그랬던거 같아요
    화장실벨 좋네요 다행히 남편이 자고 있었는데도 제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는데
    못 듣고 저 혼자 있었으면 위험했을거 같아요

  • 5. ㅠㅠ
    '14.6.27 9:37 AM (1.236.xxx.96)

    저도 장이 안좋아서 그런 경험 많은데
    나이 더 들면 변기에서 죽을까봐 겁나요..
    요샌 좀 덜한데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 6. ~~
    '14.6.27 9:37 AM (58.140.xxx.162)

    저도 가끔 그래서 어쩔 땐 10분간 기절 했던 적도 있어요. 토하고 설사 동시에 하면서 깨어나고요. 응급실 갔는데 검사만 여러가지 하고 그냥 왔어요.
    몇 번은 생리 마칠 때 쯤 그런데 의사들은 그것도 상관 없다더라고요.
    저는 과호흡증상도 함께 와서 입에다 봉지 대고 숨 쉬면 잠깐씩 좋아지기도 해요. 화장실에 손 닿는 데에 너무 작지 않은 봉지 하나 갖다 놓으세요.

  • 7. 저도
    '14.6.27 9:40 AM (113.10.xxx.147)

    이런 적 여러번있었어요.
    전 좀 부실하게 먹어서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배탈이 나면 화잘실 앉아서 설사? 도는 변보다가 이렇게 기운 없고 어지럽더라구요.
    몸에 힘 빠지고 어지럽고 머리속이 하얗고...
    분명 전 화장실에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의식잃고 침대로 가다가
    벽에 부딛힌 적도 여러번이고, 얼른 물 마시면
    괜챦더라구요.
    이젠 그럴 기운이 있으면 얼른 물 마셔요. 그럼 좀 식은땀나다가 괜챦아요.
    순간적으로 탈수현상땜에 그런가봐요.
    저도 장 안좋고 저체중에 저질체력이랍니다.ㅠㅠ

  • 8. ..
    '14.6.27 9:50 AM (211.211.xxx.105)

    그렇군요 저도 식중독 생각했는데
    식중독에 걸릴 만한게 뭐 있었나 생각해봤는데 없는거 같아요
    싱크대나 도마 칼에 식중독균이나 바이러스가 있었던 걸까요
    이게 평범한 설사가 아닌데 몸상태가 부실할 땐 훨씬 위험할수 있을거 같아요

  • 9. 저는
    '14.6.27 9:51 AM (117.111.xxx.99) - 삭제된댓글

    해물스파게티에 들어간 홍합을.먹고나서 죽을뻔?한적이 있어요.
    창자가 끊어질것같고 하늘이 노랗고 식은땀나고...지금 생각해도 끔찍했네요

  • 10. ....
    '14.6.27 9:51 AM (61.253.xxx.22)

    저희 남편도요...
    속이 안좋다고 힘들어하며 화장실 갔다가 나오면서 우당탕 소리 나서 가봤더니 쓰러져서 잠시 기절했었어요..너무 놀라서 손 주무르고 손 땄더니 정신을 차렸는데 쓰러진건 기억이 안난다고..남편도 장이 약해요ㅠ

  • 11. ...
    '14.6.27 9:53 AM (14.36.xxx.42)

    매운 음식 때문이 아닌 것 같아요.
    상한 음식이나 식중독 같은데요.
    전 덜 익은 조개 먹고 장염으로 응급실 실려간 적 있어요.
    온몸에 힘 빠져서 주저 앉아서 기절했었어요

  • 12. 어머
    '14.6.27 9:55 AM (125.138.xxx.176)

    저랑 똑같아서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전 한 10여년 전부터
    일년에 두번정도 그런일을 겪는데요
    글쎄 먹은거랑 별상관 없는듯한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배가 정말 기절할정도로 너무 아프고
    ㅅㅅ했다가 괜찮았다 조금있다 다시 못견디게 아프기 시작하고
    힘쭉빠지고, 이렇게 1분만 더 아프면 죽을수도 있겠구나,
    정신은 아득해지고..
    이러기를 15분~20분 정도..
    끝나면 온몸에 정말 식은땀이 양동이로 들어부은듯
    줄줄줄줄 흠뻑젖어있어요
    정말 왜그런걸까요

  • 13. dma
    '14.6.27 9:59 AM (124.49.xxx.162)

    저도 장이 안좋아서 그런 경험이 많은데 장이 부어서 그래요
    이런 분들은 매운거 특히 고추류는 드시면 안좋아요
    밀가루도 안되고 기름기도 안되고 찬 것도 안되고..
    사람마다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음식 드실 때 많이 주의를 하세요

  • 14.
    '14.6.27 10:02 AM (110.35.xxx.196)

    저도 그런적 있는데 설사도 없었는데
    혈압이 60까지 떨어지고 배가 찌르듯 아팠어요
    화장실배 아니구요 구토는 있는데 심하게 한것도 아니고...
    응급실에 입원했는데...장염였어요

    님 장염 같아요 링거랑 항생제 맞음 금방 나아요

  • 15. 변비 아닌가요
    '14.6.27 10:12 AM (182.215.xxx.8)

    제목보고 촉이와서 들어와봤는데
    평소 변비가 한번씩 있으신거 아닌가요
    저도 지하철에서 몇번 죽을고비를
    전제가 변비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똥이 딱딱하게 막혀서 있어서 그런것이였더라고요
    병원가면 아무이상 없고 어렸을때는
    응급실가서 관장 한적 몇번있습니다ᆞ
    장다조아 라고 검색해보세요
    저도 지하철화장실에서 출퇴근길 몇번고비 넘겨본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ᆞ
    변비가 심하다면 장다조아 강력추천입니다ᆞ
    근데 이야기와 댓글을 대충보니 일시적으로
    잘못먹어서 설사나 이런거 오신것도 싶고요
    그런데 변비가 심하면 그게 나중에 어떤음식을
    계기로 설사처럼 오더라고요
    그래서 설사라고 생각했지 변비라고 생각을 못했던ᆞᆞ
    암튼 제가 말한거 꼭 알아보세요 변비가 맞다면요

  • 16. 저혈압이요
    '14.6.27 10:17 AM (182.215.xxx.8)

    그것도 변비랑 연관있어요
    저도 그랬어요
    식은땀 저혈압 갑자기 앞노래지고 주변사람들에게 몸을 그냥
    축 느러뜨리게되고
    좀앉아서 눈감고 있으면 좀돌아오고
    화장실가서 뭐라도 한방울 싸야 정신돌아오는ᆞᆞ
    그거 변비더군요
    암튼 이런분들 장다조아 드셔보세요
    진짜 경험자로서 안탑깝네요
    똥잘누고 그러니깐 그런증상 이젠 없습니딘ᆞ
    병원맨돌아다니며 신경과까지 별 지랄 했는데
    결국 똥 잘누게 되니 해결 되더군요

  • 17. ~~
    '14.6.27 10:30 AM (58.140.xxx.162)

    저 위에 응급실 갔었다고 썼었는데요
    매번 그런 건 아니었지만 제 경우는 변비와 상관있어요.
    늘 변비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튼튼한 체질이었는데
    몸이 급격히 약해졌을 때 소화 안 돼서 통 먹지를 못 했고
    변비가 훨씬 심해졌고 기절했던 날도 심한 변비였어요.
    헌데 의사들한테 그 얘기 해도 상관없다고만 하더군요.
    하여간 내 목숨 내가 지켜야지 하면서 심한 변비와 생리 끝날 무렵 각별히 조심하네요.
    무슨 상한 걸 잘못 먹거나 그런 건 아니었어요.

  • 18. ~~
    '14.6.27 10:33 AM (58.140.xxx.162)

    아, 윗 분이 추천해 주신 장다조아랑 같은 종류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청인 해우환 먹고 살아났어요.
    비싸서 요즘은 못 먹고 있는데
    그거 먹는 동안은 속도 편하고 피곤하지 않더군요.

  • 19. 올만에로긴
    '14.6.27 10:38 AM (61.73.xxx.126)

    정말 100만년 만에 로그인 하네요. 저도 1년에 서너번 그래요. 암의 고통이 이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원래 땀도 잘 안흘리는데 변기에 앉아있는데 식은땀이 뚝뚝.. 장이 꼬이는 듯하면서 배가 엄청 아픈데 설사가 나오면 괜찮아요. 배꼬이고 설사,, 이것을 몇번 반복하면 괜찮아져요 이러는 동안 죽는거죠. 언제 또 이럴지 무서워요..원인이 무엇인지 엄청 엄청 궁금합니다.

  • 20. ..
    '14.6.27 10:47 AM (211.211.xxx.105)

    전 변비는 아니에요
    다이어트 하는건 아니고 장이 과민해서 살이 잘 안찌고
    얼마전에 장이 탈이나 먹는걸 자제했더니 살이 더 빠졌어요
    장이 다시 좋아져서 조금 자극적인 음식 먹었더니 이런 변이..
    잘 먹고 운동해서 기력이 좋아야 이런 위험 피할수 있다고 느껴요
    저도 이게 두번짼데 그때도 지금도 영양이 부족하고 기력이 허할때였거든요
    이런 증상 겪으신 분들이 많네요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 21. ...
    '14.6.27 11:06 AM (123.142.xxx.254)

    저도 경험있어요 장에 문제가있나 싶기도한데요..
    정말 죽음의 공포를 경험하는거 같아요
    저는 일년에 한두번 그래요..정말 무서워요..

  • 22. 헉 나 같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으셨다니 반갑습니다;;
    '14.6.27 11:17 AM (203.247.xxx.210)

    그게 설사를 하고 나면 가라 앉기 때문에
    누구에게 말하기도 민망하고 병원을 가기도 때가지나면 멀쩡해서
    그냥 당하고 살아왔습니다;;

    1~2 한번쯤
    지하철 집 도서관
    이곳저곳에서 픽픽

    오심구토와 진땀 복통 전신통
    누울 수도,앉을 수도, 몸을 가눌 수 없어지며 설사 혼미....기절

    저는 항상 초봄에 쓰러진터라
    음식이 아니라 체온조절불능이 원인 아니었을까
    혼자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 23. 찾아보니
    '14.6.27 11:25 AM (211.211.xxx.105)

    미주신경성실신이란 거네요
    심각한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증상이지 질병도 아니라네요
    금방 회복되구요 치료법이 딱히 있는것도 아니고
    평소 건강관리 잘하는게 중요하겠어요 특히 장이 튼튼해야겠어요

  • 24. 가을여행
    '14.6.27 11:27 AM (59.4.xxx.171)

    저도 생리 끝무렵에 같은경험 몇번 했어요

  • 25. 저도 변비요
    '14.6.27 11:37 AM (108.203.xxx.163)

    저도 백만년만에 로긴합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이신거 같은데, 전 위의 몇분처럼 변비가 원인이였던거 같아요. 저도 약간 저혈압고요... 몇년전엔 정말 집 화장실앞에서 데굴데굴 굴렀어요.. 다행히 친정에 방문했을때고 엄마가 옆에 계셔서 119에 전화하기 직전까지갔다가 화장실서 일보고 배 아픈것이 괜찮아졌어요... 진짜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어요.

  • 26. 저도
    '14.6.27 12:15 PM (218.144.xxx.205)

    변비는 평생 뭔지도 모르고 살아요..
    전 두 번 다 보쌈 먹고 그랬는데..
    한 번은 마비까지 와서 응급실에 갔었고..
    한 번은 혼자 있다가 그랬어요..
    정말.. 아.. 이대로 있다가 죽나보다.. 싶었어요..
    전 급체인가 했는데 나만 겪은게 아니군 싶어서 안도하고 갑니다..^^

  • 27. 그게 일명 pain shock이예요
    '14.6.27 1:39 PM (110.13.xxx.92)

    미주신경성실신이 맞구요.
    갑자기 통증이 심할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떨어져서
    오심, 구토, 오한, 식은땀 등등의 증상을 동반하지요.

    저는 생리, 급성 장염 등일 때 자주 경험하는데요.

    응급처치로
    누워서 머리를 낮추고 다리를 높이 올려주세요,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올려서 하지 쪽으로 몰린 피가 머리 쪽으로 가게 해줘야
    의식을 잃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실신이 위험한 건, 실신 자체가 아니라
    의식을 잃으면서 머리를 다칠 수도 있으니
    화장실 바닥에라도 부딪히면 뇌진탕이나 뇌출혈,
    심하면 급사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 28. 저도 이런비슷한 증상였는데
    '14.6.27 2:21 PM (61.77.xxx.11)

    위의 어느분 말씀해주신거 그거 장*조아.. 그거 먹고
    화장실 잘가고 있는데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다행히 님은 변비는 아닌가봐요~

  • 29. ..
    '14.6.27 2:28 PM (211.211.xxx.105)

    근데 이게 기분이.. 제가 느껴본 기분 중에 가장 소름끼치고 더러운 기분이네요
    기절하는건지 죽으려는건지.. 토할거 같지 장 꼬이지 어지럽지 움직일 아무 기력 없지..
    진짜 욕지기가 나올 그런 기분이었어요
    저도 고딩때 교련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나서
    누워서 다리 올린채 있었어요 피 심장으로 가라고

  • 30. 아이둘
    '14.6.27 2:32 PM (180.66.xxx.201)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그 때만 지나면 정상이 되어서 특별히 병원에 가진 않았는데 장염이라기엔 설사횟수가 적고, 제 생각엔 순환계통의 문제거나 아님 한방의 기가 막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 31. ..
    '14.6.27 2:51 PM (211.211.xxx.105)

    욕지기가 아니라 욕ㅎㅎ
    저도 아직 장이 좀 꿈틀대긴 하지만
    설사 많이 안 했거든요 두번에 양도 적고..
    저도 심장에 이상이 있는건 아닌가 걱정됐어요

  • 32. ㅁㅁ
    '14.6.27 3:03 PM (175.124.xxx.246)

    저는 이런 증상에 우황청심원이 도움이 됐어요 비몽사몽간에 화장실에서 우황청심원 까먹고 호장실에서 거의 기어나오는 것 차럼 나와서 화장실앞에 누웠다 움직일만하면 침대로 갔어요 아주 어려서부타 이 증상이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심한 쳇기가 원인일것 같기도해요 요즘도 그럴 때 있는 데 그 때마다 이렇게 죽나보다해요 ..

  • 33. --;
    '14.6.27 4:10 PM (175.210.xxx.26)

    그냥 그랬던 적이 있어요
    회사에서 2층에 매장에서 4층 사무실에를 못 올라가고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있고
    설사를 햇지만 심하게는 아니고 쉬었더니 나아지고.
    병원갔더니. 이것저것 검사하고 그냥 그랫을수도 있다고 다시 아프면 구급차라도 타고 그때 오라고.
    근데 10여년이 지난 여태까지 그렇게 죽을뻔하게 배가 아팠던 적은 없었어요.
    진료는 한번 받아보세요~

  • 34. 저도
    '14.6.27 4:52 PM (152.99.xxx.194)

    불닭볶음면 먹고 동일한 증상 겪었어요.

    장이 약해서 연례행사로 치르긴하는데.. 불닭볶음면 먹고는 정말 천국과 지옥을 오갔네요.

    다신 안먹습니다. 매운거 조심하세요. ㅠㅠ

  • 35. 저도
    '14.6.27 5:08 PM (121.139.xxx.215)

    낙지 먹고 토사곽란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위 아래로 분출하고 쓰러져 버려서 다행이라네요.
    6명이 먹었는데 저랑 세 아이만 증세 있었어요.
    뭐든 자기 주제와 깜냥을 알고 사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 36. ...
    '14.6.27 5:17 PM (115.137.xxx.12)

    저도 그런 증상 자주 겪어요.
    장이 꼬이는것 같은 통증과 함께 설사를 몇 번해서 속이 다 비어야 증상이 사라지죠.
    그러면서 구역질 나고. 변기 안장서 토하기도 여러번.
    저도 저혈압이구요.
    전 변비는 절대 아니에요.
    제가 70년생인데, 태어나서 여지껏 변비로 고생해 본 적이 5손가락 안에 들어요.

  • 37. 저두
    '14.6.27 5:17 PM (182.230.xxx.159)

    저두 그런적 있는데 기차탔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땀이 물흐르듯 흐르고 어지럽고 구토나고 그랬어요.
    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 38. 어쩜
    '14.6.27 5:44 PM (211.178.xxx.218)

    저도 같은 일이 있었거든요.
    낮인데 정말 갑자기 배 아프더니 구토마고 어지럽고 숨도 잦아들고...그냥 딱 이러다 죽는거구나
    싶었는데 마침 아들이 집에 있었으니 망정이지,, 바로 꼼작 못하는 엄마 엎고 응급실 가서 살았어요.
    설사를 물처럼 싸고 링거 맞으니 차츰 나아졌었거든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죽는거 한 순간인듯한 경험이었거든요.

  • 39. 안맞는 음식
    '14.6.27 7:05 PM (182.226.xxx.58)

    식구들 다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주로 본인에게 안 맞는 음식이 들어오면 위부터 시작하여 장으로 꾸역꾸역 내밀어 보내잖아요.
    그때 배가 뒤틀리고 밑으로 안내려가면 토할것처럼 위로 올라오기도 하고..
    몸에 온 힘이 다 들어가고 식은땀과 호흡의 가빠짐...
    ㅅㅅ처럼 그걸 다 비워야 속이 편안해지죠.
    그리고 변비 걸렸을때도 장이 움직여야 하는데 꽉 막혀 못 내 보내지를 못하니 어지러우면서 배는 배대로 아프고.. 관장이라도 해야지.. 안그럼 쓰러지죠.
    그리고 다 비워내고 나면 아주 시원해지죠.
    마치 막힌 혈이 뚫린다는게 그런 기분 아닐까 합니다.
    특히 장이 안 좋을때 = 여름이나 매운 음식, 아주 찬 음식 조심하세요.

  • 40. ...
    '14.6.27 7:42 PM (119.64.xxx.92)

    급성장염 같아요.
    예전에 전날 저녁에 쫄면먹고 다음날 아침 비슷한 증세로 119차에 실려 병원간적 있는데 급성장염이라고..
    정말 죽는줄 알았다는..

  • 41. ....
    '14.6.27 7:57 PM (204.191.xxx.210)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요.
    구토와 ㅅㅅ를 정말 스무번은 더 했어요.
    결국 응급실 갔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아파본적이 처음이라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 42. tods
    '14.6.27 8:26 PM (59.24.xxx.162)

    저는 실제로 쓰러졌었어요.
    일어서다가 기분이 나빠졌는데, 다음 기억은 남편이 저를 막 흔들고 있는거에요. 저는 넘어져서 엉거주춤..
    안경을 쓰기때문에 정말 큰일 날뻔 했죠. 이마에 피나고 안경 휘고 손목 삐고...
    저도 이유는 모르고 그냥 지나갔어요.
    여름에 음식 조심해야합니다 정말로...

  • 43. 딱 그랬어요~
    '14.6.27 8:28 PM (123.30.xxx.166)

    불닭볶음면에 꽂혀서 네번째 먹던날,
    저흰 그거 너무 매워서 양배추랑 떡넣고
    위에 피자치즈까지해서 나름 덜맵게해서
    먹었는데요.
    아들아이 아침에 화장실갔다가 딱 저런증세로
    아파해서 학교를 못갔답니다.

  • 44. ..
    '14.6.27 8:40 PM (211.211.xxx.105)

    실제로 기절한 분들이 많네요
    저는 호흡이 엄청 가빠지고 양손가락이 젖히면서 심하게 마비가 되고..
    온몸은 땀범벅 되고 이대로 의식 놓치면 죽겠다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사력을 다해 의식을 놓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이번엔 재수가 좋았던거 같아요
    죽기 전에 이런 느낌 비슷하지 않을까요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더 무섭다더니..
    먹는거 조심해야겠어요 매운 면음식도 안 먹어야겠어요 무서워요

  • 45. 미르
    '14.6.27 8:42 PM (175.211.xxx.206)

    저도 딱 그 증세예요. 일년에 한번 이년에 한번 정도 그런 증세가 나타나는데 진짜 아픕니다.
    배가 쌀쌀 아프고 토할 것 같고 처음엔 보통변 나오다가 점점 설사가 나오는데 그 직전에 배가 엄청 아프면서 온몸에 열기가 돌고... 어떻게 변이 나오는지도 모르게 아파하다가 보면 변도 나오고 식은땀도 줄줄줄..
    작년까지는 딱 한번 그러고 식은땀 딱 내고 토하고 설사하고 나면 괜찮아졌는데, 올해는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대여섯번 그래가지고.. 결국은 아침에 병원문 열자마자 병원 갔는데 장염이라더군요. 병원 가기도 전에 길거리에서 또 토하고 죽을것 같았는데 일단 약국 들어가 진경제 한 알 먹었더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 다음에 병원 가서 제대로된 장염 처방전 받았구요.
    저만 이런 일이 있는줄 알았더니 다들 비슷하시군요.. 왠지 동병상련의 정이!

  • 46. 원글님
    '14.6.27 9:15 PM (37.201.xxx.201)

    저도 똑같은 경험했어요 ㅠㅠ
    불닭볶음면 먹고 정말 설 ㅅ 폭풍 ㅠㅠ
    증상도 똑같네요. 전 죽는게 이런거구나 했어요. 그 후로 다신 붉닭면 안먹어요. 장이 약한건지 음식이 이상한건지 모르지만 설ㅅ ㅏ 는 정말 안좋은 증상이거든요.

  • 47. 꼬슈몽뜨
    '14.6.27 9:23 PM (182.209.xxx.37)

    와 저도 일년에 몇번씩당하는증상ᆢ
    진짜 이러다죽는다는걸 경험하죠
    설사하고 토하고 몸저리고
    죽다살아나요
    저도협압낮은편이예요 즈질체력이고

  • 48. .....
    '14.6.27 9:25 PM (125.138.xxx.176)

    위에 저두 똑같다고 댓글 한번 달았는데,,와 같은분이 이렇게 많으세요
    일년에 두세번, 20분정도, 말기암이 이정도 일까? 싶은 극심한 복통
    근데, 장염같지는 않은게,,
    한 20분정도 이렇게 시달리다
    축늘어져 누워있으면 또 씻은듯 멀쩡해져요
    장염은 최소 며칠은 가잖아요
    그리구,,저 혈압도 정상이거든요,,

  • 49. 저도
    '14.6.27 9:28 PM (211.204.xxx.219)

    어릴때부터 같은 증상. 근데 어느 병원 어느 과를 가도, 오프건 온이건 누구와 상담을 해도 병명을 몰라요-_-
    그래서 저도 이게 미주신경성실신인걸 뒤늦게서야 알았는데,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증세가 발생하는 경우가 여러가지인데, 사람마다 각자 특정한 경우에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
    남자들은 소변때, 여자들은 대변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도 있고요.

    저는 대변 또는 생리통과 함께 오곤 했고요.
    장염때도 그랬지만, 장염은 딱 한번 앓아봤고,
    장염이 아닌 정상적인 대변일 때에 늘 그랬으니, 미주신경성실신이 맞는 게죠.

    이게 어떤 특정 자극(소변 대변 그외 여러가지)을 받으면,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반응해서 대항하려고 하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부교감신경이 또 지나치게-_- 활성화되어서
    몸을 안정시키기 위해 혈압 혈당을 지나치게 떨어뜨려 버리니
    그에 수반된 땀, 현기증, 마비, 실신 등이 오는 거니까,

    이 원리를 알면 그래도 대처방법이 없잖아 있습니다...
    다시 이런 증세가 살살 온다 싶으면, 빨리 혈압이 올라가도록, 머리로 피가 몰리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집안이면 누워서 다리를 높이 올리고 있으면 되겠고요,
    안되면 바닥에 아주 쪼그려 앉는 것도 (오리걸음하듯)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정도만 해도 최악의 증세는 좀 피할 수 있는거 같아요.

    윗분 커피 억지로 드시지 마시고요.... 저혈압을 억지로 올리려하기 보다는,
    이게 말 그대로 신경의 문제이기 때문에, 신경이 강해지도록 몸 전체를 튼튼히 하고
    멘탈도 강하게 단련하고, 그런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또한 심장도 건강해져야 도움이 될 터인데,
    커피 같은 카페인은 심장에 쥐약이니, 좋을 게 없겠죠...

  • 50. 하루
    '14.6.27 9:45 PM (223.62.xxx.87)

    제가 딱 이 증상이에요
    저도 어떤 병원에서도 모르더라구요
    변비도 없고 혈압도 정상인데
    일년에 한두번 정말 말기암같이 아프다
    ㅅㅅ 여러번하고 나면 괜찮아져요
    기절도 한번 했었고요
    그럼 앞으로 혈당을 높이면서 화장실로 가야 하는 건가요?

  • 51. 저는
    '14.6.27 9:48 PM (219.73.xxx.249)

    술만 먹으면 같은 증상이 와요..제가 워낙 술도 못하고 간이 해독 못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네요.. 저도 화장실서 기절 할뻔한적 몇번있어요 근데 대변을 누면 괜찮아 지더라구요..

  • 52. 설사
    '14.6.27 10:15 PM (121.133.xxx.191)

    설사 구토 어지럼증 저장합니다

  • 53. 바람이 춤추는 공간
    '14.6.27 10:40 PM (223.62.xxx.69)

    미주신경성장애
    맞아요 면역력 떨어지고 피곤하면 나타나요
    배가아프고 화장실가고픈 증상이 나타나요
    문제는 실신해도 깨어나고 하지만 문제는 화장실에서 기절하기때문에
    2차적문제가 발생해요 타일에 머리가 깨지는 --;;;
    그래서 그런증상이 나타날경우 무조건 바닥에 엎드리는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병원가면 신경안정제와 배아픈거 완화?해주는 약 처방해주어서
    그런 증상 보일것같을때 먹어둡니다

  • 54. 휴..제가 지금 그래요
    '14.6.27 10:44 PM (220.86.xxx.20)

    8시쯤부터 한 시간 정도 죽는 줄 알았어요 ㅠ
    딱히 체할것도 없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집에 들어오는데(운전하다가요)
    갑자기 머리가 어질~ 하면서 숨차고 헛구역질나고 어지럽고 했어요.
    다행이 집 근처라 온 정신줄 잡고 집에 왔어요.

    쓴물까지 다 토하고도 기분나쁘게 어지럽고..뭐라고 표현하기 어렵게 힘이 쫙 빠지네요.
    화장실에 앉았다가 겨우 방으로 들어가 좀 누웠더니 가라앉았어요.

    이런분이 많다는게 놀랍네요.
    왜 이런지 이유를 딱히 모르겠는데 지난달에도 저녁에 이래서 응급실 갔다왔거든요.
    오만검사 다 하고 체했거나 좀 무리한거 같다나.. 그러더군요.

    소화기능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져서 조금 무리하면 이런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는요.

  • 55. vvv
    '14.6.27 11:08 PM (1.229.xxx.78)

    이런 현상 잘 겪는 체질의 특징이 신경이 예민하고 몸상태가 불규칙하다는 거예요.
    야윈 체격에 맥박이 약하고 식욕, 갈증, 배설, 수면이 일정하지 않고 가변적이실 거예요.
    손발이 건조하고 불면증이나 간질이 있으면 100%고요.

    조언 들어갑니다.
    -무리한 육체노동이나 노력을하지 않을 것.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단식은 금물.
    -바람을 피한다. 여름엔 에어컨 피할것.
    -일찍자고 잘잔다. 낮잠도 좋음.
    -규칙적인 천연오일 마사지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규칙적으로 섭취할 것.

    마지막이 핵심입니다.
    콩 이외엔 음식 가리지 마시고 무조건 잘 드세요.
    양질의 지방과 당분이 필수인 체질이라서 국산견과류나 천연당분(꿀이나 원당) 꾸준히 드시면 매우 좋아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 56. 위에 vvv님 말씀이
    '14.6.27 11:15 PM (220.86.xxx.20)

    맞는거 같아요 제 증상에는요.(불면증,간질은 빼고요)
    콩이 안좋은가요?
    저희는 풋콩 나올때(요즘같은 계절) 많이 먹는 편 이거든요.

    적어주신 조언 잘 숙지할게요 감사해요~

  • 57. vvv
    '14.6.27 11:21 PM (1.229.xxx.78)

    네, 콩은 소화가 가장 까다로운 식품이라서 소화기관 약한 사람에겐 안좋아요.
    두부처럼 잘 해독되고 조리된 형태로는 괜찮습니다 ^^

  • 58. 놀랍네요
    '14.6.27 11:37 PM (211.221.xxx.40)

    아침에 이 글 읽고 나랑 비슷한 증상을 겪으셨구나...했는데
    점심 먹고 제가 그랬어요. 한 삼십분 화장실에서 사투를...ㅠㅠ
    바닥에 드러누었어요. 다행히 집 화장실 바닥이 깨끗했으니...ㅎㅎ

    토하고 ㅅㅅ하고 겨우겨우 살아나서 땀범벅...샤워하고 나니 좀 나아졌지요.

    저는 저혈압에 심한 빈혈이예요.
    이게 큰 원인인듯해요.

    몸관리 잘해요. 우리...

  • 59. 미르
    '14.6.28 12:02 AM (175.211.xxx.206)

    헉 vvv님 진짜 맞는것 같아요. 며칠전 제가 그 죽을것 같은 진통과 식은땀을 6번을 느낀 그 날요.. 그 전날밤 두유랑 빵을 먹고 바로 잤는데 바로 그렇게 된겁니다. 새벽에 두유가 소화도 안되고 다 토해지더라구요. 아 정말 콩 종류 조심해야겠습니다. 불규칙한 생활, 신경 예민, 마른 몸, 손발 건조, 불면증, 혈압 낮은거 등등.. 다 맞습니다. ㅜㅜ

  • 60. 로그인
    '14.6.28 12:05 AM (14.39.xxx.249)

    저도 같은증상...
    유산균먹고 나았어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엄청 많이들은거요
    (웬만한건 효과없음)
    자주그러신분들 유산균 드셔보세요...

  • 61. 담석증이었어요...
    '14.6.28 12:16 AM (218.38.xxx.43)

    저도 23년 전부터 간혹 온몸이 식은땀과 바람이 통하는 느낌, 극한의 고통...화장실에서 기어나오기...쭈그리고 숨도 제대로 못쉬기...다 해봤습니다.

    2년전 서울대병원에서 검진했더니 담석증이 있었네요...꽤 큰 녀석으로요.

    심한 분들은 한번 검진해보세요~ !!!

  • 62. 남편도 그런 증상
    '14.6.28 1:16 AM (116.37.xxx.147)

    이 일년에 한두번 나타나나 봐요.. 대학병원가서 온갖검사 다 한 끝에 미주신경실조증 진단받았어요.. ㅠㅠ

  • 63. vvv님 감사합니다
    '14.6.28 2:00 AM (220.71.xxx.167)

    저도 자주 그러는데 님 말씀 꼭 참조할께요

  • 64. ...
    '14.6.28 2:19 AM (24.86.xxx.67)

    와.. 제가 얼마전에 일하다 말고 이런 경험을 했는데요. 앉아서 하는 사무직이고, 아무 일도 없다가 갑자기 오후에 이래서. 너무 놀래서 화장실로 달려가 찬물로 얼굴 씼고. 비오듯 흐르는 땀을 주체를 못해서요. 그래도 한 20분정도 내가 정말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어요. 온몸이 shock을 받은 느낌. 동료가 몇달전에 줬던 스티커즈가 책상 서랍에 있는걸 기억하고 저혈당인가 싶어서 억지로 먹었는데 소용이 없고.. 정말 내가 이러다가 죽겠구나 그느낌. 처음 겪어봐서 실신 안하려고 엄청나가 집중하고 속으로 완전 패닉모드였어요. 나중에 지나가고 나서 그랬다는 말을하니 호르몬 문제 아니냐.. 그러는데.. 제가 심각 저혈압이였다가 살이 좀 붙으면서 정상 수치가 되었는데 아직도 대체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 때 너무 무서운 경험이여서 그 기분을 떨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잠도 오면 그냥 언제든 자고.. 죽어도 안하던 운동도하고 노력 중.

  • 65. ...
    '14.6.28 3:18 AM (115.137.xxx.141)

    댓글들 많이 도움 됩니다..저도 이 증상 때문에 고생중인데요..주로 생리때.스트레스 받을때. 변비나 체했을때 그렇거든요.. 어느 시점 두통이 시작되요..약도 소용먹고 그냥 토해내는것밖엔..오한.어지럼증.. 이삼일 전부터 근육통이 심해지기도 하구요..오늘도 두통이 오는데 괜찮겠지 하고 외출했다가 운전하고 오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큰 병인가 싶다가도 지나면 살만하니 병원가기도 그렇구요..vvv님 조언 많은 도움됩니다..몸상태가 불규칙하고 발이 건조하고..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신경쓰는 성격..저혈압 ..그나마 좀 느슨해질려고 애를 써서인지 한달에 한번씩 오던 증상이 간격이 멀어져서 살만하네요.

  • 66. ...
    '14.6.28 7:46 AM (203.226.xxx.30)

    저도 두 번 그런 경험 있어요.
    변비없고 저혈압이고요.
    한 번은 추운데서 돼지고기 먹고... 하얘지고 의식이 가물가물해지는데 가족들 당황하고... 다행히 의식 잃기전에 위아래로 토해내니 정신은 들었는데, 그 고통은 정말...
    다음번은 매우 긴장했던 날이었고요.
    그 뒤로는 그 상태까지 가기전에 아! 하고 느낌이 와요. 무조건 음식 안 먹고 집에 와서 뜨거운 물이나 한 잔 마시고 자버려요. 또 그럴까봐 너무 무서워서요. 제 느낌으로는 몸에 뭐가 들어오는 것보다는 기본 몸상태가 더 큰 이유같아서요.

  • 67. 저도
    '14.6.28 8:36 AM (211.204.xxx.219)

    위에 뒤늦게 병명 알았다던 사람인데,
    vvv님 댓글보니, 마르고 맥 약한건 맞는데
    그외에는 아니네요. 너무 잘먹고 절대거르지않고-_-;;;
    소화도 잘돼서리 체하는게 뭔지 모르고 살았네요...
    심한 노동 귀찮아서도 안하고....;;;;

    혈압은 지금도 조금 낮은 편이지만,
    변은 약한 과민성이었는데
    현미밥 먹고 채식가깝게 하면서 좋아졌고요.
    몸도 전반적으로 되게 좋아졌는데도
    생리통심할때 맛가는건 안없어지더라고요.
    그러다 여차여차해서 생리통이 약해지니 자연히 실신도 없네요.

    전 이게 어릴땐 분명 생리가 아닌 변의가 있을때 발생했는데, 언제부턴가 항상 생리통과 함께 오길래
    이게 생리때문인지, 아님 변때문인지 몰라서
    내과 - 산부인과 - 한의원 - 기타 상관없는과 의사님들
    닥치는대로 다 물어봤는데, 아무도 모르고 젠장;;;
    알고보니 신경;;;;;;;

  • 68.
    '14.6.28 8:56 AM (175.206.xxx.250)

    증상이 같아 글 적어요
    중학교때부터 직장다닐 때 까지 쓰러진게 총4번인데요
    항상 그때 증상이 배가 아프고 어지럽고 구토 증상과 함께 정신혼미해지며 쓰러집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장이 예민하고 성격적으로 예민해서 스트레스와도 관계가 있다고해요 시집가고 직장그만두니 증상이 사라졌어ㅇ맘이 편하니 없어지더군요

  • 69. 저장
    '14.6.28 2:58 PM (1.224.xxx.194) - 삭제된댓글

    vvv 님 말씀 감사해요. 저장할게요.

  • 70. 22
    '14.6.29 3:40 AM (220.86.xxx.175)

    저도 이런 증상을 세번 겪었는데요.
    음식때문은 아니었고
    생리때였고, 평소 혈압이 조금 낮은편이구요.
    저는 생리때는 소화가 잘 안되서 급체를 했나했어요.

  • 71. 아이고
    '14.7.9 12:47 AM (112.152.xxx.145)

    저는 임신했을때 두번다 두유먹고 죽을뻔..... 그 담부터 두유는 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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