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광등을 달지 않고 간접조명을 사용하는 이유,아세요?

미국 조회수 : 7,204
작성일 : 2014-06-26 21:57:34

미국 유학와서 제일 답답한게 바로 어두운 거예요.

밤되면 오직 간접조명에 의지해야 하고'''.

물론 부엌만 형광등이라 그 밑에서 책을 읽을 정도였어요.

형광등이 어찌나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그네들도 무슨 이유가 있을 텐데,과연 무엇일까요?

IP : 14.46.xxx.16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6 10:04 PM (211.177.xxx.43)

    한국사람 제일 먼저 구매하는 아이템.. 형광등...

  • 2. 나두궁금
    '14.6.26 10:08 PM (112.173.xxx.214)

    아시는 분 댓글 얼릉 달아주세요.
    목 빠지것으...

  • 3. 실제로 그런가요
    '14.6.26 10:08 PM (61.79.xxx.76)

    저는 영화만 봐도 볼 때마다 답답해요.
    왜 그리 컴컴하게 하고 사는 지..
    어휴..갑갑해요

  • 4. ..
    '14.6.26 10:09 PM (211.178.xxx.93)

    저는 한국사람인데도 너무 밝은거 싫고, 특히 흰 형광등 불빛.
    외국처럼 스탠드 놓고, 간접조명으로 은은한게 좋던데요...
    밝으면 신경이 사나워지더라구요...

  • 5. 미국
    '14.6.26 10:11 PM (58.143.xxx.100)

    미국여행때 같은 경험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백인 눈이 빛에 약하데요
    그래서 거리 가로등도 약하다네요

  • 6. 저도
    '14.6.26 10:22 PM (218.233.xxx.192)

    저도 윗님처럼 알고 있어요. 그래서 선글라스도 꼭 쓰죠.
    꼭 패션때문만이 아니라요.

  • 7. ,,,
    '14.6.26 10:34 PM (116.34.xxx.6)

    에너지가 넘쳐났을때 버릇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거지요
    그네들의 에너지와 자원 낭비는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 8. 아하
    '14.6.26 10:45 PM (114.129.xxx.165)

    그래서 미드 CSI에서 어두컴컴한 집안에서 후레쉬 비춰가며 조사하는 장면이 많았군요.
    왜 형광등을 안키고 후레쉬로 저러나 했어요.

  • 9. * * *
    '14.6.26 10:54 PM (122.34.xxx.218)

    남편이 독일에서 오래 살았어요..

    10여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생경하게 느껴지던 것 중 하나가
    아파트의 '전면창' 이었대요....

    보통 독일집들은 벽이 엄청나게 두껍고 벽 중간 중간 조그마하게
    창이 있었대요.... 그런데 독일인들은(아니 유럽인들은)
    그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마저 커튼으로 가리우고 살더라고....

    대낮에 커튼 드리우고.. 낮임에도 실내엔 스탠드 하나둘 켜놓고...

    그렇게 살다 들어오니 일단,
    눈이 부시게 밝은 거리 거리와(특히 휘번쩍한 간판들)
    집집마다 거실의 형광등.....이 적응하기 힘들고

    그리고 한국의 베란다 (샷시) 문화와
    실내의 창들이 모두 전창(-이거 뭐라고 표현할지-) 인 게
    참 새삼스레 신기했다는군요,...

    그렇게 주-야간으로 조도를 엄청 낮추고 살면서도
    또, 페인트 칠은 노란빛을 선호해서 (독일은 벽지-월페이퍼 사용은 거의 없고
    다 페인트칠이라고) 집들 자체는 화사하고... ^^

  • 10. ...
    '14.6.26 11:27 PM (211.214.xxx.45)

    근데 밤에 간접조명 이용하고 어둡게 지냈더니 이웃집 소음이 너무 크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형광등 키고 밝게 삽니다...

  • 11. ...
    '14.6.26 11:31 PM (124.195.xxx.150)

    간접조명 쓰는게 눈에는 더 좋지 않나요?
    우리나라 초중고 아이들중에
    안경 쓰는 아이들의 비율이 서양에 비해 월등히 높은 거 같아서요.

  • 12. 꿀꿀
    '14.6.26 11:54 PM (210.217.xxx.81)

    10년전.. 교환학생으로 미국갔을 때 컬러사이컬러지 수업때 들은 내용인데요..
    형광등은 사람얼굴을 창백하게 만들고, 분위기도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더 설명 해줬던거 같은데.. 오래되서 잘 생각이 안나네요.

  • 13. ..
    '14.6.27 12:00 AM (125.191.xxx.10)

    집 = 휴식인데, 형광등은 긴장하게 만들고 (정신을 또렷이 하게..)
    그래서 휴식에 맞지않으니 자연스레 그리 된 것 같아요.
    대신 인테리어도 작은 불빛으로도 어둡지 않게
    밝게 하는 것 같구요.

  • 14. 킬링라이트
    '14.6.27 1:15 AM (211.36.xxx.170)

    라고도 하더라구요
    밤은 휴식의시간인데 대낮처럼 만들어놓는 불빛
    밤문화가 유난히 발달한 우리나라사람들은 아무렇지않지만
    어두워지면 가게도 문을닫고 어른도 애도 일찍들자는 서양사람들에겐
    맞지않나봐요
    누가 이민갔더니 밤에 그렇게 못자던 애들이 서양애들처럼 초저녁이면 골아떨어지더라고
    어둑어둑한 불빛이 몸의 생체리듬을 방해하지않는거같아요

  • 15. 물어봤어요.
    '14.6.27 2:14 AM (24.57.xxx.38)

    제가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주변에 물어봤었어요.
    한결같은 대답은...(궁금하시죠?^^)

    집이란 곳은 쉬기 위한 공간이고 휴식을 위한 곳이다. 저녁에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는 편안하게 쉬면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그래서 은근한 조명에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다.
    형광등은 일하는 공간, 사무실이나 마트, 이런 곳에서 집중하면서 바쁘에 일할때 필요한 불빛이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더라구요.

  • 16. 윗분
    '14.6.27 2:17 AM (82.216.xxx.61)

    맞아요. 제 외국인 남편과 친구들도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은 왜 집에 가서도 사무실에서처럼 조명을 피곤하게 해 놓냐구요

  • 17. 그런
    '14.6.27 3:36 AM (36.38.xxx.45)

    너무밝은 형광등이 켜진상태로살아서 익숙해지긴햇지만 사실 너무밝아 안정이 안되는 느낌이잇어요
    차가운 빛이기도하고.
    제맘대로 살수잇다면 전 은은한 노란빛의 간접조명을 하고살고싶어요 그런데 가족들은 싫어하니 그리못하고 사네요. 외화에서 나오는 스탠드 켜놓은 집이 전 참 좋더라구요

  • 18. 영화나 미드에서...
    '14.6.27 10:54 AM (218.234.xxx.109)

    영화나 미드에서 제일 답답할 때가 그거였어요.
    침실에 자려고 누웠는데 주방이나 현관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침실은 2층에 있고 주방은 1층) 그러면
    우리 같으면 침실 불부터 환하게 켜고 동선 따라 불을 다 환하게 켜가면서 확인하잖아요.
    근데 쟤네들은 왜 저 작은 백열등 하나 켜놓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다가 결국 살해당하고 저러나...

  • 19. 자끄라깡
    '14.6.27 9:43 PM (119.192.xxx.215)

    윗님 빵 터졌어요.
    이리저리 기웃 하다가 결국 살해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907 세월호 희생자 추모 전체 촛불기도회 4 삼산댁 2014/07/08 716
395906 키쉬 흔한가요? 6 --- 2014/07/08 1,301
395905 드라마 보려고 하는데 고교처세왕 재미있나요? 7 뭘볼까? 2014/07/08 3,590
395904 거래처에 메일이 잘못들어깄을경우 ;;; 1 ;;;;; 2014/07/08 800
395903 [닭out] 티셔츠 고급스럽고 이쁜 쇼핑몰 있을까요? 에혀 2014/07/08 799
395902 빨간양파로 효소 담그면 빨간효소 나올까요? 6 안알랴줌 2014/07/08 1,230
395901 운전 절대로 못하는분 계신가요? 27 시크 2014/07/08 5,156
395900 주민센터라고 전화가왔는데.. 2 Ddd 2014/07/08 1,638
395899 지금 정의당 의원이 최경환에게 정말 중요한 지적 5 ㅇㅇ 2014/07/08 1,373
395898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데 비가 오려하니 힘드네요 2 .. 2014/07/08 1,286
395897 지난 주말에 edge of tomorrow 봤는데요 1 아름다운 근.. 2014/07/08 845
395896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을 갖는 순간 34 몰라요 2014/07/08 14,695
395895 서기관 정년이 몇 세이고 연금을 몇 세 부터 받나요? 10 그네하야 2014/07/08 5,359
395894 핏플랍이요 1 ^^ 2014/07/08 1,152
395893 이영어학원 옮겨야겠죠? 3 .. 2014/07/08 785
395892 시금치 파이 살수있는데 있을까요?? 3 먹고싶다 2014/07/08 1,168
395891 어떤 아이가 더 나은가요 26 아이사랑 2014/07/08 3,546
395890 오늘도 오후 1시에 선착순 달리기 준비 ㅋㅋ 2 민머리여사 2014/07/08 1,226
395889 피임도 중요하지만 성병 검사부터 요구해야할거 같아요 6 2014/07/08 2,450
395888 최철홍 회장 보람상조 florid.. 2014/07/08 1,291
395887 쌍커풀 있는데 수술하신분 계시나요?? 3 ㅜㅜ 2014/07/08 3,382
395886 3천궁녀 투신자살-아편전쟁:시진핑/박근혜 힘겨누기!! 28 걸어서세계로.. 2014/07/08 1,713
395885 오선생 만나본 적 없어요 여의사 성클리닉 추천 부탁드려요 11 결혼8년차 2014/07/08 8,206
395884 사람들이 오늘 유난히 친절합니다 4 무슨일일까요.. 2014/07/08 1,733
395883 유경근 대변인..'4월 16일 대통령은 어디있었나?' 1 대통령은뭐했.. 2014/07/08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