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서 강력계 다녀온 이야기

악어의꿈 조회수 : 3,354
작성일 : 2014-06-27 03:00:01
어제 외출에서 돌아오니 모르는 전화가 집으로 전화 가 여러번 와 있었어요. 전화 걸었더니 경찰서 강력계라고 누가 전화 했는지 모르니까 다시 전화갈거라고. 얼마후 다시 전화가 왔는데 000학생집이죠? 가슴 이 덜컥 내려앉아 무..무슨일이세요 했더니 도서관에서 시계 잃어 버렸냐고 범인 잡았다고 같은 학교 학생이 그랬다고 찾으러 오라고... 중딩 아이가 기말고사 준비한다고 독서실 끊어줫는 데 며칠전 시계 잃어버렸다고 해서 못찾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연락이 온거에요.

오늘 아침 약속 정하고 강력3계로 갔더니 맨 윗자리 분 한 분 계시고 나머지는 텅 비어있더군요. 000형사님 약속했다니까 전화해 보더니 도둑놈 한 놈 잡아서 데리고 오는 중이니까 10분만 기다리라며 입에 베서 도둑놈소리가 그냥 나온다며 웃더군요. 저는 강력계의 기운에 눌려 웃긴데 웃지도 못하고 네...하고요ㅋ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 후 건장한 사람 3명이 우르르 들어오더군요. 형사 두명하고 은수갑 찬 아저씨 한명... ㅋ 일단 그 아저씨 쇼파에 앉혀두고 제가 형사 책상 앞에 가서 앉고 나니 조서 꾸미기 시 작하대요. 훔친아이가 사춘기 아이들이라고 처벌 바라시냐고 해서 처벌 바라지 않는다고 하고 피해보상 원하냐고 해서 물건 찾았으니 괜찮다고 하 고 무슨 확인서랑 조서등 여러장에 싸인하고 돌아왔다구요ㅋㅋ 별 거 아닌 건이라 원래 여청과로 가야하는 데 어찌 강력계로 배정됐다네요. 참 강력계 형사분이 우락부락하지 않고 키도 크고 훈 남이었음.ㅋㅋ 이상 난생 처음 가본 강력계 체험담이었습니다~
IP : 112.148.xxx.8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444 종합영양제먹고 소변 노란거는 왜그런가요 3 40대 2014/06/27 8,658
    392443 박주영이 모나코 국적 취득했다는게 사실인가요? 29 .。 2014/06/27 19,314
    392442 박주영이랑 정성룡 빠졌다고 이렇게 달라지네요~ 15 ... 2014/06/27 13,855
    392441 대구 에서잘하는 치과 ㄴㄴ 2014/06/27 1,029
    392440 사랑니 꼭 빼야 하나요? 9 이 나이에 2014/06/27 2,865
    392439 국정교과서 쓰는 선진국: 러시아, 베트남, 북한??? 1 텍스트북 2014/06/27 967
    392438 박주영빠졌네요. 10 ... 2014/06/27 3,716
    392437 청와대, ‘세월호 국정조사’ 자료 제출 0건 업저버 2014/06/27 939
    392436 안경쓰는 아이들 비율이 서양에 비해 많은 이유가 뭔가여? 4 막국수 2014/06/27 2,715
    392435 경찰서 강력계 다녀온 이야기 악어의꿈 2014/06/27 3,354
    392434 글 지웠어요. 당근좋아 2014/06/27 785
    392433 영양사와 약사 14 냐냐냐냐 2014/06/27 5,199
    392432 아..이시간 라면 뿌순거 먹고 싶다.... 5 휴... 2014/06/27 1,167
    392431 예전에 우스개로 나온 피자 사건이요. 7 헐. 2014/06/27 2,525
    392430 님과함께 자주 보는데 지상렬씨 진짜 괜찮은 스타일인것 같아요... ... 2014/06/27 2,351
    392429 대구에 한의원 잘 하는 곳이 있나요? 1 .. 2014/06/27 1,926
    392428 전 게으르다고 생각했는데 8 ㅇㅇㅇ 2014/06/27 3,109
    392427 영어 회화 모임은 없나요? 1 eepune.. 2014/06/27 1,174
    392426 뭔일있어도 그냥 살아야겠죠? 3 내인생 2014/06/27 1,598
    392425 독일과 포르투갈 중 어떤 경기 보세요? 20 축구 2014/06/27 1,761
    392424 학생들을 구하지 않은 이유 3 ........ 2014/06/27 2,545
    392423 오늘이 남편의 마지막 출근이네요 9 흠흠... 2014/06/27 4,662
    392422 대나무숲 바스락거림 좋아했던 딸…별이 되어 아빠 가슴속으로 왔구.. 7 잊지않겠습니.. 2014/06/27 2,101
    392421 출산 전에 언제까지 일하셨어요? 9 예비엄마 2014/06/27 1,626
    392420 옥수수 요리 폴렌타를 만들려면? ..... 2014/06/27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