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아줌마중에 책영업사원이 있어요..

Na07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4-06-26 15:40:28
자신은 신분을 철저히 숨켰다고 착각하며 아이키우는 엄마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과일이나 떡을 건네며 집에 초대하며 친분을 도모해요.
마음이 급해 길게는 못만나고 두번정도 만나면 바로 책얘기 시작.
아이 키운다고 출근은 못하지만 본사 영사밑에서 이름올려놓고 몇세트팔면 수수료먹는 방식으로 영업을 하나봐요.
처음봤을때부터 눈에 여우가 가득하다싶었는데 역시 사람첫인상은 그사람 90프로 이상을 결정짓는거같아요.
뭣도 모르고 초대받았다고 선물사서 방문했더니 계약서 꺼내 책사자고 들이미는데 밥맛이 뚝 떨어지는 인간 싶었어요.
혹시 영사냐고 물으니 절대로 아니라며 그렇게 생각하면 서운하다며 앞으로는 그냥 애 키우는 얘기나 하며 만나자더니 결국 얼마안가 또 본색을 들어네요.
아파트마다 영사밑에 있는 이런 아줌마들 꼭 있나요? 그동안은 아기가 돌도 안지나 집에서 은둔한다고 밖에 안나가 몰랐는데 놀이터 나가자마자 이런 아줌마들이 접근해오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나 출판사 영업사원이니 앞으로 필요한책있으면 나를 통해 사라고 솔직히 오픈하고 관계를 시작하면 이 사람 인간성 자체에 대한 의구심은 들지 않을텐데 이렇게 본인을 감추며 접근을하니 이 사람이 나에게 접근하는게 결국은 책을 팔 목적인가 사람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드니 소름이 돋아요
애 아파서 누워있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도 그 와중에도 영업마감시점이라 마음이 조급했는지 전화까지와서 책얘기하는데 꼭 이렇게까지 이웃한테 거짓말까지해가며 돈벌어야되나 싶으네요.
불쾌하지 않는선에서 관계정리하고싶은데 무슨말로 정리를 해야할지 감이 안서네요..
IP : 182.230.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6.26 3:50 PM (223.62.xxx.17)

    저도 그런경험있어요
    몰라다가 아는순간..그 이후로 되게 불편했어요
    어차피 내가 책을 한번은 사줘야하는..떠밀리는 느낌
    전 솔직히 얘기했어요
    남편이랑 상의해봤는데..우린 전집, 사교육없이 키우자고
    결론을 냈다고.. 그랬더니 남편몰래 사면 되지않냐고
    우리남편 꼼꼼하고 관심많아서 대번에 알아차린다고
    그리고 남편이랑 투닥거리면서 애한테 그렇게 해주고싶지도 않다구요
    그랬더니.. 내가 뭐~언제 책 사랬냐..그냥 편하게 지내자고ㅎㅎ그러데요
    근데..내가 그쪽 책 파는거 아는데 안사줄꺼니 좀 미안코 불편타 그랬어요
    괜찮다고 그러길래..알겠다..해놓고 몇번 피하니까
    자연스레 끊어졌어요
    그전엔 하루건너 하루씩 집에 찾아온대서 진짜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 2. ..
    '14.6.26 3:59 PM (114.199.xxx.54) - 삭제된댓글

    영업사원이시냐고 물어보셨을때 그냥 사실대로 그러하다고 말하고, 구입하기 싫으면 괜찮다고 그냥 차한잔 하고 놀다가라 이리말씀만 해주셨어요 덜 섭섭했을거 같아요.. 그냥 끝까지 속이려 든다는 생각에 좀 괘씸한 기분이 드네요.. 이번에 못팔면 이웃 아는 사람으로 지내다가 내가 추후에 뭐 살거 생각나면 살 수도 있는게 영업인데..
    여기에 어떤 좋은 물건이 있습니다하고 광고만 해도 될것을... 아마추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330 화장실갔다와서 손안씻는 엄마 16 은하수 2014/09/13 4,029
416329 아기사진 카스에 올리면 민폐? 15 ... 2014/09/13 3,620
416328 예전글 좀 찾아주세요. 외고-S대 난다 2014/09/13 769
416327 유변태? 10 ??? 2014/09/13 3,137
416326 검정색옷..... 물좀덜빠지게 세탁하는방법 아세요??? 4 검정색옷 2014/09/13 3,231
416325 왜 연예인들이 육아프로그램에 앞다투어 자녀들을 들이미는지,..... 21 2014/09/13 9,674
416324 부모님께 얼마정도 물려 받으시나요? 16 ... 2014/09/13 5,280
416323 서울에서 강아지 스케일링 적당한 가격에 할 수 있는 곳 있을까요.. 1 ..... 2014/09/13 1,349
416322 고2 과학과목 선택 어떻게 주로 하나요? 11 레몬 2014/09/13 4,203
416321 외국사람들이 바나나맛 우유를 좋아하네요 9 ... 2014/09/13 2,964
416320 비지니스캐쥬얼이란 어떻게 입는건가요? 11 패션 2014/09/13 2,600
416319 재화는 보리가 1 흐르는강물 2014/09/13 1,675
416318 친정하고 확실히 인연 끊으신 분 계신가요? 9 고독의 힘 2014/09/13 5,691
416317 통증이 순서대로... 1 11 2014/09/13 1,124
416316 유럽여행 계획중이예요.. 애둘 데리고요 45 오트밀 2014/09/13 6,838
416315 소파천갈이 할까요? 새로살까요? 2 사??말어?.. 2014/09/13 3,333
416314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 2014/09/13 2,124
416313 이케아 광명점? 4 저렴이 2014/09/13 2,786
416312 댓글은 믿음이 가는데 정작 원글은 온통 사기꾼같다. 게시판 2014/09/13 601
416311 이* * 좀 안보면 좋겠어요 5 ... 2014/09/13 3,148
416310 어떤 차량이 괜찬은지 저도 봐주세요 2 저두 2014/09/13 691
416309 키높이 운동화 신어보신분.. 5 신발 2014/09/13 1,784
416308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살 아파트 2 펭귄이모 2014/09/13 1,548
416307 두닷가구와 에프엠디자인 가구 책상 디자인이 동일한데요 같은 공장.. 3 듀닷 2014/09/13 1,859
416306 너무 매운 고추간장절임 1 ... 2014/09/13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