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아줌마중에 책영업사원이 있어요..

Na07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4-06-26 15:40:28
자신은 신분을 철저히 숨켰다고 착각하며 아이키우는 엄마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과일이나 떡을 건네며 집에 초대하며 친분을 도모해요.
마음이 급해 길게는 못만나고 두번정도 만나면 바로 책얘기 시작.
아이 키운다고 출근은 못하지만 본사 영사밑에서 이름올려놓고 몇세트팔면 수수료먹는 방식으로 영업을 하나봐요.
처음봤을때부터 눈에 여우가 가득하다싶었는데 역시 사람첫인상은 그사람 90프로 이상을 결정짓는거같아요.
뭣도 모르고 초대받았다고 선물사서 방문했더니 계약서 꺼내 책사자고 들이미는데 밥맛이 뚝 떨어지는 인간 싶었어요.
혹시 영사냐고 물으니 절대로 아니라며 그렇게 생각하면 서운하다며 앞으로는 그냥 애 키우는 얘기나 하며 만나자더니 결국 얼마안가 또 본색을 들어네요.
아파트마다 영사밑에 있는 이런 아줌마들 꼭 있나요? 그동안은 아기가 돌도 안지나 집에서 은둔한다고 밖에 안나가 몰랐는데 놀이터 나가자마자 이런 아줌마들이 접근해오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나 출판사 영업사원이니 앞으로 필요한책있으면 나를 통해 사라고 솔직히 오픈하고 관계를 시작하면 이 사람 인간성 자체에 대한 의구심은 들지 않을텐데 이렇게 본인을 감추며 접근을하니 이 사람이 나에게 접근하는게 결국은 책을 팔 목적인가 사람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드니 소름이 돋아요
애 아파서 누워있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도 그 와중에도 영업마감시점이라 마음이 조급했는지 전화까지와서 책얘기하는데 꼭 이렇게까지 이웃한테 거짓말까지해가며 돈벌어야되나 싶으네요.
불쾌하지 않는선에서 관계정리하고싶은데 무슨말로 정리를 해야할지 감이 안서네요..
IP : 182.230.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6.26 3:50 PM (223.62.xxx.17)

    저도 그런경험있어요
    몰라다가 아는순간..그 이후로 되게 불편했어요
    어차피 내가 책을 한번은 사줘야하는..떠밀리는 느낌
    전 솔직히 얘기했어요
    남편이랑 상의해봤는데..우린 전집, 사교육없이 키우자고
    결론을 냈다고.. 그랬더니 남편몰래 사면 되지않냐고
    우리남편 꼼꼼하고 관심많아서 대번에 알아차린다고
    그리고 남편이랑 투닥거리면서 애한테 그렇게 해주고싶지도 않다구요
    그랬더니.. 내가 뭐~언제 책 사랬냐..그냥 편하게 지내자고ㅎㅎ그러데요
    근데..내가 그쪽 책 파는거 아는데 안사줄꺼니 좀 미안코 불편타 그랬어요
    괜찮다고 그러길래..알겠다..해놓고 몇번 피하니까
    자연스레 끊어졌어요
    그전엔 하루건너 하루씩 집에 찾아온대서 진짜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 2. ..
    '14.6.26 3:59 PM (114.199.xxx.54) - 삭제된댓글

    영업사원이시냐고 물어보셨을때 그냥 사실대로 그러하다고 말하고, 구입하기 싫으면 괜찮다고 그냥 차한잔 하고 놀다가라 이리말씀만 해주셨어요 덜 섭섭했을거 같아요.. 그냥 끝까지 속이려 든다는 생각에 좀 괘씸한 기분이 드네요.. 이번에 못팔면 이웃 아는 사람으로 지내다가 내가 추후에 뭐 살거 생각나면 살 수도 있는게 영업인데..
    여기에 어떤 좋은 물건이 있습니다하고 광고만 해도 될것을... 아마추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828 이명박도 안 한 걸, 대단한 박근혜 1 CJD 2014/07/18 1,952
398827 방학동안 미술 배우고 싶다라는데요. 5 미술잘아시는.. 2014/07/18 1,760
398826 유엔 “日, 위안부 말고 ‘성노예’ 표현 써라” 5 세우실 2014/07/18 1,326
398825 겔랑 보야지와 가드니아 차이좀알려주세요 1 파랑 2014/07/18 1,269
398824 이 전세 들어가면 위험할까요?제발 답변 좀ㅠㅠ 6 전세 2014/07/18 2,240
398823 정말 싸서 올려드려요^^ 3 웸메 2014/07/18 3,081
398822 냉동해서 지방분해 하는 미쿨, 클락투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3 미쿨,클락투.. 2014/07/18 2,617
398821 영화 싱글즈 다시 봤어요 7 ... 2014/07/18 2,210
398820 황태 그냥 먹어도 되나요? 6 궁금 2014/07/18 4,740
398819 세월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훼손상태 심해 女조리사로 추정 7 마니또 2014/07/18 3,436
398818 문지방 넘기가 힘이 들어 화가 난 나머지 5 문지방 2014/07/18 2,464
398817 집에서 사용컴퓨터 조심하세요 3 벨라지오 2014/07/18 2,881
398816 중3졸업반2학기회장 1 푸른바다 2014/07/18 1,240
398815 배란이 됬는데 생리를 안할수도있나요? 4 ** 2014/07/18 3,883
398814 백화점갈때. 9 .. 2014/07/18 2,697
398813 초5 딸에게 홍이장군을 먹여볼까 하는데요. 3 dd 2014/07/18 1,674
398812 협상의 법칙 이라는 책 읽을만 한가요? 2 추천 2014/07/18 819
398811 파우더 좀 골라주세요 1 선택 2014/07/18 1,037
398810 스티로폴 박스로 반찬 보냈는데 괜찮을까요? 2 .. 2014/07/18 942
398809 요즘 코난에 빠져있습니다ㅋ 10 코난 2014/07/18 2,038
398808 이니스프리랑 토니모리랑 팩 공장이 같네요 8 이니스 2014/07/18 4,104
398807 대체 사고력수학이라는게 뭔가요? 7 수학초보맘 2014/07/18 3,459
398806 곱창 1인분도 포장가능한가요? 6 2014/07/18 1,731
398805 하루 종일 짖어대는 윗집개 5 ㅁㅊㄱ 2014/07/18 1,617
398804 밀레나 지멘스 세탁기 쓰고계신분있나요? 4 asdf 2014/07/18 2,875